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탐험단 조선왕조실록 3 : 문종·단종·세조 - 왕좌에 드리운 빛과 그림자, SEL+한능검 워크북 수록 이세계 탐험단 조선왕조실록 3
타니 지음, 김기수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서울문화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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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리의 역사는 뜨거운 감자네요. 최근 개봉한 왕과사는남자를 보고난 후라 문종, 단종, 세조의 순으로 엮은 이야기가 제법 흥미를 불러일으키네요. 아이들은 단종 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 했는데 어느정도 해소 된것 같았어요. 그리고 무섭다던 세조의 이야기 까지. 나이스 타이밍이었어요. ㅎㅎ
그리고 요즘 또 한 배우 집안의 친일 이슈로 역사가 또 뜨겁죠. ㅎㅎ 권수를 더 늘려서 근현대사까지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책의 큰 특징 4가지 중 사회정서학습 부분은 워크북에서 빛을 발하는것 같네요. 역사 학습 만화에 워크북까지 일석이조네요.
역사 공부의 마중물로 시작하면 좋을것 같은 책입니다. 좀 더 활용한다면 어른인 양육자가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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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공부의 종말 - 우리가 공부라 믿는 것은 어떻게 아이를 망치는가
아나 로레나 파브레가 지음, 김진주 옮김 / 앵글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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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학교와 학교 교육이 가진 신뢰와 믿음이 이토록 무너지도록 우리는 무엇을 한 것일까. 아이들에게 안전지대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공간이 가도 되는 곳일까 라고 생각하게 될 줄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아이들을 키우는 양육자의 입장이 되니 더더욱 그 신뢰에 불안감이 생긴다. 나 역시 그 학교에서 자랐기 때문에.
하지만 변하지 않는 진실은 배움이 있어야 성장과 자립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선생님은 무죄 시스템은 유죄 라는 작가의 말에는 많은 것들이 들어 있다. 열정을 가지고 몸담았던 학교를 떠날만큼 작가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염려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지금의 학교가 세기를 거듭하면서도 바뀌지 않음에 진저리를 치며 조목조목 따지는 작가의 말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모두의 아이가 내 아이처럼 애처로워 진다. 진정한 배움의 기회를 빼앗긴것 같기도 하다.
교육이 선생님 혼자 다 감당 할 수 없는 일이었다는 걸 깨달으며 그때 그 시스템 속에서 자라 어른이 된 내가 이 책에서 작가가 제시한 방법을 잘 수행 할 수 있을까 하며 걱정하는 것 조차 구 시대 교육의 결과라는 생각이 들어 쓴웃음이 지어졌다. 이 굳건한 옛교육의 신뢰를 뒤집는게 우선 내가 해야 할 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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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든 버거 초승달문고 59
동지아 지음, 윤정주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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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든버거라는 제목을 처음 보고는 딸들과 정인이 엄마가 분식집을 그만두고 버거집을 차린건가! 라고 했었다. 전작인 해든분식을 읽은지 얼마되지 않아서였다.

동화동무씨동무 책이라 함께 소리내어 읽으면서 참 재미있어했던 해든분식의 다음이야기가 이렇게 금방 나올줄이야.

정인이의 귀여운 모습에 기대를 하고 본 이번 이야기도 상상력이 톡톡튀는 이야기였다. 2학년 정인이의 모습에서 딸들의 2학년 시절도 생각났다. 2학년의 최대고비 구구단. 둘째가 참 어려워했는데... 정인이 엄마처럼 조금더 차분하게 대해줄걸 이라는 후회가 들기도 했다.

어른도 가끔은 실수하고 틀리면서 그 구구단에 그렇게 부담을 주고 겁을 줄 필요가 있었나..하는 그런 ㅎㅎ 아이들 동화지만 같이 읽으면서 나도 공감하는 부분을 참 많이 발견하곤 하다. 그러면서 작가분들의 관찰력과 표현력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도 알것 같다. 우리가 거쳐온 모든 어린시절은 세대만 달랐지 다들 비슷한것 같다. 나도 정인이, 우리 딸들 나이때는 구구단에 어려워했고 너무하기 싫은 숙제를 답지보고 베ㄲ껴쓰기도 했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혼자만의 기분을 느끼기도 했었으니까. 그리고 정인이의 김반찬 처럼 얼굴은 알고 말도 나누지만 친구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던 남자아이들도 있었다.

김반찬과는 절대 원플러스원 버거를 먹지 않겠다는 정인이의 다짐이 얼마나 귀여웠던지.. 권마다 학년이 올라가니 다음권은 정인이의 3학년을 기대해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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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는 새 가족이 낯설다 책이 좋아 3단계
이선주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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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궁금해하던 태구가 덜컥 새 가족이 생겼다. 조금은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던 완전한 가족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지만 너무나 갑작스런 변화에 적응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더 외로워 보이기도 한다. 

새엄마는 태구에게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태구를 너무 부담스럽게 하고, 그렇다고 아빠가 조금 더 다정해 진것도 아니다. 처음엔 새엄마의 행동이 나도 부담스럽고 민망하기도 했지만 이 동화를 다 읽을 때 쯤 그녀 역시 간절히 바랐던 왼전한 가족을 만들기위해 애를 쓴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의 입을 통해 나온 '여자 둘이라 무시받는 가족'이었지만 태구, 태구아빠와 함께 하며 든든한 방패를 두른 것 같이 보였다. 

작가가 말하는 편견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얇은 막이 여기 나오는 등장인물들에게 다 씌워져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인지... 가족이라는 너무나도 완벽을 추구하는 단어 대신 식구라는 좀 더 정겨운 말을 쓰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태구를 더 데리고 있고 싶은(?)작가의 다음 태구 이야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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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파도! - 제1회 길벗어린이 민들레문학상 대상 수상작 길벗어린이 문학
임화선 지음, 김진화 그림 / 길벗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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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며 맞이할 두려움 어려움을 맹렬히 다가오는 파도에 빗대어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따뜻한 동화. 쉴새없이 밀려드는 파도는 제각각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어떻게든 닥쳐오는 것이고 때로는 피하고 대충넘기며 망설일 때도 있지만 내가 아니면 넘을 수 없는 것이다. 

주인공인 정그래도 드넓은 바다에서 자유로운 수아와 친구들을 바라보며 스스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을 것이다. 삶의 파도에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있다는 것을 다시한 번 더 느끼게 해준 동화다. 요즘들어 다양한 운동이 소재로 등장하는데 서핑은 또 새로운 시도였던것 같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운동이긴 하지만 물놀이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드물듯이 물 속에서의 자유로움을 떠올리며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만하다. 다가오는 여름에 한 번 더 넓은 바다로 여행을 갈 때 함께 할 수 있을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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