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 다이컷 동화 시리즈
발렌티나 파치 엮음, 마테오 고울 그림, 김지연 옮김, 그림 형제 원작 / 반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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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헨젤괴 그레텔 하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죠. 출판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편집으로 만나 본 책 들 중 하나인데요. 기술의 발전을 이런 그림책에서도 느끼게 되다니 격세지감입니다.

서평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읽어 봤지만, 그냥 서점에서 만났더라도 너무매력적이라 내돈내산이었을것 같은 책이네요.

섬세한 컷팅이주는 효과는 마치 연극의 무대 전환의 느낌을 주고요, 컷팅 페이지를 겹치면서 달라지는 일러스트의 변화 또한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거기다 입체감도 있어 아이들이랑 연극 하는 느낌으로 책을 읽었네요.

이 책은 단순히 명작 동화 그림책 이라기 보다는 어린 아가들이 만지고 느끼는 촉감 책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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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육아 -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는
이유정 지음 / 더메이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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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본다는건 정말 복된 일인것같다.
나이가 먹어버린 나도 어렸을때는 이렇게 귀여웠겠지.. 라는 생각도 들고 키우면서 힘드셨을 엄마 생각도 난다.
하지만 육아가 이렇게나 힘들고 어려운일이었던가를 알려주고, 그 방법을 이 책처럼 짚어 주었다면 훨씬 더 행복하게 그 시간을 보내지 않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사랑스럽기 그지 없는 아이들이지만 부족한 엄마탓에 이리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는데 너무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더라.
저자가 얘기하는 러닝퍼실리테이션.
즐거운 학습환경, 주도적 참여의 기회, 스스로의 경험을 통한 깨달음 그리고 생각의 나눔을 바탕으로 신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설계하거 운영하는 교수법이라고 한다.
감탄 육아의 5가지 요소는
신념, 넓게보기, 기술, 내려놓기,FUN 이라고 한다.
나는 이들 중에서 신념, 넓게 보기,내려놓기, Fun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 주양육자가 엄마인 나라서, 아이들의 온 우주가 나 인 지금 이 시기에 나는 너무나 많은 제약과 선을 그어두고 아이들을 그 안에 두고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정말 다 내려놓고 신나게 즐긴 적도 별로 없는것 같다ㅡ 항상 뒷일을 먼저 생각하고, 도중에 생길 일에 대해 걱정하고.. 그런것들말이다.
말보다 분위기에 더 반응하며 눈치를 보는 아이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노려 해야겠지만, 나 자신부터 바뀌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육아는 정말 힘든 일이다.. 벽에다 대고 말 하는 것과 같은 일이 매일 일어난다.하지만, 이렇게 코칭을 해 주는 서적의 도움이 있다는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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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토피아 - 우주를 닮은 뇌 속으로 여행을 떠나자
조은수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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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 박사와 허수아비의 여행!
뇌토피아를 여행하며 생기는 뇌 속의 궁금증을 알차게 풀어준 책.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흐름으로 흥미를 이끌어주니, 같이 읽어주는 나도 설명하기도 쉽고 재미있었다.
엄마인 내가 읽어줘야하는 나이인 아이들이 있어 서로의 대화에서 뇌라는 것이 어떤 것이라는 걸 알게 하기엔 조금 어려웠지만,
중간중간 등장하는 두뇌놀이도 직접 해 보니,
"으응~ 이런거구나."
정도의 반응은 돌아왔다. ^.^ ;;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이 뇌에서 전달되는 명령이며, 전달되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큰 나무를 등장시키는데 내가 읽어주며 직접 우리 몸을 그리고 그 안에 나무가지들을 그려넣고 명령이 머리에서 시작되어 그 끝에 다다르면 손이 움직인다와 같은 설명을 해 주기에 적절했다.
전기 이야기를 계속 하니, 전기가 몸에 흐르면 죽지 않나요 같은 아이들이 할 법한 질문들을 넣어주는 센스! ㅎㅎ그리고 그런 흐름이 뇌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전구에 빗대어, 그 속에 흐르는 전기의 흐름을 가지처럼 그릴 수 있게 하는 페이지는 만족스러운 구성이었다. 딱딱하게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직접 하며 즐거운 워크북 분위기가 났다.
책을 주욱 보면서 느낀거지만 일러스트가 아이들과 예전에 이비에스에서 본 허풍선이 과학쇼를 연상케 했다.

그리고 뉴런박사와 허수아비가 모험을 하듯 여기저기로 가며 이루어지는 대화가 있어 아이들에게 읽어줄때 조금더 흥미를 유발 할 수 있었다. ㅎㅎ

우리아이들에게는 호흡이 긴 편인 책이라 이번엔 한 챕터만 했지만, 두고두고 읽기에 좋은 책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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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소년
박혜선 지음, 함주해 그림 / 발견(키즈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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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이상 미루면 안되는 환경문제들, 자연은 우리들을 이렇게나 기다려 주었는데말이다.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 자연이 사라지고 나서도 존재할 것인가를 묻는 이 책이 주는 섬뜩함은 나만 느낀게 아닐 것이다.
인간의 형상까지 바뀔지도 모르는 재난?을 우리는 언제까지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할까.
지은이의 말 처럼 인간의 이런 환경을 견디기위해 낙타가 되어야 할 지도 모른다는 말이 이처럼 가슴에 와 닿을 줄이야. ㅠㅠ
작은 실천이 큰 결과를 만든다고는 하지만, 막상, 나 혼자 작은 우유팩도 씻어 말려 버리고, 비닐도 이물질이 없게 정리하고, 최대한 덜쓰고 이래저래 해 보지만, 수거장에 가면 아직도 엉망인걸 보면, 힘이 빠질때가 많다... 나 혼자 이러면 뭐해...같은. ㅠㅠ
우리는 이 편리한 생활을 포기 할 수 잇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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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깡통이다 밝은미래 그림책 47
흰운동화 지음 / 밝은미래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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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길가에 버려진 깡통에 대한 이야기라고 가볍게 생각하기엔 조금 무거운 이야기이다.
학폭이 요즘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시기에 말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책이 아닌가 한다.
어릴적 친구들에게 장난으로라도 놀림을 받거나, 놀린 적은 누구나 있을것이다. 예전에 친구들의 장난이야 하고 놀린친구도, 놀림받은 친구도 그냥 그렇게 가슴에 묻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런 상처들이 쌓여서 놀림 받은 내가 다시 놀리는 장난을 치게되는 경우가 생기는 걸 보면, 우리는 그때 그렇게 관대해서는 안되었던것 같다.
장난이라도 타인의 외모나 흠을 잡는 일은 하면 안된다고 가르쳐야 했고 그리고 그런일이 있으면 정확하게 사과를 해야한다는 것도 가르쳐야 했다.
화는 절대 위로 가지 않는다는 말처럼 나의 옆이나 아래로 가게 되는데, 그 화가 가는 곳은 나에게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며 아이들에게도 이런 책을 통해 네가 놀림을 받는 다면 어떻겠니...하고 차근차근 알려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딸들 하고 읽는 도중 큰 딸이 괜히 흥분해서는 놀리는 아이들을 보고 너무 못됫다며 씩씩거리더라...
우리 모두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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