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바로 그때! 하나님의 인도하심 - 평범한 일상에 나타난 비범한 하나님의 뜻과 섭리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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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막막하고 답답한 세월을 보내고 계십니까? 도대체 언제쯤 하나님은 내 인생을 펑 뚫리게 해주실 건지, 날 향한 계획은 있으신지, 내게 관심이나 있으신 건지 궁금하십니까?

 

원용일 목사님이 쓰신 신간 우연히, 바로 그때! 하나님의 인도하심 은 룻기를 통해 우리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경륜을 살펴보는 강해서적입니다.

 

룻은 우리만큼이나 막막한 삶을 살았습니다. 룻은 이방인이었고, 시아버지와 남편, 시숙까지 잃고 여인들만이 갈 곳을 잃은 채 답없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안그래도 꼬여버린 인생, 어떻게 풀릴지 감도 잡히지 않는 인생인데 여기에 흉년까지 듭니다. 더이상 나빠질 것이 없는 최악이라고 생각할 때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더 나쁜 일들이 겹칩니다. 나갈 출구는 보이지 않고 이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수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룻의 이야기가 기가 막히게 조각되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밭에서 이삭이나 줍다가 우연히 유력한 자 보아스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 이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과의 만남을 떠올리게 합니다.

 

실패하고 망가지고 무너지고 그래서 고통을 피하고자 멀리 멀리 돌아가기만 하던 인생, 그것이 룻의 삶이었고 지금 우리네 모습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상황, 기대할 수 없었던 곳에서 우리를 만나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와의 만남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습니다. 자격없는 자에게 옷을 입히시고, 사랑받을 이유가 없어보이는 자에게 사랑이 부어집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얼마 전까지 룻은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신다고 고백하던 무너진 영혼이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인생을 선택하고 결단한 룻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만남을 예비해놓으셨습니다.

 

이방인 룻에게 그리하셨다면 우리에게는 어떠할까요? 우리가 우리 마음대로 살아가던 삶에서 벗어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는 회심을 선택할 때 우리 앞에는 어떤 만남이 예비되어 있을까요?

 

인간적으로 봤을 때는 전혀 희망이 없는 삶입니다. 그러나 그 희망없음 속에 하나님의 계획이 싹을 틔웁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늘 놀라게 됩니다. 우리의 생각을 아득히 뛰어넘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룻의 이야기는 어떻게 끝이 나게 됩니까? 룻이 잘 먹고 잘 살았다로 끝이 납니까? 아닙니다. 룻을 통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십니다. 전 인류를 향한 구원의 계획에 보잘것 없는 룻이 쓰임받습니다.

 

가장 작은 자의 가장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멈추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강렬하고 정확하게 그 속을 파고듭니다.

 

이제는 우리가 룻처럼 돌아서야 할 때입니다. 오늘이 바로 결단의 날입니다. 아버지의 집으로, 하나님의 땅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내려야 합니다. 우연히 바로 그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싶으십니까? 룻기에 펼쳐지는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맛보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이 책 우연히, 바로 그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그려진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이 오늘 우리 모두의 삶 가운데 동일하게 이루어지기를 소망하고 기대합니다.

 

답 없는 삶을 사는 모든 영혼들에게 원용일 목사님의 신간 우연히, 바로 그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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