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택배 회사>이혜원 글. 강은옥 그림 / 해와나무30개월 이후부터 공룡에 빠지기 시작한 딸이그림책 보며 공룡 이름을 하나씩 말하기 시작하더군요.그 모습이 예뻐서 공룡이 등장하는 그림책을 찾아 보여줬는데공룡이 실감 나게 그려진 책들은 아직 좀 무서워하더라고요. ^^;;그러던 중 귀욤뽀짝 공룡 그림책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처음에는 그냥 귀여운 공룡이 나오는 그림책인가 보다~했는데 제목이 <공룡 택배 회사>?!공룡도 좋아하지만 택배 싫어하는 아이와 엄마가 있을까요?!ㅎㅎ모두가 좋아하는 공룡 + 택배의 조합을 생각해 내다니?! 책을 읽기도 전부터 기대가 되는 책이었어요!면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바로 지도에요!지도를 보니 원주민들이 사는 섬!바닷가 근처에는 제목에서 본 <공룡 택배 회사>도 있네요?!그리고 한 장을 넘기자 "택배 왔습니다!"원주민들이 택배를 주고받는 모습을풀숲에 숨어 지켜보는 공룡들?! 오늘의 주인공들인가 봅니다.택배를 받고 싶어 하는 티라노, 스피노, 브라키오공룡 세 마리!(티라노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브라키오사우루스 겠죠?!)사람들이 택배를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지켜본 후공룡들도 택배가 받고 싶었어요.하지만 아무도 택배를 보내 주지 않고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는지도 몰랐죠.오랜 시간 동안 택배를 기다렸다는 표현을"바나나 같던 달이 둥그런 수박이 되었다가다시 바나나가 될 때까지 기다림은 계속되었어요."라는 표현으로 그려졌는데너무 귀엽죠? 요즘 과학 전집에서 달의 모양 변화를 배운 딸아이는이 장면이 마음에 드는지 계속 보며 이야기하더라고요.고민하던 공룡들은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바로 직접 택배 회사를 만드는 것!!티라노, 스피노, 브라키오는그렇게 공룡 택배 회사를 만들었어요!그럼 누가 택배를 보내지? 궁금했는데다음 장을 넘기고 아이랑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바로 본인들이택배 물건을 만들어 포장하고본인 집 앞에 가서"딩동! 택배 왔습니다!"하고 문 앞에 놓고 나서집에 들어 간 뒤 문을 열고"드디어 왔다!"외치며 나와서 택배를 반겨요!능청스럽게 혼자 역할극을 하는 티라노와 브라키오!!ㅋㅋㅋ어쩜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거죠?!그런데 스피노가 그만 호숫가 이끼 바위에 안경을 두고 오는 바람에택배사고!!!가 났어요!!!자기 집인 줄 알고 "싱싱하고 맛있는 물고기 택배가 왔습니다!"외쳤는데갑자기 집안에서 "물고기 택배라고요?"라고 화를 내며 초식 공룡 안킬로가 나오지 뭡니까?!스피노는 택배도 받지 못하고놀라 뒷걸음질 치며 도망가고 마네요."나도 꼭 택배를 받고 싶었는데..."과연 스피노는 택배를 받을 수 있을까요?오랜만에 그림책을 보다 깔깔거리며 웃은 거 같아요!4살 딸도 택배 왔다면 신이나 현관으로 달려가고엄마인 전 하루라도 택배가 안 오면 불안해하는택배덕후인데 이렇게 택배가 주는 설렘과 기쁨을유쾌하고 귀엽게 그려내다니?!심지어 이 책의 엔딩은 따뜻한 감동까지 있어서 보고 또 보고 반복해서 읽었어요.4세 딸은 책을 읽고 공룡들의 역할놀이가 재밌어 보였는지"띵동! 택배 왔습니다!"를 따라 하며 혼자 역할놀이를 하더라고요.그래서 바로 공룡 만들기로 독후활동을 해줬습니다.귀여운 공룡과 택배라는 이 환상적인 조합에색감까지 예뻐서 계속 보고 싶어지는 따뜻하고 유쾌한 공룡 그림책!공룡을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함께 볼 수 있는귀여운 공룡 그림책이니 유아부터 어른까지 함께 보기딱 좋은 그림책이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