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시사회에서 봤다며 좋아하는 딸.제목만 읽어줬는데도꺄르르 꺄르르~!아이가 좋아하는 건 다 모였어요! 과일. 동물, 숫자, 색깔, 방귀, 그리고 무지개!좋아할 수밖에 없겠죠?!영유아를 위한 그림책이라는데...아닙니다!어른 아이 모두를 위한 컬러푸드테라피 그림책입니다!냠냠냠 뿡뿡뿡 큰 소리로 읽다 보면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힐링 그림책,딸기를 1개를 먹으면빨간 방귀가 뽕당근 2개를 먹으면주황색 당근 방귀가 뿅뿅 브로콜리 4개를 먹으면 초록색 브로콜리 방귀가 풍풍풍풍 아이와 함께어떤 동물들이 무엇을, 몇 개 먹었나 보고무슨 색 방귀가 나올지 상상하면서 신나게 방귀 소리를 따라 내 보세요.아이는 하루 종일 또! 또! 또!"또 읽어주세요"를 외치게 될 거예요.책 뒷장의 바코드마저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도서협찬
이 책은 독특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한 권의 책에 5편의 이야기로 나눠져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어요.언뜻 보면 각 각의 이야기로도 하나의 이야기가 이뤄지지만 총 다섯 편으로 이야기를 나눠 완성도와 작품성을 높였습니다.1부. 돌첫 등장은 거북이.거북이는 들판에 핀 꽃 옆자리가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아르마딜로가 다가와 그곳의 느낌이 좋지 않다며 저쪽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합니다. 반응 없는 거북이에게 아르마딜로는 계속 대화를 시도하지만 거북이가 고집을 꺾지 않네요. 그러나 거북이가 자리를 옮기자마자 거북이가 있던 자리에 커다란 돌이 쿵~!2부. 쿵!커다란 돌에 올라갔다 떨어져 뒤집힌 거북이.아르마딜로가 도와주려 하지만허세 작렬~!3부. 미래를 상상하며커다란 돌 위에서 눈을 감고 있는 아르마딜로.거북이가 뭐 하냐고 물으니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고 답하는 아르마딜로.함께 눈을 감고 미래를 상상하는데...상상 이상의 상상에 흠칫~!4부. 해넘이커다란 돌 밑에 앉아 해넘이를 보고 있는아르마딜로와 뱀. 그리고 뭐 하냐고 묻는 거북이.거북이의 스피드에 피식.5북. 자리가 없어커다란 돌 밑에서 잠을 자는 아르마딜로와 뱀. 끼고 싶은 거북이. 소심하게 .. 혹시나 하고.. 왔다 갔다.. 그런 거북이 뒤에.....이번 작품 역시 동물들의 눈에 주목해요.심지어 3부에 등장하는 상상 속 그것 역시! 눈!작가의 전작들을 읽어 봤다면 꽉 막힌 거북이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전하려고 한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긴 쉬웠을 거예요.진지함 속에서도 긴장감을 주고 위트 있게 녹여내는 표현들이 존 클라센만의 묘미인 것 같아요.사실 존 클라센의 작품들은 단순해 보이는 그림과 간결한 글 때문에 쉬운 듯 보이지만 철학적인 사유를 하게 만드는 함축적 의미들이 많아서 어려워요.이런 내용을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까?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하지 마세요.그림책에 몇 살인가는 중요하지 않더라고요.그림을 보고 각자의 눈으로 해석하고마음으로 받아들이면 그걸로 충분한 거죠..무채색의 감각적인 그림,간결하지만 검은색과 회색으로 구분된 대화체로 인물들의 성격과 말투가 그려져 읽는 재미를 더하는 하늘에서 돌이 쿵!10년 동안 모든 작품에서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존 클라센의 신간 그림책이었습니다.#하늘에서돌이쿵 #내모자어디갔을까 #존클라센 #서남희옮김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세계의걸작그림책 #모자시리즈 #소통 #존클라센그림책 #시공주니어그림책
