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C유를 팔던 김 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 90일 만에 완성하는 실전 영어 훈련
김현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그런데 십수년간 계속해온 영어는 절대로 현장에서 써먹을 수 없습니다. 회화도, 회의 프리젠테이션도, 심지어 이메일 작성 조차도 뜻대로 되는 것은 없습니다. 영어로 한마디 하기, 한줄 쓰기가 왜이리 힘이 든지요.

 

영어교육학 석사를 전공하고 4개국에서 글로벌한 비즈니스 감각을 키운 김현정 선생님께서 영어에 허덕이는 직장인들을 위한 한줄기 빛과 같은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제목이 꽤 긴데요. 벙커C유를 팔던 김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입니다.

 

저자는 대기업에 취직한 후 직장일보다 더 괴로웠던 것은 영어였다고 고백합니다. 아마 많은 직장인들이 이 말에 공감할 것입니다. 회사일은 어떻게해서든 해낼 수 있지만, 영어로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것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저자는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영어를 독학해나갑니다. 이 서평에서 책에 수록된 공부법을 스포일러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명확히 이야기하긴 곤란한 부분이 있지만, 저자는 미드를 이용한 공부법을 통해 자신만의 영어를 쌓아나갑니다. 회사 생활 6년 만에 빚을 모두 갚고 해외로 나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 저자는 본격적으로 영어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 책에선 직장인이 영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뚜렷한 로드맵을 제공합니다. 저자는 본인이 영어와 사랑에 빠지게 된 과정을 12주 커리큘럼으로 독자들에게 제시합니다. 그렇다고 이 책을 단순히 영어 학습서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기도 전에 한숨부터 쉬시면 안됩니다. 이 책은 학습서로써의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지만 동시에 자기계발서같은 느낌도 주는 입체적인 책입니다. 단순힌 어휘 마스터하고, 문법 공부하라고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저자의 삶과 생각을 녹여내어 본인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영어와 사회생활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계속해서 전달해주는 일종의 자기계발적 메시지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공부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인생 선배의 길을 따라간다는 느낌으로 영어의 세계로 한걸음씩 들어갈 수 있습니다. 덕분에 다른 영어 어학서적과 달리 이 책은, 포기하지 않고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오늘의 제 삶의 연장선상에 있는 어떠한 과정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반복과 흥미, 미드와 팝송 등 다양한 장치들을 통해 우리는 영어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무엇보다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책에서 알려주는 팁들을 하나씩 정복해가면 어느새 멀게만 느껴졌던 영어가 한층 가까워져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각 챕터마다 저자가 풀어주는 영어의 팁들로 가득합니다. 긴 호흡으로 책을 읽어나가는 것도 좋지만 각각의 챕터별로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자신의 영어에 적용해보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나이와 상관없이, 지금 처한 위치와 상관없이 지금 영어를 시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영어를 하지 않아도 우리는 무언가 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영어를 제대로 할 줄 안다면 분명 이전까지완 다른 세상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영어를 뒤늦게 시작하고 싶은데 막상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시다구요? 이책 벙커C유를 팔던 김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를 통해 영어 선배가 알려주는 최선의 코스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몇달 후엔 분명 이전보다 한층 깊어진 영어실력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