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보면 행복은 타인과 교류할 때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일종의 ‘부산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그건 내가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다. 역으로, 의무감이나 수단으로써 사람을 만나는 것은 가장 피곤한 일이될 수 있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행복하지 못하다고 고백하는 이유도 역시 사람 때문이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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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새로운 것에 놀랍도록 빨리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좌절과 시련을 겪고도 다시 일어서지만, 기쁨도 시간에 의해 퇴색된다.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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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동물이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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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그 누군가의 계획과 목적에 의해 만들어진 것도아니고, 인간은 더 똑똑해지기 위해 살아온 것도 아니다.
물리적 법칙과 화학반응들에 의해 발생한 것이 우주고, 생명이고, 인간이다. 그 과정에는 어떤 목적도 이유도 없다.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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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동물인데, 이 동물은 왜 행복을 느끼는 것일까?‘
책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진화론은 현재 심리학에 막대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이 새로운 물결에 이상할 정도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연구자들이 한 부류 있다. 행복을 연구하는 사람들이다.
서양학자들 대부분은 진화론과 대조적 시각을 가졌던 한철학자의 영향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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