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불러 줘, 빗자루! 상상문고 15
김두를빛 지음, 송효정 그림 / 노란상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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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불러 줘, 빗자루!>

김두를빛 글 / 송효정 그림
노란상상 / 상상문고15


제가 오늘 소개할 책은 노란상상 출판사의
마음의 눈을 밝히고 생각의 힘을 기르는
상상문고 시리즈 중
최신간인 < 노래를 불러 줘, 빗자루!>입니다.

총 148쪽의 긴 호흡을 가진 책이라 목차가 있어요.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목차에 따라
조금씩 나눠 가며 읽으면 좋을 것 같네요.


글밥을 보면...
양쪽 가득 글만 적힌 페이지도 있고
군데군데 그림이 들어간 페이지도 있고
한쪽만 그림이 들어간 페이지도 있어요.


저는 이 책을 처음 보고 맨 뒷장의
"외로운 아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용기의 속삭임!"
이란 글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동안 유아 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외로운 아이들" 이란 표현이 낯설게 느껴지면서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리고 목차 마지막에 있는 작가의 말을
이어서 읽었는데 "네 잘못은 하나도 없어!"
라고 시작하는 글이 뭉클하면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주인공 슬비는 외로운 아이에요.

새아빠는 매번 마트에 가서
외상으로 물건을 사 오라 심부름을 시키고,
버럭 화내기 일쑤라 집에 가는 게 싫었어요.
그래서 늘 혼자 공원에 남아 시간을 보낸답니다.

오늘도 철봉에 매달려 시간을 때우고 있는데
글쎄 하늘에서 빗자루가 떨어지는 게 아니겠어요?!


그 빗자루는 바로 쭈그렁 마녀의 빗자루!
빗자루가 자신의 주인인 쭈그렁 마녀를 배신하고
인간 세계로 도망쳐 오다 슬비 앞에 떨어진 거였어요!
쭈그렁 마녀는 빗자루를 찾아 슬비네 집까지 오게 되죠.

하지만 마녀의 주문에도 빗자루가 꿈쩍도 하지 않자
마녀는 슬비에게 빗자루를 설득해 준다면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약속을 해요.
그렇게 슬비와 쭈그렁 마녀의 거래가 시작되는데......


'외로운 아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라고
했지만 이 책은 학대받는 아이, 독거노인, 길고양이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두루 담고 있었어요.

외롭고 슬픈 마음을 유쾌한 스토리를 통해
따뜻하게 감싸주는 이야기!
어디선가 혼자 힘들어하고 있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네요..



"엄마가... 좋아했어요.. 그러면 됐죠. 뭐."
"그럼 넌? 너도 행복하니?"

슬비는 쭈그렁 마녀의 말에
선뜻 대답을 못 하고 고개를 숙였어요.
그때 바람이 불어와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죠.

..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니라네.
세상에 나쁜 어른은 많고 많아."


아이들이 보는 문고 책이지만
어른도 함께 보며 생각해 볼게 많은 이야기였어요.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니
나쁜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도 늘 노력해야겠죠.


울음을 참으려고 아랫입술을 꽉 깨무는 슬비에게
쭈그렁 마녀가 말해요.
"참아서 뭐 하게. 눈물은 쏟아야 맛이지."


"살아가는 거야. 네가 원하는 대로 말이야.
그러다 보면 네 안에 엄청난 힘이 자라고 있는 걸
깨닫는 순간이 올 거다."


참지 마, 울어도 돼~!라고 시원하게 위로해 주고
슬픔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성장 동화!

아이들이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지켜줘야 하는 게
바로 어른들의 몫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동화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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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기다려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4
한아름 지음 / 시공주니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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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기다려>

한아름 글. 그림
시공주니어 출판사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4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4번인
이번 신간은 수면 독립에 대한
잠자리 그림책이라고 해서
꼭 읽어 보고 싶었어요!

매일 밤 수면 독립을 꿈꾸지만
4세 딸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요?
혹시 이 책이 도움이 되진 않을까 싶어
엄마 욕심으로 읽어 줬습니다.


