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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FIRE - 그들은 어떻게 남들보다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뤘을까?
강환국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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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마법처럼 풀리는 만다라 명상
정연우 지음 / 라온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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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템플스테이에 참가해서 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한 적이 있었다. 잠시 눈을 감고 무념무상으로 빠져드는 시간을 갖는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사념을 없애는 과정에서 두통도 오고 거짓된 감정도 올라오기도 해서 생각이 없다는 것은 알아차리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읽다보니 명상과정이 어렵고 사람들이 명상을 통해 자신의 본마음을 깨닫고 자신이 만든 틀을 깨고 나온다고 한다. 예를 들면 착한사람컴플렉스를 지닌사람이 명상하게되면 남들이 바라는 '착함'으로 살기에 자신의 속마음을 놓치고 그 마음을 말하고싶어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다시말해 자신의 마음과 배치된 본연의 자신을 찾고 자신이 원하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자신과 소통해야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알아서 해주기를원하는데서 불행이 일어난다는 말에 심한 공감이 간다. 어떠한 관계에서도 내마음을 나처럼 잘 아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자신의 생각과 마음이 잘 통할 때 소통이 잘된다고 한다.



화가 나거나 우울하고 슬픈 감정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때는 말과 행동을 멈추고 잠시 자신의 감정과 만나야 한다고 한다. 이때 만다라는 편안하게 자신의 감정을 만나 긍정으로 안내한다고 도구가 된다. 내안의 중심적인 무의식사고가 정화되고 의식적인 알아차림을 하다보면 고요한 마음에 도달한다. (P.47)

그럼 만다라는 무엇일까
만다라는 산스크리스어로 중심과 본질을 얻는다는 뜻이다. 둥글고 완전한 세계, 치유의 원이라 불리면서 전통적으로 깨달음을 안내하는 명상의 도구라고 한다(p.65)

만드라의 중심은 빈두라고하고 모든것의 시작점이자 창조의 시작점이고 결국은 자신의 세상중심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중심자리에 나를 놓고 색채와 도형으로 자신의 세상을 펼쳐나가고 난뒤 다시 원의 바깥에서부터 중심으로 만드라를 해체해가는 과정에서 궁극의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한다(p.69)이때 다양한 색채는 마음의 에너지, 즉 자신의 심리상태와 감정을 나타내고 도형은 우주에너지를 상징한다.


만다라명상은 내면의 중심을 세우고 단단한 중심의 힘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는과정이다 색과 도형이 만나고 교차되며 새로운질서를 세우고 불필요한 파동과 에너지가 정리되고 부족한 에너지들이 채워지면서 내 정신과 몸이 리셋된다.

책에서는 다양한 명상법과 명상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준다. 좋은 명상음악과 함께 시작하면 지금의 기분이 무엇이든간에 새롭게 긍정의 에너지로 채워질 것 같다.

책 후반부에는 다양한 만다라 작품들이 있어 감상할 거리가 있다. 다채롭고 아름다운 모양이 너무 많아 눈요기거리가 된다. 특히 꽃으로 만든만드라는 인상깊었다.


명상법도 종류가 다양해서 한번씩 시도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명상법을 찾을 수 있어 유익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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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끝에 서 보았는가?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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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끝에 서 보았는가?

그 끝이 어디일까라는 생각에 책을 펼쳐보면 심오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저자의 약력을 보면 시인이자 정신분석상담가라 그런지 죽음과 삶, 생명에 대한 고찰이 남다르고 삶의 끝과 시작을 다각도로 생각하는것 같다.

물질과 소유 등에 빠져 내면의 자아가 어둠에 갇혀있는 형상으로 본연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 저자는 비움과 나눔 그리고 자연과 사랑의 진실한 자아를 찾아가야 한다고 여러 시들로 마음을
열게 한다.

다소 시적이며 다양한 축약으로 그 저자만의 느끼는 언어가 거리감도 있고 난해해서 무슨 말인지 언어는 알겠는데 저자가 말하는 느낌을 오롯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같은 글을 낮에 읽어보고 밤에도 읽어보기도 했다.
밤의 감성은 죽음과 끝이라는 단어에 갇힌 마음을 열고 저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한다.

조금 어렵게 느끼는 이유가 뭘까 생각을 해보니 우리는 삶과 죽음을 그리 심오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루하루 시간만 보내며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인생의 화두를 세우고 자신의 인생에 대한 가치와 방향에 깊게 사색해보지 않은 시간이 많은 것이다.

살아가는것은 살아가는 자신뿐이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어떤 대상(권력, 물질, 성스러운 무엇)에도 휩쓸리지않고 자신의 내면에 불을 밝히는 사람만이 아름다운 삶을 여행할 수 있다고 한다.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나 사색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지는 대목이다. 삶을 운행해가는 것은 자신이고 나 자신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삶을 영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것은 삶의 본질에 대한 무지로부터 비롯됐을까.

삶은 축복이고 본인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 생명은 고귀하고 우리삶은 우리의 모든 의식적 무의식적 삶속에서 만들어진 주름 눈빛하나하나 발걸음까지 다 포함된 우리 자신은 그 자체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빛나는 작품이다.


삶을 살면서 부딪치는 여러가지 갈등은 원인과 과정을 위한 내면의 고요한 안식이라는 말에 위안을 받게 된다.

삶에 있어 생명존중과 갈등을 해소하고 삶의 본질을 찾아가다보면 삶의 끝인 죽음에 도달하게된다.

