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가루 ㅣ 웅진 우리그림책 87
이명하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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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가루>

이명하 그림책
웅진주니어 / 웅진우리그림책87


달에 관련된 책이라면 언제든지 반가운데
이번 책은 귀여운 토끼까지 등장합니다!

펼친 책 표지를 보니 달에 사는 토끼인가 봐요?
달 가루를 만드는 토끼??
🤔🤔

이 귀여운 그림책은
이명하 작가님이 쓰고 그린 책으로
웅진 우리그림책 신간입니다.


처음 책을 만났을 땐
생각보다 두껍고 페이지 수가 많아서
좀 놀랬어요.

귀여운 토끼가 주인공인 책이라
저도 모르게 영유아 대상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호흡이 긴 이 책을 36개월 꼬물이가
잘 볼 수 있을까 걱정하며
꺼냈는데~
웬걸!!


또또또를 외치고
이 책 좋다며 책에다 뽀뽀를 하네요
😂😂😂



책 사진을 찍으려는데
또 읽어달라며 조르는 꼬물이

귀여운 토끼 그림의 책표지는
4살 딸과 엄마의 취저 ❤


토끼가 자동차에 연장을 챙겨 어디로 가는지
우리도 따라가볼까요?



매일 아침 7시.
알람 소리와 함께 벌떡 일어나
일터로 나가는 달 토끼!

깔깔이 조끼에 삽과 곡괭이를 든 뒷모습이
왜 이리 웃기면서도 짠해 보이는 걸까요? 😅



달 토끼는 오늘도 일을 하러 나섭니다.

달에 사는 주인공 달 토끼는 우리가 아는
달에 사는 그 옥토끼에요.



하지만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옥토끼와는 다른 모습이네요.

자동차를 타고 로봇 친구인 로보와 함께
일터로 가서 달을 팝니다.




스카이 콩콩 기술을 이용한 삽질은 물론
커다란 곡괭이로 사정없이 달을 팝니다.
동그랗던 달은 조금씩 조금씩 깎여
눈썹 모양이 되어가네요.



"휴 끝났다. 이번에도 15일 걸렸군"

요즘 과학 전집에서
달의 변화를 배운 꼬물이는
달의 모양을 변하게 만든 게 토끼였냐며
깔깔거리며 좋아하네요😂😂😂


15일 동안 달을 파서
달 조각을 모으고
그 조각들을 다시 절구에 넣고
곱게 빻는 달 토끼!




예쁜 달 조각은 잘 모았다가
다시 심어 가꾸면 보름달이 된다는 설정도
너무 기발하고 흥미로운 발상이네요?!

엄마는 작가의 상상에 흠뻑 빠져있는데
4살 딸은 정말로 믿는 눈치였어요 🤭🤭🤭



그런데 ..
이 커다란 핑크색은 뭔가요?
돼지인가? 했더니
곰벌레랍니다!!

열심히 달을 파고 있는 토끼에게
거대한 핑크색 곰벌레가 다가와
달조각을 뺏어 먹으려고 해요.



언제부턴가 곰벌레가 찾아왔는데
처음에는 작은 벌레였대요!
그런데 달가루를 야금야금 먹기 시작하더니
이렇게ㅣ 커졌다고 합니다😅🤣



달 조각을 먹어대는 곰벌레때문에
달 가루 만드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던 달 토끼는
곰 벌레와 친구가 되기로 하고
둘은 이제 함께 일을 하게 됩니다.


덩치 큰 친구 덕분에
달 가루 만드는 일이
한층 더 즐거워진 달 토끼

그런데 달 토끼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매일매일 열심히 일을 하는 걸까요?
도대체 이렇게 모은 달 가루로 뭘 하려는 거죠??



장면 장면마다
토끼의 표정과 동작 하나하나가
애니메이션을 보듯 살아 있고
글도 너무 웃겨서 그냥
재미있는 만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그림책이었어요.



