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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아, 안 돼! ㅣ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니콜라 오반 지음 / 사파리 / 2022년 3월
평점 :
<야옹아, 안 돼!>
니콜라 오반 글. 그림
사파리 출판사
원제 : Bad Cat
<글자 먹는 악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상상해 봐>,
<문밖에는 무엇이 있을까?> 등 다양한 동물 그림으로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달아 준
니콜라 오반 작가의 신작이 나왔어요!
이 번엔 고양이가 주인공인
<야옹아, 안 돼!>입니다.
원제가 Bad Cat인 거 보니
말썽꾸러기, 심술꾸러기, 얄미운 고양인 거 같은데
발자국을 따라간 면지를 넘기니
야옹아, 안 돼!의 '안' 은 이미 바닥에 떨어져
"야옹아, 돼!"라고 적혔네요?
그러고 보니 책 표지에서
고양이가 발톱을 세워 "안 돼!"의
"안"을 슬그머니 만지고 있더니
바로 요 녀석의 짓이군요?! 🤭🤭
이름이 야옹이인 반려묘인가 봐요.
어딘가 심술궂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장난꾸러기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래도 주인 눈엔 귀염둥이 반려묘.
"야옹아, 잘 잤어?" "무하고 있었어?"
라고 다정하게 묻는데..
마치 제가 그 주인이 되어
야옹이에게 말을 건네는 것 같네요?
독자가 야옹이의 주인이 되게끔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글을 써서 더 흥미진진합니다.
어쩐지 꽃병과 너무 가까이 있는 거 아닌가.. 했더니
역시나.. 다음 장은
"야옹아, 안 돼!"
꽃병을 깨뜨리고도
미안한 기색 없이
꼬리를 치켜들고 유유히 사라지는 야옹이.
하.. 이번엔 뜨개실 뭉치인가요?!
저도 모르게 "안 돼!" 하고 읽게 되는데...
역시나 다음 장은
"야옹아, 안 돼!"
흐... 이럴 수가!
아니.. 이럴 줄 알았죠?! 😂
고양이가 털실을 가만히 놔둘 리가 있나요? 😂😂
요 녀석 표정 좀 보세요!
말썽을 피우고도 꼬리를 꼿꼿이 세우고
유유히 지나가지 않나~
사납고 심술궂은 표정으로 쳐다보질 않나~~
이번엔 꼬리까지~
살아있는 고양이를 보듯 생생한 묘사에
더욱 얄밉게 느껴지는 야옹이!
소파를 긁어 놓고
노트북을 망가뜨리고
두루마리 휴지로 장난을 치는 건 기본이죠?
그런데.. 어쩐지...
이 말썽꾸러기 야옹이에게
"야옹아, 안 돼!"
너 때문에 집이 온통 엉망진창이 되었잖아.
라고 읽는데
36개월 4세 딸이 "나도 이랬잖아요~?"
라고 말하네요?! 🤣🤣🤣
맨날 "안 돼!" "안 돼"!
라고 말하는 엄마와 말썽만 피우는 자기 행동이
오버랩된 걸까요? 🤭
처음엔 고양이로 보이던 야옹이가
어느 순간 자신처럼 느껴졌나 봐요.. 🤣🤣
야옹이가 야아아아옹~!
하며 사과하니
"엄마 저도 미안했어요~
다음부턴 안 그럴게요~"라고
사과하는 4살 딸. 😂
말썽꾸러기 고양이지만
얄밉지 않고 귀엽게만 보이는
매력 덩어리 반려묘, 야옹이.
고양이들의 행동과 성격 그리고 표정까지
완벽하게 그려낸 야옹이가 왠지
36개월 딸과 닮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
덕분에 아이도 엄마도 유쾌하게 읽었습니다.
고양이 좋아하는 딸과 함께 읽으며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고
고양이를 키우려면 이런 말썽도
참아줘야 한다고 말해줬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말해주니
고양이를 키우고 싶진 않다고 말하네요 🤣
반려묘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가득한
귀여운 그림책이었습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