첫 장면부터
"엄마, 나 엄마랑 같이 자면 안 돼?"
주인공 별이에게 엄마가 말해요.

이제 아기가 아니니까 혼자 잘 수 있어야 한다고.
"대신 내일 별이가 좋아하는 종이비행기 날리러 가자."

아이가 좋아하는 걸 내일 하기로 약속하고
혼자 잠을 자기로 합니다.

처음으로 혼자 자야 하는 밤..
아이는 얼마나 두렵고 무서울까요...



불 꺼진 방에서 혼자 이불을 끌어올리고
무서워하는 별이.
흑백으로 그려진 그림을 보니
제가 더 긴장되고 무서워지네요..

두려움에 뒤척이기만 하는데..


오늘따라 바람은 왜 이리 부는지
덜컹거리는 소리에
가슴만 콩닥콩닥.

침대 가득 놓인 애착 인형들을
끌어안고 자보려 애쓰지만
잠이 오지 않아요.



창문 틈으로 별이가 무서워하는 어둠이 들어올까
인형 친구들이 힘을 모아 창문을 잠가줍니다.

창문 앞에는
가지런히 놓인 신발. 사탕이 담긴 유리병.
그리고 내일 엄마와 함께 날리기로 한
종이비행기가 놓여있네요.



별이와 인형 친구들은 어둠을 피해
침대 밑으로 숨어요.

여기까지 읽는데
36개월 4세 딸이 제 뒤로 숨네요.

별이처럼 어둠이 무서운 딸에게
괜히 더 혼자 자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주는 건 아닌지..
여기서 그만 읽어줘야 하나 살짝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다음 장을 넘기는 순간...


검은 배경의 어두운 그림에서
밝은 느낌으로 색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합니다.

바로 여기서부턴 주인공 별이의 꿈속이에요!

딸아이도 무섭긴 하지만 별이의 꿈속이 궁금한지
계속 귀를 기울여 듣고 있어서 멈추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침대에서 본 인형 친구들이
모두 별이의 꿈속으로 함께 왔군요?!


꼬마 병정이 하얀 눈밭 위에
떨어진 사탕을 보고 소리쳐요.
별이는
"어? 이건 내가 내일 먹으려고 아껴 둔 건데...."
그리곤 인형 친구들과 보물찾기 하듯 사탕을 찾아요.

우리 꼬물이도 "엄마! 여기! 여기도 사탕이 있어요!"
신나게 사탕을 찾으며 외치네요. 😁



열심히 사탕을 찾은 뒤에는
멍멍이가 쓰러진 나무 기둥 안에서
구두를 발견해요!

"어? 이건 엄마가 사 준 새 구두야.
내일 신으려고 한 건데..."

얼른 구두를 신고
친구들과 한참을 걸었는데..


파란 종이비행기를 발견합니다.
"내일 나도 엄마랑 종이비행기 날리러 갈 건데.."

"우리 내일 다시 만나!"
파란 종이비행기에게 외치는 별이와
환하게 떠있는 둥근 달.

처음의 흑백 가득 무서움은 사라지고
점점 밝아지는 컬러는 별이의 심리와도 같네요!


처음부터 유심히 그림을 봤다면
별이의 꿈속 여행은 별이가 기다리던
내일을 이야기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엄마가 사주신 새 구두를 신고
종이비행기를 날리러 가기로 약속하며
내일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창문 앞에 가지런히 놓아두었거든요.
내일 먹으려고 아껴둔 사탕까지도요.

비록 혼자 자는 건 두렵고 무섭지만
엄마와 함께할 내일을 기대하며 잠이 드는 아이.
그 기대와 기다림이 무섭고 두려운 마음조차도
밝게 만들어 줬네요.