그리고 최근에 달의 모양 변화를 배운
4살 딸에게
달에 사는 옥토끼까지 등장하는 이 이야기는
진짜처럼 믿고 싶어지는
아주 근사하고 흥미로운 상상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이 책 마지막에 적힌 글을 보고
꺅~!!

이상하게 생긴 이 곰벌레가 실제로
존재하는 벌레이고
2019년 이스라엘 무인 달 탐사선에
실어 갔었다니~!

(스포 해서 죄송해요. 😅😅😅
하지만 다른 분들은 다 알고
저만 모르는 사실일 수도 있으니 ..

그리고 이 책의 핵심은 곰벌레가 아니라

바로 달 토끼가 열심히 일하며
달 가루를 모으는 이유이니
스포는 아닌 걸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부지런히 일하고
알아주는 이 하나 없지만
묵묵히 내 일을 하는 달 토끼.

내가 하는 이 일이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과 기쁨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더욱 사랑스러운 달 토끼였어요.

달 토끼가 만들어준
아름다운 세상
책으로 꼭 만나 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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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택배 회사
이혜원 지음, 강은옥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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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택배 회사>

이혜원 글. 강은옥 그림 / 해와나무


30개월 이후부터 공룡에 빠지기 시작한 딸이
그림책 보며 공룡 이름을 하나씩 말하기 시작하더군요.

그 모습이 예뻐서 공룡이 등장하는
그림책을 찾아 보여줬는데
공룡이 실감 나게 그려진 책들은
아직 좀 무서워하더라고요. ^^;;
그러던 중 귀욤뽀짝 공룡 그림책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귀여운 공룡이 나오는 그림책인가 보다~
했는데 제목이 <공룡 택배 회사>?!
공룡도 좋아하지만
택배 싫어하는 아이와 엄마가 있을까요?!
ㅎㅎ

모두가 좋아하는
공룡 + 택배의 조합을 생각해 내다니?!
책을 읽기도 전부터 기대가 되는 책이었어요!


면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바로 지도에요!

지도를 보니 원주민들이 사는 섬!
바닷가 근처에는 제목에서 본
<공룡 택배 회사>도 있네요?!


그리고 한 장을 넘기자
"택배 왔습니다!"
원주민들이 택배를 주고받는 모습을
풀숲에 숨어 지켜보는
공룡들?! 오늘의 주인공들인가 봅니다.


택배를 받고 싶어 하는
티라노, 스피노, 브라키오
공룡 세 마리!
(티라노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겠죠?!)


사람들이 택배를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지켜본 후
공룡들도 택배가 받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무도 택배를 보내 주지 않고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는지도 몰랐죠.


오랜 시간 동안 택배를 기다렸다는 표현을
"바나나 같던 달이 둥그런 수박이 되었다가
다시 바나나가 될 때까지 기다림은 계속되었어요."
라는 표현으로 그려졌는데
너무 귀엽죠?
요즘 과학 전집에서 달의 모양 변화를 배운 딸아이는
이 장면이 마음에 드는지 계속 보며 이야기하더라고요.



고민하던 공룡들은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직접 택배 회사를 만드는 것!!

티라노, 스피노, 브라키오는
그렇게 공룡 택배 회사를 만들었어요!

그럼 누가 택배를 보내지? 궁금했는데
다음 장을 넘기고 아이랑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바로 본인들이
택배 물건을 만들어 포장하고
본인 집 앞에 가서
"딩동! 택배 왔습니다!"
하고 문 앞에 놓고 나서
집에 들어 간 뒤 문을 열고
"드디어 왔다!"
외치며 나와서
택배를 반겨요!

능청스럽게 혼자 역할극을 하는
티라노와 브라키오!!
ㅋㅋㅋ

어쩜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스피노가 그만 호숫가 이끼 바위에
안경을 두고 오는 바람에
택배사고!!!가 났어요!!!
자기 집인 줄 알고
"싱싱하고 맛있는 물고기 택배가 왔습니다!"
외쳤는데
갑자기 집안에서 "물고기 택배라고요?"
라고 화를 내며 초식 공룡 안킬로가 나오지 뭡니까?!


