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시간(時間)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가랑잎 잎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나 아직 여기 호흡이 남어 있소.
한번도 손들어 보지 못한 나를
 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 몸 둘 하늘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것이오.
일을 마치고 내 죽는 날 아침에는
서럽지도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텐데………
나를 부르지 마오.
(1941.2.7)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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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길
새로운 길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문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1938.5.10)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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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詩)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11.20)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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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과 쉰 살 사이의 십 년은 감정이 풍부한 사람들과 예술가들에게는 언제나 힘겨운 세월이다. 마음이 불안하고, 삶과 자기 자신을 적절히 조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종종불만족에 시달리는 시기다. 그렇지만 그다음에는 편안한 시간이 다가온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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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은 만족, 해학, 삶의 예술을 잉태하는 어머니입니다. 상상력은 인간과 물리적 환경 간의 내적인 화합의 바탕에서만성장합니다. 그런 환경은 굳이 예쁘거나 진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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