처음엔 흑백 배경의 그림들이
오히려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며 읽어 줬는데 4살 딸이 책을 덮자
"엄마, 이 책 또 읽어 주세요!"라고 말했어요.
그러고는 "엄마, 저는 내일 요거트랑 팝콘 먹고 싶어요!"
"우리 꿈에서도 먹어요!"라고 말하네요 🤣🤣

엄마는 그제서야 긴장감을 내려놓고
웃을 수 있었습니다. 😂😂


혼자 자는 게 두렵지만
내일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용기를 내보는 아이들.
이렇게 오늘 하루 더 성장하는 거겠죠? 🤗

아이들의 심리를 너무나도 잘 그린 잠자리 그림책으로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찾는
재미까지 가득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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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아, 안 돼!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니콜라 오반 지음 / 사파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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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아, 안 돼!>

니콜라 오반 글. 그림
사파리 출판사
원제 : Bad Cat


<글자 먹는 악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상상해 봐>,
<문밖에는 무엇이 있을까?> 등 다양한 동물 그림으로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달아 준
니콜라 오반 작가의 신작이 나왔어요!

이 번엔 고양이가 주인공인
<야옹아, 안 돼!>입니다.


원제가 Bad Cat인 거 보니
말썽꾸러기, 심술꾸러기, 얄미운 고양인 거 같은데

발자국을 따라간 면지를 넘기니
야옹아, 안 돼!의 '안' 은 이미 바닥에 떨어져
"야옹아, 돼!"라고 적혔네요?

그러고 보니 책 표지에서
고양이가 발톱을 세워 "안 돼!"의
"안"을 슬그머니 만지고 있더니
바로 요 녀석의 짓이군요?! 🤭🤭


이름이 야옹이인 반려묘인가 봐요.
어딘가 심술궂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장난꾸러기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래도 주인 눈엔 귀염둥이 반려묘.

"야옹아, 잘 잤어?" "무하고 있었어?"
라고 다정하게 묻는데..
마치 제가 그 주인이 되어
야옹이에게 말을 건네는 것 같네요?

독자가 야옹이의 주인이 되게끔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글을 써서 더 흥미진진합니다.


어쩐지 꽃병과 너무 가까이 있는 거 아닌가.. 했더니
역시나.. 다음 장은
"야옹아, 안 돼!"

꽃병을 깨뜨리고도
미안한 기색 없이
꼬리를 치켜들고 유유히 사라지는 야옹이.


하.. 이번엔 뜨개실 뭉치인가요?!
저도 모르게 "안 돼!" 하고 읽게 되는데...


역시나 다음 장은
"야옹아, 안 돼!"

흐... 이럴 수가!
아니.. 이럴 줄 알았죠?! 😂
고양이가 털실을 가만히 놔둘 리가 있나요? 😂😂


요 녀석 표정 좀 보세요!
말썽을 피우고도 꼬리를 꼿꼿이 세우고
유유히 지나가지 않나~
사납고 심술궂은 표정으로 쳐다보질 않나~~
이번엔 꼬리까지~

살아있는 고양이를 보듯 생생한 묘사에
더욱 얄밉게 느껴지는 야옹이!


소파를 긁어 놓고
노트북을 망가뜨리고
두루마리 휴지로 장난을 치는 건 기본이죠?

그런데.. 어쩐지...
이 말썽꾸러기 야옹이에게
"야옹아, 안 돼!"
너 때문에 집이 온통 엉망진창이 되었잖아.

라고 읽는데
36개월 4세 딸이 "나도 이랬잖아요~?"
라고 말하네요?! 🤣🤣🤣

맨날 "안 돼!" "안 돼"!
라고 말하는 엄마와 말썽만 피우는 자기 행동이
오버랩된 걸까요? 🤭
처음엔 고양이로 보이던 야옹이가
어느 순간 자신처럼 느껴졌나 봐요.. 🤣🤣



야옹이가 야아아아옹~!
하며 사과하니

"엄마 저도 미안했어요~
다음부턴 안 그럴게요~"라고
사과하는 4살 딸. 😂


말썽꾸러기 고양이지만
얄밉지 않고 귀엽게만 보이는
매력 덩어리 반려묘, 야옹이.

