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까.
"하지만 유리는 자기애의 연장이나 결과도 아냐. 같은 나무에서 피었다고 해도 작년의 벚꽃과올해의 벚꽃은 별개잖아. 넌 네 인생을 살면서 본인의 행복을 손에 넣어야만 해."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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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는 짧은 법이야. 하지만 주인공이던시절은 분명 있었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도나무로서의 표정은 사계절마다 다양하잖아. 알아봐 주는 사람만 있으면 그걸로 충분해."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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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봐야 부질없는 짓이다.
언제부턴가 나는 단념하는 게 습관이 되었다.
생각해 봐야 부질없는 짓이야.
그래서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잃어버린 소중한 존재를.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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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는 건 똑같다. 연어 주먹밥과 가다랑어포주먹밥. 연어는 충분히 구워서 으깬 속이 알차게들어가 있고 가다랑어포는 밥에 골고루 뿌려져 있다. 편의점에서 파는 주먹밥보다 더 큼직한 편이다. 밥의 간도 진하다. 칼로리나 염분 함유량을 따진다면 그리 몸에 좋을 건 없겠지만 마음에 쏙 들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내 취향을 제대로 간파하고있었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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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채로운 나날이 펼쳐질 거야.
틀림없어.
그런 상상을 하며 잠자리에 든다.
하루도 빠짐없이.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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