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이기는 영어 - 토익 300점대도 베테랑 영문기자로 만든
박시수 지음 / 유아이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공부는 말만 들어도 이제 지긋지긋합니다. 해도해도 끝이 없고, 시간을 아무리 쏟아도 노력 대비 성과는 하찮기 그지없습니다. 우리는 어떻게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요? 구글 번역이나 파파고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의 발전을 기다리며 조금만 더 버티면 편한 날이 오지 않을까요?

 

한국 대표 영자신문인 코리아타임즈의 박시수 기자님께서 출간하신 인공지능을 이기는 영어는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영어책과는 그 성향이 조금 다릅니다. 영어강사들이 학생들에게 좋은 성적을 내도록 설명해주는 수험영어책도 아니고, 네이티브 영어 전문가가 쓴 유명한 책을 번역해서 출간한 책도 아닙니다. 이 책은 실제 영자신문사에서 가장 현실감 넘치는 영어를 사용하고 계시는 기자님께서 영어를 가장 영어답게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종의 가이드북입니다.

 

영어 강사님들이 쓰신 책들과 현직 기자님이 쓰신 책은 그 결부터 확연히 다릅니다. 이 책에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알아야 할 다양한 이야기들이 녹아 있습니다. 왜 영어를 잘해야 하는지, 디지털 노마드는 무엇인지, K-pop의 위상과 국제화 시대에 한국인의 역할 등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을 던지고 독자들로 하여금 영어의 필요성과 올바른 영어에 대한 동기부여를 불러옵니다.

 

미드 보고 따라 말하기, 책 한 권 통째로 외우기 등 최근 몇년간 한국 영어교육계를 휩쓸고 지나간 열풍과도 같은 공부법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 방법으로 효과를 본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 시간과 노력 박치기로 문제를 푸는 방식을 택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영어 자체를 잘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영어를 통해 내가 무엇이 될 것인가, 기존의 나와 다른 어떤 가치를 창출해낼 것인가, 영어를 통해 나의 생각과 수준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를 자극하여 궁극적으로 영어 공부의 목적 자체를 다시 되집게 만들어 줍니다.

 

내게 필요한 주제에 따른 영자 신문 기사를 골라 읽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게 필요한 주제이기에 집중도 잘 되고, 또 전문적으로 쓰여진 글이기에 문장의 수준도 높습니다. 또한 단순히 리딩 능력만 느는 것이 아니라 취업 면접 등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 상식과 지식도 얻어갈 수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영어 읽기를 계속해나갈 동력을 불어넣어줍니다.

 

이런 거대한 목표와 지향점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SNS를 통한 영어 쌍방향 교제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팁들도 책에 가득합니다.

 

아버지부터 사용하시던 특정 영어 책과 문법 책으로 공부하는 방식에 우리는 지쳤습니다. 우리의 영어는 어느 순간부턴 뛰지 못하고 걷지도 못합니다. 제자리만을 뺑글뺑글 돌고 있을 뿐입니다.

 

진짜 영어, 세상을 움직이는 이야기와 사건들에 담긴 실제 영어를 통해 내 영어에 날개를 달아보세요. 안일한 방식을 벗어나 새롭고 창의적인 도전을 통해 여러분의 영어가 훌쩍 성장할 것을 확신합니다. 영어 학습 매너리즘에 빠진 모든 청춘들에게 이 책, 인공지능을 이기는 영어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꼭 읽어보시고 여러분의 영어 공부법을 되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