고양이들의 행동과 성격 그리고 표정까지
완벽하게 그려낸 야옹이가 왠지
36개월 딸과 닮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

덕분에 아이도 엄마도 유쾌하게 읽었습니다.


고양이 좋아하는 딸과 함께 읽으며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고
고양이를 키우려면 이런 말썽도
참아줘야 한다고 말해줬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말해주니
고양이를 키우고 싶진 않다고 말하네요 🤣

반려묘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가득한
귀여운 그림책이었습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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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호흡 놀이 - 아이가 차분해지는
크리스토퍼 윌라드 외 지음, 홀리 클리프턴-브라운 그림, 이임숙 옮김 / 불광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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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차분해지는 ABC 호흡놀이>

<4~7세 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저자이신
이임숙 소장님이 번역하시고 추천하신 책이라고 해서
한 번 읽어보고 싶었어요!

사실은.. 저도 모르게 당연히 육아서인가?
생각했는데 책을 받고 보니 커다란 판형의
양장본 그림책이더라고요?! 😅

"아이가 차분해지는 ABC 호흡놀이 "
그림책으로 부모와 어린이 모두를 위한
호흡 그림책이라니! 신선하지 않나요? 😁


저는 36개월 동안 가정보육을 하면서
밥 먹고, 놀고, 싸고, 잠자는 시간까지 정말
24시간을 아이와 함께 냈거든요.

물론 행복하고 기쁜 순간도 많았지만
최근 몇 달은 진짜
'조금만 참자... 조금만 참으면 어린이집 보내니까...'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렸던 것 같아요..

육아.. 해보신 분은 아시잖아요~
엄마가 공룡도 됐다가... 괴물도 됐다가...

그런데 또 한 편으로는 그런 엄마와 함께 지낸
우리 꼬물이도 얼마나 힘들고 갑갑했을까...
미안해질 때가 많았어요...
우리 둘 다 어디 나가서 스트레스 풀 곳도 없고....
😭😭


이 책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크리스토퍼 윌라드 교수와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마음챙김 교사인
다니엘 레흐트샤펀 선생님이

아이들의 마음을 챙겨주기 위해 쓰신 책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화난 마음, 슬픈 마음, 불안한 마음 등
자신도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들을
부모가, 어른들이 함께 알아주고 챙겨줘야 한다니...

그것도 "그랬구나?" "힘들었겠구나?"
말로만 위로해 주는 것이 아닌
알파벳을 따라 상상하며
눈을 감고 명상하듯 숨을 크게 쉬며 호흡을 한다니
내용이 너무 궁금했어요!


책은 이런 구성이에요!

A B C D
알파벳을 따라 이름 붙인
명상 호흡법 이름과 방법이
귀여운 그림으로 하나씩 소개되어 있어요.

A는 Alligator Breath 악어 숨!

지난주 어린이집에서
A Alligator 악어를 배운 꼬물이는
아는 단어가 나왔다며 반가워하더라고요!

들숨에 악어처럼 두 팔과 입을 벌리고
날숨에 두 팔을 힘껏 모으기!
이게 바로 악어 숨!


B는 Butterfly Breath 나비 숨입니다.
Butterfly 나비도 아는 꼬물이라
신나게 두 팔을 벌리고 날갯짓하며 따라 해요.


이렇게 각 알파벳마다 호흡법 이름을 붙여 소개해 주니
한창 영어 단어로 알파벳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은
흥미를 느끼고 영어 공부까지 할 수 있어서
엄마 마음에도 쏙 들더라고요!

게다가 그림까지 귀여워요!
나비 숨, 돌고래 숨... 그림 보며
호흡법 이름만 들어도 벌써 힐링이 되는 기분이랄까요?!


보통 유아 그림책에서 화난 감정을 가라앉히기 위해
1,2,3 숫자를 세어 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 책은 그야말로 호흡법을 가르쳐 주는 그림책이에요.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나에 대해 알아가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시간인 거죠.