스피노는 택배도 받지 못하고
놀라 뒷걸음질 치며 도망가고 마네요.

"나도 꼭 택배를 받고 싶었는데..."

과연 스피노는 택배를 받을 수 있을까요?


오랜만에 그림책을 보다 깔깔거리며 웃은 거 같아요!
4살 딸도 택배 왔다면 신이나 현관으로 달려가고
엄마인 전 하루라도 택배가 안 오면 불안해하는
택배덕후인데 이렇게 택배가 주는 설렘과 기쁨을
유쾌하고 귀엽게 그려내다니?!
심지어 이 책의 엔딩은 따뜻한 감동까지 있어서
보고 또 보고 반복해서 읽었어요.

4세 딸은 책을 읽고
공룡들의 역할놀이가 재밌어 보였는지
"띵동! 택배 왔습니다!"를 따라 하며
혼자 역할놀이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공룡 만들기로 독후활동을 해줬습니다.


귀여운 공룡과 택배라는 이 환상적인 조합에
색감까지 예뻐서 계속 보고 싶어지는
따뜻하고 유쾌한 공룡 그림책!

공룡을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함께 볼 수 있는
귀여운 공룡 그림책이니 유아부터 어른까지 함께 보기
딱 좋은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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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놀자! ㅣ 렛츠 플레이 아기 놀이책
레오 리오니 지음, 유보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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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놀자!>

레오 리오니 지음 / 시공주니어


레오 리오니의 신간 소식에 반가웠습니다!

꼬물이가 돌전에 레오 리오니 작가를 알게 되고
원서로 된 보드북을 3권이나 구매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시공주니어에서 한글판 아기책을
출간했더라고요!



영어책에서 봤던 생쥐가 보이자
꼬물이도 반가워했어요!

칼데콧 상을 무려 네 번이나 수상한
레오 리오니!
귀여운 그림에 깔끔한 일러스트로
엄마도 아이도 좋아하는 작가인데요~



이번 책은 영유아들이 보기 좋은
보드북으로 된 아기책입니다.

어른 손바닥만 한 앙증맞은 사이즈에
귀여운 생쥐!

우리 같이 놀자!!!라고 말하며 공을 가져왔네요?!


안녕? 좋은 아침이야!
생쥐 두 마리가 아침인사를 건네며 시작합니다.

이 책은 귀여운 장난꾸러기 생쥐들이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 전까지
신나게 노는 하루 일과를 담은 책이에요.


아침을 반기는 꼬꼬댁 닭과 함께
오늘은 뭐 하고 놀까?
고민부터 하는 모습이
저랑 꼬물이 같네요?!

오늘은 뭐 하고 놀까?!
저랑 꼬물이도 매일 아침밥을 먹으며 하는 고민이라 그런지
꼬물이가 웃으며 우리는 뭐하고 놀지? 하고 되묻네요.. ㅎㅎ


책을 읽어 볼까?

ㅎㅎ 시작부터 책을 읽자는 말에
조금은 실망한 꼬물이지만

"우리처럼 책을 보네?!" 했더니
"그러네?!" 하고 반가워해요.


꽃밭에서도 놀고
수영도 하고
공놀이도 하며
생쥐들은 신나게 놀아요.

어디면 어떻고~
뭘 하면 어떤 가요~!

그냥 둘이 함께만 있어도
꺄르르 꺄르르 신이 나 보이네요. ㅎㅎ


밖에 나가 나무 위에도 올라가고
나뭇잎도 모으며 놀아봐요.


그리고 꼬물이도 좋아하는
숨바꼭질도 하네요.

재미있게 놀고 나면
맛있는 치즈도 함께 먹어요.

그리고 밤이 되면
안녕! 잘 자!
인사하고 잠이 듭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즐겁게 뛰어놀고
신나는 시간을 보낸 생쥐들의 하루!


코로나와 가정보육으로 항상
집에서 엄마와 단둘이 노는
저와 꼬물이 모습 같기도 해서
더 반가워하며 본 것 같아요.