요즘 시국에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죽음에 대해 저자는 죽음과 사라짐은 끝이 아니고 순간순간 이어지는 생명의 현상이라 끝은 끝이 아니라고 한다(p.225) 저자의 끝이라는 언어의 재해석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 책을 읽고나니 다시금 한달 뒤 아니 분기별로 한번씩 읽고 자신의 내면에 대해 관찰하고 사랑할 시간을 갖고싶다. 여러 고민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런 고민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대범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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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선을 넘지 마오 - 본격 며느리 빡침 에세이
박식빵 지음, 채린 그림 / 북로그컴퍼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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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며느리 빡침 에세이라는 이글은 에피소드별로 저자가 못다한 말들이 이야기 아래에 써 있다 .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없는 홍길동같은 삶을 살고 있는 며느리가 아직 이시대에 있는게 신기하다.

유교사상으로제사나 효를 강요하지만 정작 유교기본정신은 알지못하는 시부모들이다.

부자유친- 부모는 자식에게 인지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존경과 섬김으로 대하라고 하는데 친애함이 유지되어야 가정이 원만히 굴러간다고 하여 강조한 정신이다. 근데 왜 시부모들은 자애롭지는 않고 속된 군대말로 뺑이치기 같은 느낌이 드는건 나만의 생각이 아니란게 참 씁쓸하다.

딸같은 며느리를 추구하는 시어머니가 이 저자를 힘들게 하는 것같다. 딸이 아닌데 딸 같을 수가 있을까 딸들이 살갑게 하는 상황만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시어머니들.

아들에게는 바라지 않던 전화효도는 왜 며느리의 몫일까. 전화해서도 하고싶은 말을 마음대로하는 권리는 시부모에게는 있고 며느리에게는 발언권이 없는 이상한 나라가 시월드라니.답정너가 따로 없다 ㅜㅜ

현시대 여성들은 아들만큼 배우고 사회생활을 한 뒤 결혼을 하기에 살림에 익숙하지 않은데 제사나 명절의 모든 음식은 왜 며느리가 해야하고 못하면 친정까지 들먹여가며 가정교육 운운하는지 ㅜㅜ

무료노동력제공이 당연한 며느리는 시부모가 애도 낳으라고하면 당연히 낳아야 하는건가 2세문제는 부부에게 맡기는건 어떨지

하나부터열까지 부당한 이야기에 말못하는 며느리들의 속상한마음이 구구절절 와닿는다. 아이러니하게도 남자군대이야기는 누가 더 힘들게 살았다고 배틀처럼 이야기할 수있지만 시집살이는 호되게 당한다고 이야기를 하면 불쌍한 취급을 받아 마음만 더 속상해서 어디 터놓을 곳도 많지 않다.

가정의 행복은 결혼한 아들부부 당사자들이 이루고 지켜야할 몫인데 왜 선을 넘는 시부모들이 많은건지 이해되진 않는다. 아직 며느리입장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장가보내기전 예비시부모가 읽어서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데 필요할 것 같다. 또한 시부모로 울분에 찬 며느리들에게는 이런 이상한 집도 있으니 이집보다 나은 시집이라면 다소 위안이 될수도 있는 이야기라 생각된다.

저자의 한이 필명 식빵에 담겨있어 유쾌하고 중간중간 상황별 그림이 빵터진다. 저자의 이야기로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미스터리 고부갈등을 잘 느껴봤다. 다음 세대까지 이런 고부갈등은 절대 넘겨주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새기며 이시대의 아픈 모든 며느리에게 위안이 될 이책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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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맘쇼 - 개그우먼 엄마들의 리얼 전투 육아기
정경미 외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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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울다 즐겁게 본 이런 육아에세이가 또 있을까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만 키우는게 아니고 엄마도 초보에서 능숙한 엄마로 자기성장을 해야하는 시간이니 너무 힘들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정말 육아를 해봐야 이 상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그런이야기라 내용이 진솔하고 담백하다.

노키즈존이 뭔일이래 이러지만 내 아이가 없을때는 조용히 혼자쉬고싶은 노키즈존이 좋고 ㅜㅜ

아이러니하게도 그런걸 누가 알까

라는 김경아씨의 글에서 육아에대한 양면성을 느낄 수 있었다. 쉴때는 잘 쉬고 싶은 육아맘의 마음이 확 느껴졌다.


아이와 시달리고나서 가장 하고 싶은 건 잠!!

통잠이라고 몇시간이라도 방해없이 자고싶은 그시간이 그리운거

두번째는 카페

혼자책읽고 음료마시는 남들다하는 그 단순한게 그립다면 이해할 수 있을까?.

이책은 두 명의 애엄마와 그 애엄마들을 지켜보는 싱글개그우먼이 적은 투맘쇼공연을 하면서 느낀 육아와 결혼이야기이다.

애엄마인 개그우먼들의 이야기가 팩트폭격이라고 해야하나 솔직한 현실이야기가 너무 와닿는다.

연애하는 동안 착각해서 결혼을 하고나면 내가알던 그남자는 사라지고 애랑 남겨져 워킹맘으로 고군분투

육아와 일에 대한 고민도 정말 남일같지않다.

가장 행복한 일상은 현재 아이를 키우며 아둥바둥하는 이때라며 이미 이시기를 지나간 어른들은 말을 한다. 제일좋을때라고.

육아로 힘들거나힘들지 않거나 육아를 하는 전업맘이나 워킹맘 상관없이 육아맘이라면 이 책을 읽는 동안 든든한 동지가 있다는 생각에 기운이 불끈 솟아나게하는 책이다. 나만 힘든게 아닌 우리 모두 겪고있는 육아에 위안과 힐링을 주는 에세이라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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