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서지 않을 용기 - 습관적 회피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살기 위한 30가지 심리 처방
리궈추이 지음, 이정하 옮김 / 유노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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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원만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직장과 가족, 친구들 사이의 관계는 어떠한가요? 아무 문제 없으십니까?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만약 문제의 원인이 다른 사람에게 있다면 우리가 딱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관계는 상호적인 것이기에, 우리 쪽에서 영향을 주는 요인도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이를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 중 실제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려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우리는 문제를 외면하고 회피하고 덮어버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나쁜 사람이기 때문일까요? 중국의 심리상담사 리궈추이가 쓴 물러서지 않을 용기에 의하면 우리는 두려움 때문에 문제를 외면한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습관적으로 회피하려는 우리의 태도를 지적하고 이를 샅샅이 파헤쳐나갑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 부모의 양육태도에 의해 낮은 자존감과 방어기제 등을 학습하게 됩니다. 부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책을 찾아 읽는 독자들 대부분은 무의식중에 부모에 맞춰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해나갔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우리도 모르는 사이 학습된 어떤 기준이 있습니다.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는 본능입니다.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문제를 만들지 않는다면 상황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십시오. 과연 갈등이 꼭 나쁜 것일까요?

 

리궈추이는 갈등은 꼭 나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갈등을 통해서 건강한 관계와 자아를 만들어갈 수도 있게 됩니다.

 

우리가 갈등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냉정하게 문제를 보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두려운 상황을 피하려 하기 때문에 우리는 갈등을 피하고 문제를 외면하며 내 자아로부터 도망칩니다. 그저 이 상황을 회피하고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스스로 세뇌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수년, 수십년 반복된다면 우리는 초두에 이야기했던 습관적 회피에 묶인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물러서고, 회피하고, 도망치는 사람은 결국 삶의 주도권을 남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남에 의해 조종당하고, 남에게만 맞춰 살아가는 수동적 인간이 되어버립니다. 우리 중 누구도 그런 삶을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낯을 가리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대면을 어색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선 자신의 욕구를 제대로 직면하지 못하는 사람이 낯을 가리게 된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마음을 직시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냥 두렵다고 피하고, 어려워보여서 도망치는 것 말고, 냉정하게 자신의 니즈와 감정을 분석해보신 적이 있느냐 말입니다.

 

자기 감정을 마주하고, 용기를 내어 인생의 어려움을 직면할 때 우리에게는 비로소 변화가 일어납니다. 평생을 도망쳐왔던 내 감정을 똑바로 쳐다볼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이책, 물러서지 않을 용기에는 나를 직면할 용감한 방법들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회피하며 남에게 휘둘리며 살아오셨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세요. 내 문제가 무엇인지 나는 왜 나에게 늘 패배하는지 그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시게 될 것입니다.

 

물러서지 않을 용기를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어제와 다른 한걸음을 뗀다면 우리의 내일과 우리의 미래는 이전과 다른 주도적이고 강인한 모습으로 바뀌어갈 것입니다. 세상 모든 소심한 사람들에게 물러서지 않을 용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우리 모두 나에게 승리하는 삶을 삽시다.


본 리뷰는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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