작은 보드북에 페이지도 많지 않지만
혼자가 아닌 둘이 놀이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하루라는 시간에 빛 대어 담아낸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단순한 그림처럼 보여도 이 안에는
해와 달의 그림으로 시간의 흐름 변화를 알려주고
꽃, 나무, 풀 등의 자연물로 자연 속에서 노는 방법을,
책, 공, 전화기 등으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영유아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들을 보면서 사물을 인지하고
단어를 익히며 말을 배우기에 좋도록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콜라주 기법으로
단순한 듯 보이지만 다채로운 색감과 질감을 표현하며
보는 즐거움을 더해 영유아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프레드릭>으로 레오 리오니 작가를 처음 알게 되고
<헤엄이>, <물고기는 물고기야!> 등 한글판 양장본 책만 집에 있었는데
35개월 꼬물이와 함께 보기 좋은 영유아 아기책이 출간되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네요.

콜라주 기법을 적절하게 잘 활용하는 레오 리오니 작가의 책이
다양하게 출간되어 영유아부터 어른까지 그림책에 대한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같이놀자 #시공주니어 #레오리오니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그림책 #그림책육아 #그림책추천 #책추천
#보드북 #유아그림책 #그림책소개
※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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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동물원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72
연수 지음 / 비룡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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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동물원 >

연수 글. 그림 / 비룡소 / 비룡소 창작 그림책 72


책표지와 제목을 보며 <이상한 하루>가 떠올랐는데
역시나 <이상한 하루>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연수 작가님의 두 번째 그림책이군요?!



동물들을 너무 좋아하지만
아직 큰 동물원에는 한 번도 못 가고
양, 염소, 미어캣, 너구리 정도만 실제로 본
꼬물이에게 동물원 그림책 자체가
선물처럼 느껴질 것 같았어요.

과연 어떤 동물들이 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비룡소 창작 그림책 72
3세 이상 | 탐구하는 태도 기르기

비룡소 창작 그림책이 보통 4세부터가 많던데
이 책은 3세 이상이네요?

탐구하는 태도 기르기가 주제인 걸 보니
그림을 열심히 주의 깊게 봐야겠구나 싶었는데
바로 숨은 그림 찾기가 가득한
재미난 그림책입니다.


책표지의 그림이 확장된 면지 그림.

간판에 빛나고 있는 동물원 이름이
"어머나 이런 동물원"이네요?!


해가 진 어두운 밤, 철창 문은
CLOSE라고 적힌 표지판으로
굳게 닫혀있는데...

어머나~!! 이런~!! 동물들이?!

하나, 둘, 숨어 있는 동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이시나요??! 몇 마리나 찾으셨나요??




날이 밝고, 동물원 문 앞에
노란 곰돌이 그림이 그려진 가방을 메고 서있는
한 아이가 보입니다.

누군가 CLOSE라고 적힌 표지판을 끊고
철창 문을 열었나 봐요!



그러고 보니 동물원이 한산하네요?
과연 동물들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다음 장부터 본격적인 숨은 그림 찾기가 시작됩니다.




도시락을 먹다 잠이 든 아이 곁에 몰래 다가와
사과를 훔쳐 가는 코끼리,

핑크색 연꽃 사이로 숨어 있는 홍학들,


지붕 위에서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는
귀여운 고양이들과 커다란 호랑이 한 마리,

뒤태만 보이는 하마는
길에서 뭘 찾고 있는 건지...



옥상과 벽을 타고 올라가는 산양들과
빨래 뒤에 숨어 있는 얼룩말,

그리고 추억이 떠오르는 문구점 앞
뿅 망치를 들고 있는 미어캣들까지..




익숙한 배경의 평범한 그림들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 동물들이
숨은 그림 찾기 하듯 묘하게 잘 어울려서
꼬물이와 한참을 쳐다봤어요.


