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소망 - 바벨론 세상에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를 바라보다 요한계시록
유기성 지음 / 두란노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24시간 예수를 바라보며 삶 가운데 영성을 녹여내는 작업을 하고 계시는 유기성 목사님께서 이번엔 요한계시록 강해를 묶어 책으로 출간하셨습니다.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는 요한계시록이기에 가장 현실적이고 삶에 적용 가능한 말씀을 전해주시는 유기성 목사님의 책을 통해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과연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까요?

 

"우리 각자에게는 이름이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의 이름은 하나입니다. '그리스도인.' 주위 사람들에게 우리는 그저 그리스도인일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무슨 뜻입니까? 사도행전 11장 26절을 보면, 시리아 안디옥에서 제자들이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았는데, 그 이름은 당시 사람들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을 비웃고 멸시하는 표현이었습니다. 즉, '아예 예수에게 미쳤구나'라는 의미였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이처럼 믿었기에 생긴 호칭이 '그리스도인'입니다. (p.155)

 

요한계시록은 마냥 막막한 책입니다. 세상의 끝에 주어진 말씀을 지금 현재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도 난감하고, 비유로 적혀진 말씀을 어디까지 해석할 수 있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다른 주석의 도움없이 혼자 읽어도 되나 겁이 나기도 하는 책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유기성 목사님은 요한계시록이 예수로 가득한 책이라고 이야기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넌 혼자가 아니라고 이야기해주는 책이 요한계시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소아시아의 일곱교회는 어마어마한 환란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교회를 향해 너희의 상황을 내가 다 알고 있다고 이야기하십니다. 아니 예수님이 다 알고 계신데 왜 그런 험란한 삶이 펼쳐진단 말입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당장에 그 환란 가운데서 교회를 건져내시지 않고 도리어 책망하시기도 합니다. 너희가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예수님 사이의 처음 사랑은 어떠했나요? 여러분은 기억이 나십니까? 모든 크리스천들이 각자의 벧엘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육적 상황보다 우리의 사랑없음에 더 주목하고 계셨습니다. 환란의 때에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단순히 상황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것임을 요한계시록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유기성 목사님은 우리들이 흔히 예수 믿으면 만사형통할 것으로 기대하나 오히려 예수를 믿음으로 인해 상황이 더 어려워지는 경우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안이 뜨이는 것입니다. 현실의 상황은 날로 어려워지나 그 일들을 통해 우리의 영혼이 부유케 되는 것을 깨닫는 시야가 필요합니다. 그 고난을 이겨낼 순교와 충성의 말씀들이 이 요한계시록에는 가득합니다.

 

단순히 말세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요한계시록을, 이 책, 예수소망과 함께 읽어나가니 놀랍게도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과 영혼의 태도와 수준, 방향에 대한 말씀들이 가득했습니다.

 

마지막의 때에 우리를 미혹하는 사건과 영들이 수도 없이 역사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더욱 24시간 예수를 바라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결국 최후 승리를 얻는 길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며 걸어가는 길 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소망과 요한계시록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삶에 던지는 메시지는 너무도 분명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미지근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겐 마지막 때의 절박함도 없고 처음 사랑의 순수함도 열정도 없습니다. 우리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두려워 말라. 너희가 곧 하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오늘 우리의 열정을 회복합시다. 충성과 순종과 온마음을 내어 드립시다.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오늘 우리의 삶은 계속됩니다. 최후의 최후의 최후까지 우리의 삶은 주님께 드려져야 하고, 우리는 순종해야 하며,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속 어려운 이야기들을 해석해주는 책들이 많이 있지만, 특별히 이 책 예수 소망은 구약 및 신약 말씀과 계속해서 연결해나가며 한 사람의 죄인을 회복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요한계시록의 주석 강해서적이 아니라, 오늘 나를 변화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커다란 외침과 같습니다.

 

회개를 요구하는 요한계시록의 메시지 앞에 오늘 무릎을 꿇읍시다. 처음 사랑이 떠나버렸고, 신앙에 대한 열정은 미지근하게 식어버린 이땅의 모든 라오디게아 성도들에게 이 책, 예수 소망을 추천드립니다. 내가 놓치고 살았던 하나님의 메시지를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오늘 요한계시록과 함께 변화된 모습으로 마지막 때를 준비해나갑시다.

 

예수 소망과 함께 승리하는 오늘을 사시길 기도하고 축복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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