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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만 아는 진짜 영어 100: 저자 직강 음성강의+전체 예문 원어민 MP3 - 수많은 구독자가 열광하는 문법 밖 영어회화
구슬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4월
평점 :
요즘 방송을 보면 한국말을 능숙하게 하는 외국인들이 자주 보입니다. 약간의 발음문제를 제외하면 마치 한국인처럼 말하고 있는 그들을 보면 신기한 마음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한국문화를 좋아해 자국에서 한국어를 공부중이라던 외국인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어를 꽤 잘 말하고 있음에도 중간중간 조금은 어색한 표현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한국어를 배운 외국인들과 자국에서 한국어를 배운 외국인들의 말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도 십수년간 영어를 배워오며 어느 정도를 영어를 들을 수 있게 되었고 영어로 문장을 만들 수 있게 되었지만, 실제 제가 사용하는 영어 중 네이티브 스피커들이 들었을 때 얼마나 많은 표현들이 어색하게 들릴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네이티브들의 표현을 알려주겠다는 참 고마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시원스쿨에서 출간된 신간 네이티브만 아는 진짜 영어 100 입니다.
네이티브만 아는 진짜 영어 100은 제목 그대로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영어 표현이 아닌, 실제 네이티브 스피커들이 사용하는 리얼한 영어 표현 100가지를 소개해주는 어학서적입니다.
여러분은 2시에 잤다 라는 말을 영작하면 어떻게 표현하실 건가요? 아마 많은 분들이 sleep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 것이고, I slept at 2am이라고 표현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이건 굉장히 한국스러운 표현이라고 합니다. 자다 라는 말이 sleep으로 번역되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은 은연중에 sleep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실제 미국인들은 sleep이라는 표현보다는 go to bed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sleep과 go to bed 둘다 영어로 먼저 접할 때는 한국어로 번역하는 데 어려움이 없지만, 한국어로 떠오른 생각을 영어로 바꿀 때는 나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를 사용할 것인지, 실제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표현을 택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애초에 미국인들이 어떤 표현을 쓰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선택 자체를 할 수 없게 되겠죠.
네이티브만 아는 진짜 영어 100을 읽어나가다보면 내가 얼마나 많은 표현들을 네이티브 스피커들이 듣기에 어색하게 말하고 있었는가를 알고 놀라게 됩니다. 병원에 간다고 하면 hospital부터 떠올리는 한국인과 hospital, clinic, doctor's office 등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미국인과의 차이는 누군가 일부러 설명해주지 않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것이지요.
그냥 내 생각대로 말한다고 해도 외국인들이 듣고 이해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좀더 자연스럽고 어색함없는 영어로 말하고 싶다면 이 책 네이티브만 아는 진짜 영어 100을 꼭 읽어보세요. 중간중간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저자의 직강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네이티브만의 표현을 익혀나가다보면 어느새 영어를 진짜 영어처럼 말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모르고 살았던 진짜 영어 표현을 알고 싶어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 네이티브만 아는 진짜 영어 100을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