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 일 센티 플러스 - 인생에 필요한 1cm를 찾아가는 크리에이티브한 여정 ㅣ 1cm 시리즈
김은주 글, 양현정 그림 / 허밍버드 / 2013년 7월
절판


<샐러리맨이 싫어하는 덧셈>

일 더하기 일은
과로.
-176쪽

증오에서 벗어나는 법

나를 괴롭히는 사람에게도
그를 괴롭히는 무언가가 있다.
(어쩌면 당신이 당하고 있는 괴로움 그 이상일 수도 있다.)

그러니 혼자만 억울해할 필요 없다.
-160쪽

<불편한 진실>

최고 속도 마하 2.04의 여객기, 빨리 녹는 액체 세제, 주문 당일 배송 온라인 서점 서비스, 에스컬레이터, 24시간 편의점, 로켓 속도보다 빨라지려는 인터넷 등의 등장으로 세상은 더 빨라졌고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절약한 시간으로 우리는 무엇을 가장 많이 하고 있을까요?




방청객 1: 사색이요.

효과음: 땡!



방청객 2: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입니다.

효과음: 땡!



방청객 3: 정답! 야근과 TV 시청이요!

효과음: 딩동댕!

-179쪽

완벽주의자의 김치찌개보다
엄마가 대충 끓인 김치찌개가 맛있다.

해외 3D 에니메이션보다
할머니의 구전 동화가 재밌다.

주말 시청률 1위 예능 프로보다
형의 서툰 마술시범이 흥미진진하다.

300만 명이 넘게 본 휴먼 영화보다
어쩌다 훔쳐본 아빠의 눈물이 더 가슴 뭉클하다.



가족이란 그런 것.

서로라는 것으로
더 맛있어지고
더 재미있어지고
더 흥미진진하고
가슴 뭉클한 것.-2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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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위한 변론 - 우리가 잃어버린 종교의 참의미를 찾아서
카렌 암스트롱 지음, 정준형 옮김, 오강남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10월
품절


아나타는 불교도들이 매일 매시간 자기 자신은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기를 요구했다. '자아'에 관한 생각들이란 '쓸데없이(아쿠살라)' '나'나 '내 것'에 집착하게 만들 뿐 아니라 시기심, 경쟁자에 대한 증오, 자만심, 잔인함을 낳고 자아가 위협을 느낄 때는 폭력까지 불러올 뿐이었다. 그러나 평정심을 수양한 수행자는 더 이상 그때그때의 심리상태에 자아를 투사하지 않고 자신의 두려움과 욕망을 덧없고 아득한 것으로 여길 줄도 알게 되었다. 그러면 비로소 깨달음에 이를 때가 된 것이었다. "탐욕이 사라지고 열망이 자취를 감추면 마음이 해방되는 것을 경험하리라" 이 문헌에 의하면 부처의 첫 제자들은 아나타에 관해 듣고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 차면서 곧바로 열반을 경험했다고 한다. 증오와 탐욕, 지위에 대한 불안을 초월해 사는 것이야말로 깊은 위안을 주었던 것이다.-65쪽

아나타에 이르는 최고의 길은 자비, 즉 타인과 '같이 느낄' 줄 아는 능력이었다. 자비는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서 끌어내리고 타인을 그 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어야 했다. 자비는 종교적 탐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실천 덕목이 되곤 했다. 신성함이 이타심과 불가분의 관계임을 분명히 한 최초의 사람들 중 하나가 중국의 현자인 공자였다. 공자는 신에 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기를 싫어했다. 그에게 신이란 언어를 초월한 곳에 있으며 신학적인 논의는 종교의 본령에서 멀어지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나의 도를 하나로 관통하는 것이 있다"고 말하곤 했다. 그것은 난해한 형이상학이 아니었다. 공자에게 모든 문제는 남을 절대적으로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문제로 되돌아갔다. 그의 제자들이 "날마다 온종일" 실천해야 했던 황금률은 이를 잘 요약해 보여준다. 그것은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은 남에게도 하지 마라(己所不欲 勿施於人)"였다. 제자들은 무엇이 자기 마음에 고통을 주는지 잘 살펴보고 남을 고통스럽게 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거부해야 했다.-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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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인문학 - 세상을 보는 눈을 바꿔주는 사진 특강
함철훈 글.사진 / 교보문고(단행본) / 2013년 1월
품절


어둡고 깜깜해 보이는 밤하늘도 조리개를 열고 셔터 스피드를 길게 한 채 빛을 모으면 전혀 다른 풍광이 필름에 나타난다. 카메라를 통해 보기 전에는 결코 보이지 않던 세상이다. 우리 눈이 볼 수 없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님을 증명해주는 순간이다.-32쪽

사진을 처음 배울 때는 사진가, 곧 셔터를 누르는 이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진은 온전히 사람의 의도를 담아낸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생각이 착각이었음을 깨달았다. 내가 의도한 것 너머의 것이 사진에 담길 때, 그 사진은 숨겨진 진짜 능력을 발휘한다. 밤하늘에 펼쳐진 무지개처럼, 내가 의도하거나 조작할 수 없는 영역이 분명히 있다. 사람이 조작하더라도 그 결과물이 펼쳐내는 세상은 사람의 예상을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세계다. 나의 시간은 그 세계를 보기 전과 본 후로 구별된다. 내 안의 선입견이 쨍하고 깨지는 순간이다.-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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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6살이다. 동네 아이들은 벌써 한글도 배우고 영어도 배우지만 우리 아이는 함께 어울려 노는 법을 배운다. 놀고 놀고 또 놀고, 더이상 놀 수 없을 때까지 놀자고 아이에게 말한다. 내 안에 존재하는 아이의 공부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책들이 있어 리스트로 만들어둔다. 가장 추천할 만한 책은 편해문의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라는 책이다. 정말 고마운 책이다. 과학적으로 의심이 가는 사람에게는 EBS에서 나온 책을 추천한다.


총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대한민국 부모님과 선생님께 드리는 글
편해문 지음 / 소나무 / 2012년 9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13년 12월 14일에 저장
구판절판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편해문 지음 / 소나무 / 2007년 6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2013년 12월 14일에 저장
구판절판
놀이의 반란- EBS 다큐프라임 화제작!
EBS <놀이의 반란> 제작팀 지음 / 지식너머 / 2013년 6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2013년 12월 14일에 저장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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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 - 장석주의 문장 예찬 : 동서고금 명문장의 치명적 유혹에 빠지다
장석주 지음, 송영방 그림 / 문학의문학 / 2009년 12월
품절


문체에 관해 말하자면 그것은, 피의 신비로움에, 본능에 연결되어 있는 난해한 부분, 깊이 있는 격렬함, 이미지들의 치밀함, 우리들의 육체와 욕망과 우리 자신에 갇혀있는 비밀의 시간이 편애하는 것들이 눈을 감고 말을 하는 고독의 언어다. 작가는 자신의 언어를 선택하지 않는 것처럼 자신의 문체를 선택하지 않는다. 그것은 불가피한 기질, 그의 안에 들어있는 분노, 자기 자신과의 은밀한 가까움에서 유래하는 속도 같은 것이며 그는 그것들에 대해서 거의 아무것도 알고 있지 않다. 그리고 그것들은 그의 얼굴을 알아보게 만드는 것과 같은 분위기처럼 독특한 억양을 언어에 만들어낸다.
-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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