존 클라센 작가의 데뷔 10주년 기념 신간 <하늘에서 돌이 쿵!>소식을 듣자마자 그의 첫 작품인 <내 모자 어디 갔을까?>가 생각났어요. 책 표지의 거북이와 아르마딜로가 떠올랐거든요! 처음 이 책을 읽고 느꼈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해요.10년 전 출간된, 존 클라센의 데뷔작인《내 모자 어디 갔을까?》지금 봐도 감각적이고 신선한 이 책을 아직 안 보셨다면 아마 존 클라센 작가를 모르시는 게 아닐까...존 클라센 작가 책을 안본 사람은 있어도한 권만 본 사람은 없을 거예요..모자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도형 책까지..한 권 만 읽어도 그 매력에 풍~덩 빠져 계속 찾아 읽게 되는 마력이 있는 그림책이거든요.저도 임신했을 때 그림책 태교하며<내 모자 어디 갔을까?>를 도서관에서 처음 읽고는 그 자리에 앉아 모자 시리즈 3권과 그 외 책들을 전부 다 찾아봤어요. 그만의 독특한 그림 스타일과 유머러스한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거든요.《내 모자 어디 갔을까?》이 책은 곰 한 마리가 잃어버린 모자를 찾으면서 시작합니다."혹시 내 모자 못 봤니?""응, 못 봤어.""알았어, 어쨌든 고마워."무뚝뚝해 보이지만 그래도 "어쨌든 고마워."라는 말은 잊지 않는 정중한 곰.곰이 만난 동물들은 모두 곰의 모자를 못 봤다고 말해요.모자를 찾지 못해 걱정하는 곰 앞에 사슴 한 마리가 나타나 대화를 나누다 곰은 그제서야 모자를 가져간 범인이 생각납니다. 그러고는 범인을 찾아 뛰어가는데....처음 이 책을 휘리릭 읽었을 땐 "에잉?" 이었어요.. 진짜.. 그림도, 내용도, 결말도 모두 "에잉? 이게 뭐야~"였는데 다시 생각하고 그림을 천천히 하나하나 쳐다보며 읽으니 "와! 이래서 2011년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그림책 이구나!" 감탄하며 두 번, 세 번 다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간결하고 절제된 글과 그림 속에는 엄청난 메시지가 있었어요.바로 동물들의 눈과 입!시종일관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 동물들의 시선을 보면서 의사소통할 때 신뢰가 빠진 대화를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감탄했었죠.게다가 동물들의 얼굴엔 입이 그려져 있지 않아요. 모든 글은 다 대화체로 되어있지만 동물들에게는 입이 없다는 사실! 바로 소통의 부재를 표현한 거죠.그리고 곰이 처음으로 사슴과 눈을 마주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범인이 생각납니다. 그야말로 대화를 나누며 의사소통을 한 거죠!범인을 찾아간 곰. 눈을 보며 이야기합니다!"너지! 네가 내 모자 훔쳤지?"마지막 열린 결말?은 저마다의 상상으로 충격과 공포의 결말이 될 수도 있고 그냥 순수한 모자 찾는 이야기도 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단순한 그림과 글에 깊은 사유를 하며 진정한 소통의 가치를 찾고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존 클라센의 위트와 동물들의 눈이 그리우신 분들....지금 위를 보세요!!하늘에서 돌이 쿵! 하고 떨어집니다.신간은 다음 피드에서 소개할게요.#내모자어디갔을까 #존클라센 #서남희옮김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세계의걸작그림책 #모자시리즈 #소통 #존클라센그림책 #시공주니어그림책 #하늘에서돌이쿵 #신간 #신간그림책
친구들이 제안할 때마다 다 좋다고만 말하는 복숭아. 딱 봐도 우유부단, 결정장애 거절 못 하는 저 같은 친구네요. 싫으면 싫다고 왜 말을 못 해~~~!!! 친구들은 그런 복숭아가 답답해요.. 거절을 못 하는 복숭아는 꽃을 키우는 걸 좋아해요. 매일 열심히 꽃밭을 가꾸지만 비가 계속 온 이후 꽃밭이 망가져 버렸어요. 복숭아가 열심히 키운 꽃들을 민달팽이들이 먹어 치워 울고 있을 때, 향신료 친구들이 나타나 도와줍니다! 하지만 대왕 민달팽이가 화가 나서 친구들을 괴롭히네요. 과연 복숭아는 위기에 처한 향신료와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친구들한테 늘 거절도 못 하고 상냥하기만 한 복숭아는그냥 착하지만 우유부단한물렁 물렁 무른 복숭아 같아 보였어요.하지만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위해 바들바들 떨면서도용감하게 대왕 민달팽이에게 맞서는 모습은 마치단단한 아삭이 복숭아 같아 보이더라고요!이런 반전매력 때문에 복숭아를 주인공을 한 걸까요?과일채소히어로즈를 구하는 복숭아!친구들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용기겠죠?!이번 책 역시 배경 그림에서 숨어있는 과일과 곤충을 찾는 재미가 있어요. 버섯 꽃, 수박 꽃, 파인애플 꽃, 키위 나비, 레몬 나비 더욱 풍성해진 숨은 그림들을 찾느라 한참을 쳐다보게 되네요.그리고 과일채소히어로즈 시리즈의 또 다른 매력 중에 하나는바로 악역도 친근하게 만드는 기술인 거 같아요.