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2 만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2
데일 카네기 지음, 길문섭 그림 / 미르북컴퍼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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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은 단권으로 출간된 데일 카네기의 명저 인간관계론을 두 권으로 나누어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누락되는 내용없이 원문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풍성한 그림을 통해 이를 표현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만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2권은 1권에 이어 논쟁과 토론 속에서 적을 만들지 않고 승리해나가는 방법을 전해줍니다.

 

데일 카네기는 다른 이와의 논쟁에서 언제나 승리했으나 차는 한 대도 팔지 못했던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상당히 묵직한 인사이트를 전해줍니다. 여러분은 논쟁에서 승리한다는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승리하는 법은 철저한 논리와 완벽한 말하기를 통해 내 의사를 전달하고 상대의 잘못을 파헤쳐 논리구조를 무너뜨리는 데 있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렇게 똑똑한 말하기를 통해 결과적으로 차를 한 대도 팔지 못했다면 이 사람은 말을 잘 하는 사람일까요?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는 사람일까요?

 

말하기의 핵심, 인간관계의 핵심은 내가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남을 이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때론 대화에서 질 수도 있고, 뻔히 보이는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지 않고 모른체 넘어가줄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이를 통해 조금씩 더 승리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우리는 적을 만들지 않으며 대화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성숙한 사회인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데일 카네기는 프랑스 철학자의 말을 인용하여 적을 얻을면 친구를 넘어서고, 친구를 얻으려면 친구가 당신을 넘어서게 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내가 평생을 가지고 살았던 승리에 대한 기준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논쟁이라는 것은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상대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말을 많이 하고 주장을 많이 한다고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나와 이야기할 때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 된다고 느낀다면 우리는 어떤 집단에서도 역설적으로 중요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내가 나를 중요한 사람으로 만들고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나와 함께 있는 순간에는 스스로가 중요한 존재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역으로 내가 그 곳에서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다른 이와의 말싸움에서 승리하는 처세술의 이야기를 생각했다가,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신념과 가치관이 새롭게 정립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데일 카네기가 제시하는 방식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습니다. 위로 뛰어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반대길로 돌아가고 때로는 땅을 파고 아래로 내려가며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우리를 끌고 갑니다. 그런데 그 길이 궁극적으로 우리를 승리하게 합니다.

 

여러분은 다른 이를 움직일 때 어떻게 하십니까? 명령하고 지시하십니까? 명령과 지시는 즉각적으로 상대를 움직일 수는 있지만 결국 우리 자신에게 채무를 쌓아가게 만듭니다. 역으로 칭찬과 감사의 말을 통해 내 채무를 변제해가면서도 상대방을 움직일 수 있는 비법이 바로 이 책 만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2권에 들어 있습니다.

 

어떤 면에선 무협만화보다도 더 흥미진진하게 읽어갈 수 있는 책입니다.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떼질 못하고 다음 페이지, 다음 챕터로 넘어가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이 책, 만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2권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적을 만들지 않으며 오늗로 회사의 리더로 우뚝서십시오. 그 길을 만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이 함께 걸어가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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