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2 - 보이지 않는 부르심, 믿음으로 인내하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성경 시리즈
양형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양형주 목사님의 전작인 평신도를 위한 쉬운 로마서와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1권을 읽고 너무 큰 은혜를 받았기에, 이 책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2권 역시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어나갔습니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2권에서도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1권 이상의 은혜와 감동이 책의 곳곳에 묻어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2권은 아브라함부터 이삭, 야곱에 이르는 창세기의 중반부를 다룹니다. 인물 중심의 서사가 진행되기에 각각의 인물에 대한 이해가 참 중요한 본문인데, 양형주 목사님께서는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2권에서 각각의 인물에 대한 묘사를 기가 막히게 풀어내십니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2권을 읽으며 마치 시중에 나와있는 역사책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이나 삼국지 같은 책들에서 생생한 인물들간의 관계와 서사를 통해 각각의 사건들이 현장감 넘치게 독자들을 휘감듯이 이 책에서도 아브라함과 롯, 이삭, 야곱 등의 인물들에 대한 묘사와 설명이 마치 실제 내가 사극의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것과 같은 깊은 몰입을 통해 창세기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해줍니다. 따로 이해를 위해 볼펜과 노트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냥 책을 읽어나가는 것만으로도 창세기의 내용이 마음에 깊이 새겨집니다.

 

이 책은 구약, 그 중에서도 창세기, 창세기 안에서도 창세기의 중반부를 다루고 있는 책이지만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창세기를 넘어 신약까지 그 내용이 확대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장면에서 아브라함의 예배가 새로워지는 것으로 이 장면을 해석합니다. 그리고 그 예배는 곧 신약의 예수님의 희생과 죽음으로 연결되고 우리는 창세기를 통해, 사복음서의 예수님, 그리고 십자가를 경험하게 됩니다.

 

창세기의 말씀임에도 결국 그 지향점은 예수그리스도를 향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구약의 이야기로 우리에게 하시고자 했던 말씀은 오직 예수님에 대한 것이었음을 배우게 되었고, 창세기를 읽고 해석하는 시야가 넓어지게 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야곱, 라반 사건과 리브가 사건 등을 통해 사도 바울이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즉 사명을 위해 다른 무엇도 고려치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오버랩하여 보여주면서, 구약 속 제자들의 모습과 신약 속 제자의 모습이 다르지 않음을 독자들에게 설명해줍니다. 이를 읽어가며 독자는 구약과 신약의 연결, 더 나아가 현대를 살고 있는 제자인 우리의 모습 또한 같아야 됨을 본능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창세기의 하나님은 신약의 하나님이셨고 동시에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시며 그분의 일하심은 성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잇었습니다.

 

역사책과 같은, 그러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해주는 창세기의 이야기가 이토록 흥미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매순간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창세기의 이야기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분들은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2권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해보세요. 분명 텍스트를 넘어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만나시게 될 겁니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2권을 통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리고 우리의 하나님을 보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