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 - 자기수용에 관한 상담치료
김용태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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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불행하십니까? 만약 행복 또는 불행 중 선택을 하셨다면, 그 선택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무엇을 근거로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생각하거나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기독교상담학과 김용태 교수님께서 이번에 신간,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 이라는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이 책은 어딘가에서 들어는 보았으나 명확히는 알지 못하는 자기수용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상담치료 서적입니다.

 

저자는 서울대를 들어갈 정도로 우수한 학생이었지만 작은 키 때문에 늘 열등감에 시달렸습니다. 키에 대한 열등감은 평상시의 사고방식이나 연애 등 거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열등감으로 괴로워하던 저자가 열등감에서 벗어나게 될 계기는 상담을 전공하면서부터였습니다. 상담치료에 대해 공부하며 자기수용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고, 이는 저자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충분한 수용 경험을 받으며 자란 사람도 있지만, 성장과정에서 수용 경험이 결핍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수용 경험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 사람은 자라서도 수용에 인색한 어른이 됩니다. 문제는 남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해서도 확실히 수용하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간혹 스스로의 머릿속에서 이상적인 나를 만들고 이에 대한 환상을 동력삼아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 주는 나름의 유익도 있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이상과 현실은 명백한 괴리가 있기에 우리의 열등감은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됩니다.

 

열등감을 극복하고자 하면 현실과 직면해야 합니다. 내가 처한 상황과 조건에 대해 아무것도 덧붙이지 말고 인정해야 합니다. 책의 제목처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것이야 말로 자기수용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용받지 못했던 과거의 나를 현재의 내가 기꺼이 품어주고, 도저히 마주보고 싶지 않은 나의 추악한 열등감도 더이상 외면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볼 때 우리는 비로소 변화의 첫걸음을 뗄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여러분의 머릿속에는 얼마나 많은 IF가 있습니까? 이 책에도 수많은 IF가 등장합니다. 내가 조금만 더 키가 컸다면, 내가 조금만 더 예뻤더라면, 내가 그 학교를 갔더라면, 내가 그때 결혼을 했더라면, 우리의 IF는 눈앞의 현실을 외면한 채 과거의 어느 한지점에서 우리를 꽁꽁 묶어버립니다.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모든 생각을 쏟게 하고, 현실이 아닌 환상 속을 살게 만듭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열등감이란 잘나고 못난 것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열등감은 궁극적으로 두려움과 용기의 문제였습니다.

 

이상과 다른 비참한 현실을 살아갈 자신이 없고, 어제와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아갈 용기가 없어서 우리는 스스로를 거부합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가 세상과 환경을 바꿀 순 없지만 우리의 마음을 바꿀 수는 있다는 것입니다. 조건은 그대로지만, 조건을 받아들일 용기를 낼 수는 있습니다.

 

평생을 안고 살아온 관점을 바꾼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를 잘 따라가다보면 우리는 이전까지 갖지 못했던 수용 경험을 새롭게 쌓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든지, 어떤 조건을 안고 있는지와 상관없이 우리는 오늘부터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김용태 교수님의 신간,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잘 살고 싶다면을 통해 가짜가 아닌 진짜 나를 만나시길 바랍니다. 새롭게 펼쳐질 여러분의 진짜 삶을 응원합니다.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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