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사람을 위한 경제학- 기아, 전쟁, 불황을 이겨낸 경제학 천재들의 이야기
실비아 나사르 지음, 김정아 옮김 / 반비 / 2013년 7월
35,000원 → 31,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3년 08월 05일에 저장

안정효의 오역 사전- 당신을 좋은 번역가로 만드는 깐깐한 번역 길라잡이
안정효 지음 / 열린책들 / 2013년 6월
33,000원 → 29,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6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3년 08월 05일에 저장

인문학 명강 동양고전-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자들이 들려주는
강신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7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2013년 08월 05일에 저장
품절

총 균 쇠 (무선 제작)-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개정증보판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 / 2005년 12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2013년 08월 05일에 저장
구판절판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반죽없이 쉽게 만드는 무반죽발효빵
고상진.최상호 지음 / 경향BP / 2013년 7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2013년 07월 25일에 저장
품절
채식이 맛있어지는 우리집 사찰음식
정재덕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3년 6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3년 07월 25일에 저장

시골 엄마밥- 참 쉽고, 맛있고, 건강한
배명자 지음 / 상상출판 / 2013년 5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13년 07월 25일에 저장
구판절판
자연식 밥상- 고베에서 보내온 건강한 요리
반시 지음 / 경향BP / 2013년 6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3년 07월 25일에 저장
품절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나비 사자 일공일삼 76
마이클 모퍼고 지음, 이원경 옮김, 크리스천 버밍엄 그림 / 비룡소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당신의 '아도리스블루'는 어디에 있는가?

 

 

당신은 약속을 믿으시나요?

글쎄요. 그럼요. 어느 쪽을 선택하든지 마이클 모퍼고의 '나비사자'를 한 번 읽어 보면 그 대답의 의심과 확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비사자는 한 소년의 이야기에서 또 다른 소년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지긋지긋한 기숙사를 튀쳐 나온 한 소년(모퍼고)이 우연히 넓은 정원을 지닌 낡은 집(스트로브리지)에 발을 들여다 놓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소년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 고민하던 차에 자그만한 한 할머니와 만난다.

할머니에게서 갓 구운 스콘과 따뜻한 차를 대접 받으며 우연히 창 밖의 언덕 중턱에 언듯 비친 묘한 사자의 형상을 보게 된다.

사자의 형상에 눈을 떼지 못하는 소년을 바라보던 할머니는 '버티와 나의 사자. 우리의 나비사자'에 관한 짧지 않은 아야기를 들려준다.

 

아프리카 드넓은 초원, 하지만 어린 버티에게 허락된 곳은 고작 울타리 안 뿐이었다.

버티에게 울타리 밖은 가깝지만 잡을 수 없는 동경의 장소였다.

그 동경의 장소를 현실의 장소로 이끌어 내게 한 것은 '하얀사자'였다.

어미를 잃고 지치고 여린 어린 하얀 사자 한마리.

먹이의 생존경쟁에서 특별하다는 것은 바로 죽음과 직결된다.

하지만 버티와 하얀 사자 사이의 우정은 이 특별함에서 시작된다.

그렇게 시작된 하얀 사자, 아니 하얀 왕자와의 우정.

친형제처럼 함께 먹고 놀고 자고 뒹굴던 사자와의 헤어짐은 '내 고통은 이랬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버티의 반쪽을 떼어 내는 고통이었으리라.

서커스단에 팔려가는 하얀사자를 보내며 마지막으로 한 약속, "언젠가 너를 찾을 거야. 절대로 잊지 않고 반드시 찾을 거야. 약속할께."

어떻게 잊겠는가. 자신을 잃어버린 일부를 말이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 버티는 영국의 기숙사 학교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밀리'라는 외로운 한 소녀를 만난다.

버티가 하얀 왕자와 자신의 특별한 관계를 알아봤던 것처럼 버티는 소녀를, 소녀는 버티를 서로의 특별한 관계를 알아 봤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하얀사자가 있었다.

 

시간은 흘러 성인이 된 버티는 대학을 다니던 중 발발한 전쟁에 지원하게 된다.

안전한 울타리를 박차고 하얀사자를 구하려 갔던 어린 시절의 버티처럼 성인의 버티도 전쟁터에서 총탄을 맞고 쓰러진 전우들을 구하고

훈장을 수여 받는다. 그 속에서 간호사로 지원한 밀리와 재회하게 된다.

