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잘되게 하는 소통, 나를 망하게 하는 불통 -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통마인드 50
김옥림 지음 / 북씽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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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면서 소통만큼 중요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동료들간에 그리고 친구들간에, 가족간에 등 소통은 우리의 삶을 한 층 더 풍요롭게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수단이기도 하다. 하지만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 한마디로 불통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서로의 마음이 통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는 사람은 대인관계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워낙 말수가 적은 나는 처음 본 사람과는 거의 소통이 되지 않는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미리부터 걱정을 하지만 딱히 좋은 방법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의 첫인상이 착하고 좋아 보인다고 하기도 하고, 웃는 모습이 예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왔다. 이 글을 쓴 이유는 이 책에서 소통의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하는데 그 중에 친절하게 행동하기와 먼저 미소 짓기가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소통을 생각할 때에는 말로 하는 것만을 생각했었던 내 자신을 깊이 반성해보면서 소통에도 여러 가지 좋은 방법들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인간관계나 처세술의 서적은 좀 지루하다는 느낌이 나에게 강하게 와 있었는데, 이 책 <나를 잘되게 하는 소통, 나를 망하게 하는 불통>은 절대 아니다. 소통에 관한 실제적인 예를 평범한 이웃은 물론 유명인들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다양하게 소개하여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것처럼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책장을 넘기면서도 계속 ‘재미있다’를 연발하게 되었고 공감하는 부분도, 감동적인 이야기도 많았으며 배울 점이 참 많았다. 소통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고 한다. 내가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소통을 어려워한 것이 아마도 진정성 때문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누구나 첫인상이 중요한 만큼 좀 더 잘 보이고 싶어서 고민하는 중에 소통의 기회를 놓친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에 앞으로는 나의 부족한 모습은 물론 진정한 나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면서 편하게 생각한다면 소통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들었다.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필요하고, 칭찬과 격려, 먼저 다가가기, 편지로 소통하기, 겸손하기, 미소 짓기...등 정말 많은 방법이 있었다. 특히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하니 유쾌한 소통을 위해서 한 가지 방법이라도 잘 선택해서 노력해보면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읽은 처세술 서적으로 단연 최고의 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잘되게 하는 소통, 나를 망하게 하는 불통>은 짧고 재미있는 사례들로 감동까지 더해져 공감하면서 가장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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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에는 즐깨감 도형 - 창의영재수학 + 교과사고력 즐깨감 수학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엮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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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1학년이 되는 아들이 수학과목을 참 좋아라해요.

기본적인 연산은 물론 구구단도 조금은 외워서 연산에 대한 걱정은 안하는데,

얼마전에 1학년 학습지를 풀어보면서 도형을 조금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어떻게 알려줘야 아이가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즐거움, 깨달음, 감동의 줄임말인 즐깨감 수학을 풀어본 경험이 있던 아들이

즐깨감을 아주 좋아라하면서 즐겁게 풀었었답니다.

그래서 수와 연산, 규칙성 등 아이가 게임을 하듯 즐겁게 풀었던 기억으로

이번에 즐깨감 도형을 접하게 되었네요.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물건으로 입체도형과 평면도형의 특성을

이해하면서 도형의 잘린 모습으로 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모양나라 친구들,

공간 안에서 위, 아래 위치 관계를 파악하며 트리미노, 테트라미노, 펜토미노와 같은

조각으로 공간을 채우는 활동을 하는 알쏭달쏭 모양나라,

그리고 저희 아이가 정말로 좋아하는 퍼즐세상 블록나라까지

오리고 붙이고 찾으며 흥미롭게 사고력과 응용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고,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도형놀이가 가득해 아이가 아주 좋아하네요.

책 받자마자 신나하면서 풀더라구요.

옆에서 아이가 푸는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도 아이가 정말 즐겁게 문제를 푸니

아주 만족스러워 했답니다.

아이가 어느정도 연산문제를 풀줄 알아서 웬만한 책은 시시하고 지루하다며

잘 풀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 책<즐깨감 도형>은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저 또한 아주 만족하는 책이랍니다.

예전에 풀던 도형문제집과는 많이 달라서 쉽고 재미있는 그림과 문제로

아이가 생각하고 문제를 풀면서도 쉽게 이해하는것 같아 볼수록 맘에 드는 책이었답니다.

역시,즐깨감 책은 말 그대로 즐겁게 깨닫고 쉽게 감동을 주는 책인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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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 - 게으름과 딴짓을 다스리는 의지력의 모든 것
켈리 맥고니걸 지음, 신예경 옮김 / 알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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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무색할 만큼 누구나 한번쯤은 목표를 설정하고 꼭 지키겠다고 다짐하고 결심하지만 몇 일 가지 못하고 금방 결심이 무너져 내리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특히 새해가 되면 새로운 결심들을 많이 하는데, 작심삼일을 경험한 경우도 이때가 대부분이다. 나 또한 그랬던 것처럼. 그런데 항상 내 의지가 약해서 그런가 보다라고만 생각했지 왜 의지가 약해진 것인지를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 책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에서는 왜 지키지를 못하는지 과학적인 증명으로 스탠퍼드대학교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심리학 강의가 시작된다.

 

처음엔 다른 심리학서적들과 비슷한 내용이겠지 했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과학적인 증명과 사례들로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이 책에서 주장하는 의지력의 과학자가 되는 데에 두 가지 과제를 제시한 점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첫 번째는 ‘자기 탐구 생활’로 어떤 생각이 자신의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요구하며, 두 번째는 ‘의지력 실험실’로 과학적 연구나 이론을 기반으로 자제력을 기르는 실질적인 전략을 소개한다. 더 자세히 언급하자면 이 책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느끼면서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권유한다. 특히 의지력 실험실에서 소개된 ‘뇌를 훈련하는 5분법 명상’은 스스로 빨리 실천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도 했다. 책에서 소개하는 의지를 굳건히 하기위한 10주간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조금씩 내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백전백승한다’는 말처럼 자신에 대해서 좀 더 잘 알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금은 이 책을 읽고 있는 단계라 아직 실천을 따라해 보지 못했지만 설명대로 하다보면 내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유혹에 쉽게 빠지지 않고 처음 세웠던 계획대로 의지를 굳건히 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해본다.