<딸기와 팡이>에서도 우리 딸은 팡이~! 팡이~! 팡이 책 읽어주세요~~ 라고 하는데 이번 책 역시.. 달팽달팽~ 달팽달팽~ 노래하듯 부르네요~!중독성 강한 리듬감으로 읽는 재미가 더하는<<복숭아 씨앗 발사!>>였습니다.#복숭아씨앗발사 #사토메구미 #황진희옮김#올리 #올리출판사 #그림책 #그림책육아 #책육아 #그림책추천 #책소개 #책추천 #복숭아 #히어로 #과일채소히어로즈 #과일그림책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비룡소의 그림동화 296신간 <감정은 무얼 할까?>입니다.책 제목을 보고 감정에 관한 그림책일 거라 예상은 했지만독특한 전개의 그림책이라 신선했어요.감정 사전? 감정 그림 백과사전 같은 이 책은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31가지로 나눠각 각의 감정을 의인화해서 소개하는 방식이에요.마치 영화 <인사이드 아웃>처럼 감정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소개한다고 해야 할까요?감정이라는 단어만큼 아이에게 설명해 주기 어려운 게 없는데이렇게 심플하면서도 섬세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다독여 줄 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아이들을 대상으로 감정을 다룬 그림책들은 많지만이 책이 특별하게 느껴진 점은 바로 감정의 개수?!보통 행복, 슬픔, 두려움, 화, 걱정 등 대여섯 가지의 감정들을 소개하는데 이 책에선 골라 먹는 재미?! 31가지(써리 원!) 감정들이 등장합니다. 압도적이죠?!이렇게 세분화되어 표현하려면 아이들에게 꽤나 어려울 수 있겠다 싶지만 간결한 한 문장. 그리고 심플한 그림 한 컷으로 표현이 되네요?!열등감이라는 어려운 단어를"열등감은 철창을 만들어.""연민은 도로 위의 달팽이를 구해 줘.""수치심은 땅에 구멍을 파고 그 속에 두더지처럼 들어가 있지."군더더기가 없는,아이들의 눈높이 딱 맞는,그림만 봐도 이해가 딱 되는 설명에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긍정적인 감정들은 그림에서부터 따뜻함이 묻어나요."즐거움은 트램펄린 위에서 뛰고 있어."트램펄린 위에서 높이 뛰어 본 아이는 알고 있죠.이 기분이 얼마나 짜릿하고 즐거운지..부정적인 감정들은 그림만 봐도 어두워져요."분노는 폭발해"그리고 이 책은 감정에 대한 접근 방식이 조금 다른 거 같아요.보통은 아이가 화가 났을 때 이렇게~행복할 땐 이렇게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데<감정은 무얼 할까?>는 감정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며감정 상태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줘요."미움은 예쁜 것이라면 모두 짓밟아.쉴 시간도 없이. 밟아 버려야 할 예쁜 것들이 너무 많거든!"미움이라는 부정적 감정도 포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했어요.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 또한 나의 감정 중 하나이고이런 나쁜 마음이 들 수도 있다는 걸 아이들에게도 알려줘야 하니까요.이 책은 감정에 관련된 단어들을 아이에게 가르쳐 줘야겠다는 마음보단 아이와 그림 하나하나를 보며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마치 시를 읽는 듯한 은유적인 표현들과 비유들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만큼 그림을 보고 상황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공감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꺼내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다양한 이 모든 감정들이 살고 있는 곳이 바로 우리 안이라는 걸 깨달을 때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여 더 건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겠죠?곁에 두고 자주 꺼내어 아이와 함께 보고 싶은 그림책이었습니다.#감정은무얼할까 #티나오지에비츠 #알렉산드라자욘츠 #이지원옮김 #비룡소 #비룡소의그림동화 #그림동화 #감정 #감정표현 #IBBY폴란드선정 #즐거움 #자존심 #기쁨 #분노 #불안 #두려움#나를알고존중하기 #탐구하는태도기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