전화위복이라 했던가.

주어진 환경을 적당히 편안히 살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살고자 했던 버티의 의지가 가슴에 새긴 약속의 대상인 '햐얀 왕자'를 전쟁 속에서 만나도록 이끈 것 같다. 약속은 이뤄졌다.

 

그리고 버티, 밀리 그리고 하얀사자는  스트로브리지에 돌아왔다.

세상에 영원이란 없지 않은가. 시간은 '하얀 왕자'라 불리던 하얀 사자를 데리고 갔다.

하지만 버티와 밀리는 떠난 하얀 왕자의 형상을 바위에 새겼다.

그리고 마치 사자의 영혼이 제 육신을 찾아 든 것처럼 '푸른 나비 떼'들이 그곳에 날아 들었다.

'아도니스블루(날개가 푸른 부전나비)'가 움직일 때마다 하얀 왕자도 살아서 움직였다.

그것은 사람의 눈을 마음을 잡아두는 신비한 힘, 그 자체였다.

 

 

하얀 왕자도, 버티도 영원한 시간 속으로 가버린 후, 홀로 남겨진 밀리와의 만남은 그 신비한 힘이 만들어 낸 환상이었을까. 현실이었을까.

'아도니스블루, 아도니스블루'... 소년, 모퍼고와 밀리 사이에 또 하나의 약속이 맺어진다.

 

 

이 책은 하나의 '퍼즐 맞추기'이다.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들의 서로 다른 듯 닮은 모습에서 .

그런 비슷한 인물들 사이에서 하나의 약속은 또 하나의 약속을 만나 '약속의 가치'라는 하나의 퍼즐을 완성하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의 소재가 된 사건들이 단지 한 사람의 경험이 아니라는 것도 이야기의 퍼즐을 만들어낸다.

이야기 퍼즐에 얻혀진 크리스천의 버빙엄의 그림은 비록 그게 단색이지만 따듯했다. 

만약 그의 삽화가 현란한 총천연색의 그것이었다면, 굳은 약속의 가치가 가볍게 평가절하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삽화는 마치 흑백사진이 갖는 아련한 향수처럼  '하얀 사자'에 관한 추억을 요란스럽지 않게 잔잔하게 전하게 만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빼빼 어른을 위한 동화 14
재연 지음, 김세현 그림 / 문학동네 / 200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재연스님의 어른을 위한 동화

 

 

 

"꼬마야, 마음에 새겨둬라!

결국 우리를 얽어매는 가장 질긴 사슬은 우리 가슴에 꼬물거리는 외로움이라는 것을!

자유는 외로운 것이란다."                                                   

 .....황소가 건네는 말

 

 

재연스님과의 만남은  이년 전,《달마 고양이》로 거슬러 올라 간다. 

이 책은 그보다 이 년이나 앞선 책이지만 이제야 읽게 되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마음이 복잡할 때면 《달마 고양이》집어 들곤 위안을 구한다.

최근 이 책을 다시 집어 들고 덤으로 얻게 된 책이 바로《빼빼》이다.

 

'빼빼'는 《갈매기의 꿈》의 '조나단 리빙스턴' 과 같은 존재이다.

자신의 종족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벗어나 실존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빼빼마른 못생긴 아기 오리이다. 그래서 이름이 '빼빼'이다.

 

조나단 리빙스턴이나 빼빼는 둘다 창공을 높이 그리고 멋지게 날고 싶어 했지만 조나단은 그 꿈을 성공시켰고, 빼빼는 그렇지 못했다. '빼빼'는 날지 못하는 오리 아닌가.

날고 싶은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애석해할 필요는 없다. '빼빼'는 다른 방식으로 어쩌면 자기가 찾고자 한 모습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빼빼'는 날기를 꿈꾸며 떠도는 과정에서 수행자로서 거듭난 것이다.    

 

이 책은 '빼빼'가 '왜 날개가 있으면서 날지 못 할까?' 라는 의문을 품고 시작하는 험난한 여정의 이야기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 하나 하나마다 나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었다. 

물론 대견한 모습보다 얼굴을 붉혀야 하는 부끄러운 모습들이 더 많았다. 

 

빼빼는 나에게 말한다. '사랑과 우정, 그 신비로움에 대하여', 그리고 '언제까지 세상의 틀에 박혀 주어진 조건에 만족해 살아가는 집오리로 지낼거냐'고...