가끔 제가 저도 모르게 한숨을 쉬면
4살 딸아이가 따라서 한숨을 쉬곤 해요.
그제서야 아차 싶더라고요.

아이 앞에서만큼은 한숨 쉬지 말자 늘 다짐하는데...

이제부턴 아이와 함께 앉아서
ABC 호흡놀이를 하며 한숨 대신
마음챙김 호흡법을 해야겠어요!


힘들고 답답한 마음 즐겁고 재미있는
호흡법을 통해 놀이처럼 놀다 보면
서로의 마음도 알아주고
집중력까지 키워 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놀이법입니까?!


지금 당장 아이랑 함께 ABC 호흡놀이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편한 숨을 쉬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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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야, 내 집에 왜 왔니?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로스 콜린스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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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야, 내 집에 왜 왔니?>

로스 콜린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사파리 / 똑똑모두누리 그림책
원제 : There's a Mouse in My House


잔뜩 불만스러운 표정의 북극곰과
그런 북극곰 머리 위에서 장난치고 있는
개구쟁이 생쥐의 표정만 봐도 재미난
<생쥐야, 내 집에 왜 왔니?>




<넌 우리 동물원에 어울리지 않아!>,
<내 의자에 북극곰이 앉아 있어!>
등 귀여운 그림에 재치만점 이야기로
사랑받는 로스 콜린스 작가의 신작은
바로 북극곰 이야기의 후속
<생쥐야, 내 집에 왜 왔니?>입니다.



강렬한 붉은색 책표지를 넘기니
부드러운 하늘색 면지에 생쥐의 이삿짐이 그려져있네요.

이삿짐을 가득 챙겨 북극곰 집으로 들어가는 생쥐.


알고 보니 허락도 없이 북극곰 집에 들어온 생쥐!
그래서 북극곰이 화가 난 거였군요?!

크기부터 비교되는 커다란 곰과
작은 생쥐의 동거 이야기인가요? 🤭🤭


주인 허락도 없이 집에 들어와
자신의 짐부터 풀어 놓는 생쥐.

분명.... 뻔뻔한데....
치즈 그림과 자신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가져와
벽에 거는 생쥐가 밉게 보이진 않는 건 뭐죠? 😅


북극곰은 생쥐에게 내 집에서 나가 달라고 말도 해보고
번쩍 들어 올려도 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작은 생쥐가 태권도 선수일 줄이야... 🤣🤣

그래서 이번엔 방법을 바꿨어요.
여기보다 훨씬 살기 좋고 멋진
세계 유명한 곳들을 소개해 줬거든요.
비행기 표까지 주면서 말이죠!

하지만.. 생쥐는 관심도 없네요...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래도 싸우지 말고 잘 지내보고자
노력하는 북극곰.

생쥐를 도와주기도 하고,
맛있는 간식도 나눠 먹긴 하지만
맘에 들지 않네요...


심지어 취향도 너~~무 달라서
함께 사는 게 쉽지 않아요.


그래도 함께 잘, 생활해 보려고 노력했건만...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생쥐를 내쫓아야겠다 생각하게 되는데....

바로 그때 누가 북극곰 집에 또 찾아옵니다!!

누가 왔을까요??
그나저나 생쥐는 도대체 왜 북극곰 집에 온 걸까요?!



나만의 공간이든, 우리 모두의 공간이든, 때로는
원치 않은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할 때가 있어요.

우리 집에 누군가가 올 수도 있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같은 반 친구들과
어울려 놀아야 하는 상황도 있으니까요.

그런 상황이 불편하고 불쾌할 때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 안에서 나와 다른 친구를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는
사회생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배우고 느끼게 되는데
이 책은 바로 그분을 귀여운 그림을 통해 전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생쥐가 북극곰의 집에
허락도 없이 온 이유를 알게 되는 순간
반전의 기쁨과 함께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 배우게 되죠.

이제 막 새로운 기관에서
인생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함께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혜를
들려주기 딱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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