 

의지력의 한계를 벗어나게끔 도와주는 이 책은 자신을 분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버리고 싶었던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의지대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읽었던 책이다. 앞으로는 어떠한 목표든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까지 들게 만드는 책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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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김동석 지음 / 글과생각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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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편씩 세상에서 배운 내용들을 치과원장님이 직원들에게 읽어 주었던 내용들이 이렇게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책 한 권이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배우고 알게 된 지식을 많은 이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자신만 알고 싶어 하면서 욕심 부리고 누군가 함께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배 아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인 김동석 원장님은 자신이 책이나 신문기사 혹은 잡지에서 알게 된 내용, 사회적 이슈 등을 잘 갈무리하여 일주일에 한 번씩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며 고객서비스에도 신경을 쓰면서 직원교육까지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도 어느 병원 원장님이 쓴 글을 읽으면서 의사에 대한 생각과 이미지 등을 바꿀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치과 원장님이 쓰신 글이라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을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책장을 넘기며 글을 읽어가는 동안 우선 편안해짐을 느꼈습니다. 참 이상했어요. 원래 제 성격이 조금 내성적이어서 회사에서 회의를 하면 발표하고 그래야해서 회의를 참 싫어하는 성격이었는데, 이 책은 그런 느낌이 안 들고 저에게 편하게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그래서인지 ‘직원들도 원장님이 읽어주실 때 이런 기분이 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잠시나마 원장님과 직원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네요.

 

이 책 <책갈피>는 편안한 글들에 공감도 많이 하고, 많이 배우고,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고나 할까요. 그만큼 정서적으로 편안해지면서 긍적적인 힘과 삶의 지혜와 희망 등 많이 배우게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 있던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몰랐던 내용들에 대해서는 배워가는 시간이었답니다. 특히 <남의 사고事故, 나의 사고思考>이야기에서 사고지점을 지나면 길이 뚫릴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남의 사고에 대해서 걱정과 배려보다는 구경꾼 심리를 이용한 자신의 잔인한 면을 발견했을 때의 기분에서는 저 또한 많이 공감하면서 반성했던 시간이기도 했네요. 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걱정과 배려보다는 순간적인 호기심에 사고현장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경험이 있기에 이 글을 읽으면서 이기적인 내 마음에 대해서 반성도 하고 배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글 하나 하나에 자신을 되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정말 좋았고, 긍정적인 힘과 희망을 갖게 하는 글들이 많아 용기를 얻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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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쟁이 아이를 위한 놀이의 반란 - 4~7세 하루 20분, 체험·독서·교구·바깥놀이로 행복한 영재 만들기
김윤정.박도현 지음 / 담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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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우리 7살 아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어떻게 해줘야 할까?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호기심도 많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집 안과 밖 어디에서든 장소는 상관없이 아이 스스로 직접 해보는 것을 좋아하기에 그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를 데리고 전시회나 체험 장소를 찾아다니며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려고 노력을 해왔던 부모중의 한 사람이지만 제가 직접 체험을 찾아보고 나서기가 쉽지가 않았네요. 물론 인터넷카페에 가입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도 알아보고 여러 가지 체험단 정보도 얻을 수 있었지만 정보를 얻기위해 하루에 몇 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 검색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던중 저희 아이를 위한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심심쟁이 아이를 위한 놀이의 반란>.

 

책제목부터 저희 아이의 성격을 말해주는 듯 했어요. 항상 어린이집과 체육관을 끝내고 집에 들어오면서 하는 말이 “아이 심심해~” 라는 말이에요. 매번 집에서 하는 놀이는 블록놀이, 색종이 접기, 보드북 놀이 정도이니 항상 같은 놀이라 지루할 만도 할듯해요. 호기심이 많아서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성격이니까요. 그래서 이 책을 보니 정말 반가웠답니다.

아이가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놀이와 장소가 소개되었고, 재미있게 독서할 수 있도록 아이가 신나할 만한 독후활동 놀이가 정말 많이 소개되었으며, 교구를 활용한 놀이, 밖에서 신나게 체험하며 놀 수 있는 놀이들에 대한 소개가 가득하여 책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벌써 뿌듯함을 느끼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것도 재미있는 놀이가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만큼 엄마인 저까지도 놀이의 반란 책을 읽고 있는 시간이 즐거웠고, 당장 아이와 함께 체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가슴을 방망이질을 했어요.

 

아이가 무엇이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놀이가 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많은 공감을 했어요. 아이에게 주변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학습지나 책 등을 권유하며 억지로 읽게 한다면 아이의 인상도 나빠지고 점점 아이의 모습을 보는 부모의 모습에서도 화를 느낄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양하게 소개된 체험 놀이로 아이와 함께 쉽게 체험하고 놀이할 수 있어서 정말로 마음에 쏘~~옥 드는 책이었습니다. 물론 책 속에는 저와 아이가 다녀왔던 전시회나 체험 장소도 있었지만 안 가본 곳이 더 많고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해 앞으로 꾸준히 아이와 함께 체험하고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7살인 저희아이에게 정말로 딱 맞는 수준의 놀이들이 가득한 <놀이의 반란>은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읽어보고 유익한 정보 함께 공유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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