영어의 바른 길을 지켜줄 한 권의 영어 책 - 영문법 사전

영문법 사전 - English Grammar Dictionary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2년 6월

영어엔 왕도가 없고 정도만이 있다고 말하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주동후치타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가장 올바른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힘써오신 김정호 선생님께서 이번엔 영문법 사전을 집필하셔서 수험생들이 영어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얻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영문법 사전은 무려 677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통해 영어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치는 엄청난 책입니다.

가끔 자신은 시험을 보기 위함이 아니라 생활 영어를 배우고자 하기 때문에 문법은 공부하지 않겠다는 사람을 만나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명백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말과 달리 각 품사가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의미와 목적이 달라지는 영어의 경우, 문법적으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평생을 공부해도 엉터리 영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동사, 명사, 시제, 가정법 등 각각의 문법 사항별로 나누어 한국인이 알아야 할 모든 문법들을 싸그리 정리해놓았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이제 핸드폰 안에 영어 단어 사전은 모두 소지하고 계실 겁니다. 내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면 언제든지 모바일을 통해 해당 어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법을 모른다면 어디서 찾아보아야 하죠? 이 책은 영어의 문법 구조를 모두 분석하여 설명해줍니다. 처음부터 책을 읽어나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되지만, 내가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는다면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완전한 가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저 한글 텍스트를 통해 문법 내용을 이해시켜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려 2688개의 예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공부한 내용을 직관적으로 바로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예문과 해설이 바로 이어져 나오기 때문에 페이지를 왔다 갔다 하거나, 다른 책과 핸드폰의 도움을 받을 필요 없이 오직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집중력있는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전과 조금 다른 부분은, 독자들이 문법 내용을 학습한 후에 해당 내용을 기출문제를 통해 즉시 풀어보아 내가 배운 내용이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는 데 있습니다. 저자가 단순히 영어학을 연구하는 학자이기 전에 실제 현장에서 수험생들과 호흡하고 부딪히며 가르치는 교육자이기에 문법 내용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명하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이 페이지마다 느껴졌습니다.

문법 설명을 들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으십니까? 이 책은 무려 241개의 도표를 통해서 그 문법 내용이 적용되는 빈출 표현들을 싸그리 정리해줍니다. 설명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실제로 영어에서 어떻게 사용되어지는지를 계속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죽어있는 영어가 아닌, 원어민들이 현재도 사용하고 있는 영어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 한 권을 가지고 있다면 앞으로 다가올 영문법의 거대한 벽이 조금은 만만하고 편안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으로 대비되지 않는 문법은 우리가 알 필요도 없고, 바꿔 말하면 이 책 한 권으로 우리가 평생을 배워야 할 모든 영문법이 다 소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어의 벽 앞에 좌절하고 있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바른영어사의 영문법 사전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단어만 암기하고 억지로 넘기는 영어의 패턴은 버리셔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영어의 정도, 가장 바른 길을 걸어갈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