 

내 속에 조심스럽게 날아든 오리 한 마리. 이 녀석을 숨막히게 길들이고 싶지 않다.

창공을 향해 눈부신 날개짓을 하도록 날려 보내고 싶다. 그러나 용기가 부족하다.

자유를 갈망하는 만큼 방황이 두렵다. 그 만큼 짙어질 외로움에 뒷걸음 치고 있다.

 

그러나... 날려 보내야만 한다!!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나와 세계 곧, 나와 나 아닌 것들과의 관계를 꿰뚫어 보는 것이란다."

 

                                                                                      .....늙은 두루미가 건네는 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사진이다 - 김홍희의 사진 노트
김홍희 글.사진 / 다빈치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사진은 작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인가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인가?"
이 말을 접하고 난 뒤 이것은 나의 사진찍기에 있어 하나의 화두가 되었다. 카메라를 들면 렌즈 속으로 들어 오는 빛처럼 이 말이 머리 속에 섬광으로 스친다. 물론 이렇게 거창하게 말한다고 해서 사진을 전업으로 하는 프로 사진작가는 아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관심을 좇고, 담는 아마추어일 뿐이다.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있어 사진은 단순히 주위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는 기록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카메라의 렌즈는 제2의 사유의 눈이 된 것이다.


김홍희 작가의 "나는 사진이다"를 통해, 이 말을 다시 한번 곱씹어 봤다.
더불어 책을 읽는 내내 작가는 자신의 사진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말하고자 하는지 생각해 봤다. 그에게 있어 사진은 거울인 동시에 창문인 것 같았다. 작가 스스로 인터뷰를 통해 사진찍기가 '자기 치유의 한 과정'이라 밝혔듯이, 책을 통해 작가의 그런 일련의 고민의 과정을 그의 거울과 창으로 바라 볼 수 있었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자 오랫동안 머뭇거리던 셔터를 누른 기분이다. 이 셔트의 누름이 앞으로 서투른 나의 사진찍기에 어떤 결과물로 나올련지는 아직은 미지수이다. 그러나 그 느낌을 단편적으로나마 본문 중에 수록된 사진(2003년 네팔 카두만두의 몽키 사원에서 찍은 사진)속 한 구절을 인용해 나름대로 써 본다. "사진과 사진 사이의 간격, 글과 글 사이의 간격, 사유와 사유 사이의 간격"

 

 

작가는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그것을 즐길 줄 알아야하며, 그 전에 다양한 경험과 진지한 사유를 두터운 배경지식으로 깔고 있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런 것이 수반되어야 어떤 피사체를 보았을 때 과감히 셔트를 누를 수 있고, 그 사유의 흔적이 사진 속에 남는다고 한다. 작가의 이 같은 말은 사진 가운데 꽃처럼 떠있는 그의 글들을 통해 쉽게 인식할 수 있었다. 나는 사유의 흔적을 나의 사진 속에서 충분히 담아 낼 수 있을까? 그것의 해답은 작가가 말하듯이 사진찍기가 육화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셔트를 눌러야 얻어질 것이다.


작가는 사진찍기를 일러 '손가락 끝으로 생각하기' 라고 했다.
지금까지 찍었던 사진들은 방바닥에 흩어 놓고 바라 본다. 무엇을 찍으려고 했을까, 이 사진들은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가, 치유받기 원하는 상처는 무엇인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 보고 있는가 등등 수많은 질문이 포화처럼 쏟아진다. 이 질문들은 당장 답을 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아직도 답을 구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질문들인 것이다. 그러나 그 답의 힌트를 '나는 사진이다'를 통해 조금은 얻는다.


'셔터를 끊는 행위가 곧 그가 본 세계를 자신의 사유의 틀 속에 가두어 버리는 행위' 라고 말하는 사진의 숙명. 어차피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이라면, 의미있는 사유의 틀에 가두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그리고 한번이라도 삶의 진실의 한단면을 짧은 운율로 풀어 낼 줄 아는 하이쿠의 명인들처럼, 삶의 결정적인 순간을 결정적으로 담아 낼 수 있다면 나의 사진찍기는 신명을 얻을 것이다. 작가 김홍희가 전해주는 말들을 추임새 삼아, 나의 낡은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즐거운 사진찍기를 시작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