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내자,용기랄 것도 없는 자리가 드러났다.용기란 두려움 안에서 쓰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P4
모지항은 이제 내게 고향이나 다름없는 것같다. 원래 있어야 할 곳에 돌아온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런 생각 때문인지, 거리의 풍경마저 날 반기는 듯했다. - P11
일단 삶의 한분야를 좀 더 단단한 발판 위에 올려놓고 나서 다른 분야로 관심을 돌리자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하려고 덤비면 결코 아무것도 제대로되지 않을 것이다. - P88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최악의 사태‘란자신을 발견하는 제2의 기회이기도 한 것이다. - P87
길을 잃었다는사실을 아는 것, 그것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첫 걸음이다. 길을 잃었다면 적어도 당신은 길을 찾고 있는 중이다. 설사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해도. - P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