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런 박사와 허수아비의 여행!뇌토피아를 여행하며 생기는 뇌 속의 궁금증을 알차게 풀어준 책.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흐름으로 흥미를 이끌어주니, 같이 읽어주는 나도 설명하기도 쉽고 재미있었다. 엄마인 내가 읽어줘야하는 나이인 아이들이 있어 서로의 대화에서 뇌라는 것이 어떤 것이라는 걸 알게 하기엔 조금 어려웠지만, 중간중간 등장하는 두뇌놀이도 직접 해 보니, "으응~ 이런거구나."정도의 반응은 돌아왔다. ^.^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이 뇌에서 전달되는 명령이며, 전달되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큰 나무를 등장시키는데 내가 읽어주며 직접 우리 몸을 그리고 그 안에 나무가지들을 그려넣고 명령이 머리에서 시작되어 그 끝에 다다르면 손이 움직인다와 같은 설명을 해 주기에 적절했다. 전기 이야기를 계속 하니, 전기가 몸에 흐르면 죽지 않나요 같은 아이들이 할 법한 질문들을 넣어주는 센스! ㅎㅎ그리고 그런 흐름이 뇌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전구에 빗대어, 그 속에 흐르는 전기의 흐름을 가지처럼 그릴 수 있게 하는 페이지는 만족스러운 구성이었다. 딱딱하게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직접 하며 즐거운 워크북 분위기가 났다.책을 주욱 보면서 느낀거지만 일러스트가 아이들과 예전에 이비에스에서 본 허풍선이 과학쇼를 연상케 했다. 그리고 뉴런박사와 허수아비가 모험을 하듯 여기저기로 가며 이루어지는 대화가 있어 아이들에게 읽어줄때 조금더 흥미를 유발 할 수 있었다. ㅎㅎ우리아이들에게는 호흡이 긴 편인 책이라 이번엔 한 챕터만 했지만, 두고두고 읽기에 좋은 책이엇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