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히스토리 : 아담에서 예수까지 - 하나님이 선택하신 인물들의 삶을 따라 읽는 역동적인 성경 여행 바이블 로드 3부작 1
남성덕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성경은 실제 이야기다! 이 사실에 동의하십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실제 역사의 한복판에서 벌어진 엄연한 사실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경을 단순한 격언집 정도로 생각할 때가 참 많습니다.

 

조선왕조실록 같은 역사책을 보면 인물 중심의 서사 구조를 통해 커다란 역사의 물줄기가 설명이 됩니다. 하나님이 역사를 사용하시는 방법 역시 그러합니다. 순간순간 그때에 맞는 인물들을 사용하시고, 궁극적으론 그 인물들의 삶이 하나님이라는 커다란 물줄기를 그려냅니다. 미시적으로 봤을 때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사건이지만, 거시적으로 봤을 때는 그림을 그리시는 화가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번에 출간된 갓 히스토리는 아담에서 예수까지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각각의 인물에세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인물을 하나님께서 왜 택하셨는지를 설명하면서 궁극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놀라운 책입니다.

 

이야기는 아담부터 시작해 가인과 아벨, 네피림,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유다, 룻, 다윗, 솔로몬, 유다의 왕들과 선지자, 요셉과 마리아를 거쳐 궁극적으로 예수에게 다다릅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의 거대한 흐름을 주관하셔서 어떻게 우리와 이 땅의 역사에게 예수를 보내셨는지에 대한 과정을 그 어떤 책보다 상세하고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저는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 중 야곱의 이야기가 가장 와닿았습니다. 야곱의 조급증부터 시작해서 그의 욕망과 자아, 이기주의의 민낯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축복만을 바라고 희생은 피하기만 하는 나약한 모습도 그려냅니다. 야곱의 이름이 야곱인 이유와 그의 교활함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룹니다. 그러나 야곱의 생애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인간적인 모습만 보자면 그의 생애는 망하는 것으로 끝나야 마땅하지만 하나님께선 포기하지 않으시고 야곱을 찾아오십니다.

 

얍복나루 사건은 구약을 통틀어 가장 극적인 장면 중 하나입니다. 평생을 도망만 치고 회피하며 살아오던 사기꾼 야곱이 하나님을 처음으로 대면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귀로만 듣던 하나님과 제대로 직면한 야곱은 치열한 싸움 끝에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습니다. 하나님이 결국 야곱을 무릎 꿇리고 자신의 일을 시작하신 겁니다.

 

이렇듯 이 책은 한 사람의 생애를 생생하게 그려내지만, 단순히 사람의 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생애의 이면에 담겨진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즉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우리는 그 사람의 탁월함을 보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고 연약한 실패자를 하나님이 택하셔서, 어떻게 인류 역사를 이루어가셨는가를 확인하게 됩니다.

 

놀랍고 또 놀라운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순간에도 이런 연약한 자들을 부르시고 무너뜨리시고 세워가십니다. 그리고 그런 인생들이 예수 앞으로 모여듭니다.

 

갓 히스토리. 이것보다 더 완벽하게 이 과정을 설명할 단어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루시고 하나님이 완성하시는 그분의 이야기, 그 안에 우리가 포함되어 있고 오늘도 하나님이 나의 인생으로 당신의 이야기를 쓰고 계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갓 히스토리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해보세요. 하나님은 오늘 당신을 사용해 자신의 뜻을 펼치시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리하실 겁니다. 겸손히 순종함으로 나아갑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