숨겨진 동물들을 찾다 보니 상상력까지 더해지는지,
별거 아닌 그림에도 작가가 숨겨놓은
그림이 아닌가 싶어 한 번 더 유심히 보게 되더군요.
🤭🤭🤭





즐겁고 자유로운 하루를 보낸 동물들이
하나 둘 기차역으로 모여 열차에 올라탑니다.

"날이 저물었습니다. 이제 집으로 갈 시간입니다."


동물들이 열차에서 내려
네버랜드행 열차로 갈아타는
몽환적인 배경의 마지막 장면은 열린 결말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해주지만
동물들의 집이 과연 어디여야 하는지
묵직한 울림을 전하기도 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라는 소재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친숙한 배경의 그림으로 현실과 상상의 경계는 넘나들며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동물들의 숨은 그림 찾기!

친근하면서도 환상적인 그림 속에서
유쾌한 상상을 맘껏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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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달걀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7
조리 존 지음,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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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달걀>

조리 존 글 / 피트 오즈월드 그림 / 김경희 옮김
길벗어린이 / 두고두고보고싶은 그림책 117
원제 : The Good Egg



흥! 치!!
"엄마는 맨날 하지 말라고만 하고!
안된다고만 하고!! 미워!!


35개월 딸이 요즘 매일같이 하는 말이에요.
엄마가 도대체 뭘 그리하지 말라고 했을까요..


그렇게 하면 안 돼~!
그건 나쁜 행동이야!

그런 말 하면 안 돼~!
그건 나쁜 말이야!!

돌이켜보니 매일 하루에 수십 번도 넘게
착한 아이가 되길 바라며 지적하고 있었네요.
착한 아이가 도대체 뭐길래...


살아보니 너무 착해도 손해 보는 세상
적당히 착해도 된다는 걸 알면서도
왜 이렇게 착한 아이가 되길 강요하고 있는 걸까요?




착한 달걀은 착한 일만 합니다.


위험에 빠진 친구를 도와주고
친구의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어 주고
이웃집 페인트칠까지 도와줍니다.


왜냐하면 착한 달걀이니까요.


하지만 재활용 종이 지붕 아래 함께 사는
다른 열한 달걀들은 아니었어요.


잠잘 시간에도 놀기 바쁘고
단것만 먹으려 하고
걸핏하면 짜증 부리고
이유도 없이 울고
물건까지 일부러 부수네요?!

딱 4살 우리 딸 같네요 ㅎㅎ ^^;;


착한 달걀은 친구들에게 더 모범을 보이고
친구들의 행동을 바로잡아 보려 노력했어요.

하지만 아무도 신경조차 쓰지 않았죠.



그러던 어느 날 착한 달걀의 이마에 금이 나기 시작합니다.

의사 선생님께 갔더니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시네요.

착한 달걀은 부서지고 있었어요.


이제 뭔가 달라져야겠다고 결심한 착한 달걀!

자기만을 위한, 자신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과연 착한 달걀은 진짜 자신을 위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이 책은 귀여운 그림에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자존감을 키워 줄 수 있어서 아이에게 보여주기 좋지만
사실은 그동안 착한 아이 증후군에 힘들어하며
커버린 우리 어른들을 위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착함을 강요받으며 자랐고
지금은 누군가의 모범이 돼야 한다는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는 '부모'니까요.

나만 잘 하면, 나만 참으면, 내가 좀 도와주면
모두 다 잘 될 거란 생각,
항상 웃으며 좋은 사람처럼 보여야 된다는 생각,
아이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
이 모든 게 사실 나 스스로에게 주는 부담인 것을....


저도 이제부터 남이 아닌
나 자신에게 착한 사람이 될래요!!!


착한 달걀이 자신을 찾아 떠나는 과정에서 갖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
저도 갖고 싶네요...
그럼 제 마음속 껍질에 나 있던 금이
조금은 사라 질 수 있겠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토닥토닥 위로해 주는 착한 달걀!!





2019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2019 아마존 올해의 책
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조리 존 작가의 <착한 달걀>을 읽고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고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은 선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마음이 착하고 건강한 아이로 커주길 바라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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