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탕 어디 갔어? 스콜라 창작 그림책 39
김릴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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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그림이에요!
두두두두두 ~~
헬리콥터를 타고 있던 사람이
에취~!하고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빨간 사탕이 툭~!

바로 이렇게 하늘에서
사탕 하나가 떨어집니다. ㅋㅋ



우연히 사탕을 발견한 곰은
얼른 사탕을 입에 넣어요..

하지만 사탕은 빨아먹는 게 제맛!


사르르 입에서 녹는 달콤한 사탕을
더 먹고 싶었지만 아껴 먹기 위해
바위 아래 사탕을 숨겨 놓네요..


그런데 나중에 다시 돌아왔더니
사탕이 사라져 버렸지 뭐예요?!!

"내 사탕 어디 갔어?!!!!"

불같이 화가 난 곰을
바위 주위로 난 발자국을 단서로
범인 찾기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과 노래 중에
<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라고 아시죠?

핑크퐁 같은 영상에서도
"누가 누가 쿠키를 가져갔나? "
"바로 너!"
"난 아냐!"

이 노래로 범인 찾는 게 있는데
꼬물이는 이 책을 보면서
그 노래를 흥얼거리더라고요.ㅎ

"내 사탕 네가 먹었지?"
"아니야, 난 딱 한 번 핥았을 뿐이야."




바위 주위에 남겨진 발자국들을 유심히 살피며
유력한 용의자들을 발견하고
추궁하며 물어보지만
모두 자기가 먹지 않았다고 해요.

다만, 딱 한 번 핥았을 뿐이라고 말하죠..

한 번 핥기만 하고 먹진 않았으니
거짓은 아닌데... ^^;

그렇다면 과연 누가 곰의 사탕을 먹었을까요??



혀가 퉁퉁 부어 반창고를 붙인 도마뱀을 만났을 땐
바로 요 녀석이 범인이겠구나~ 싶었는데

도마뱀 역시 딱 한 번만 핥았는데
진짜 억울하다고 말해요.

도마뱀 말이 사실이라면
딱 한 번만 핥았는데 이렇게
혀까지 다치고 도둑 누명을 쓰면
좀 억울 하긴 하겠네요^^;;
(그래도 한 번이라도 핥긴 핥았으니....^^;;)


도마뱀의 말을 믿고 곰은
다시 범인을 찾아 나서는데...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반전으로
범인이 밝혀지면서
유쾌한 추리가 끝이 났나 싶을 때쯤
작가는
다시 한번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합니다!

아마 사탕을 먹으며 이 책을 보고 있었다면
마지막 장면에 깜짝 놀라
사탕을 꿀꺽 삼키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


이렇게 그림의 단서를 보며 차근차근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꼬물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재미난 책을 보며 범인도 찾았으니
포상으로 사탕 하나쯤 주는 게 좋겠죠?

사탕 하나에도 이렇게 행복해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유쾌한 미스터리 추리극!

<내 사탕 어디 갔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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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나무자람새 그림책 12
베스 페리 지음, 몰리 아이들 그림, 김세실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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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베스 페리 글.
몰리 아이들 그림.
김세실 옮김.
나무말미 / 나무자람새 그림책 12
원제 : We Believe in You


칼데콧상 수상 작가이신 몰리 아이들이
따스하고 포근한 그림을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
<행복한 허수아비> 책을 쓰신
베스 페리 작가님이 예쁜 글로
행복을 선물해 주셨어요.

한 문장 한 문장
필사하고 싶어지는 그림책입니다.


개구리, 기린, 사자, 코끼리부터
나무늘보, 아마딜로까지
그림책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요.

개구리들은 그들의 우렁찬 노랫소리가
멋들어진 음악이라고 믿으며 행복해해요.


사자들은 굳센 용기를 믿고
더욱 용맹해지고,


돌고래들은 서로 도와야 한다고 믿으며
서로를 더욱 사랑하고 돌보죠.

그리고
해파리들은 빛을 밝혀야 한다는 믿음으로
불을 밝히고 있어요.


"우리는 세상을 탐험하고,
씩씩하게 우뚝 설 수 있다고 믿어."

"우리는 느리지만 꾸준함의 힘을 믿어."



다채로운 동물들은 자신들만의
습성과 특징으로 각자의 믿음을 말합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동물 그림으로
사랑과 믿음, 그리고 용기를 주는 그림책.

한 문장씩 따라 말하며 읽어주다 보면
우리 아이들의 자존감이 쑥쑥 커지겠죠?!



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란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사랑이 담긴 부모의 믿음만큼
큰 자양분은 없는 것 같아요.

넓은 세상을 탐험하고
씩씩하게 우뚝 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아이로 클 수 있게
자주 많이 해 주면 좋은 말
"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언제, 어떻게 해주냐고요?
처음부터~! 끝까지~! 언제나 쭉~~!!
믿어주면 되는 것이죠..
작가들의 헌사처럼요..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꼭 말해 보아요.
"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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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아이 소원우리숲그림책 10
박종진 지음, 서영 그림 / 소원나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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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아이"
우리 꼬물이 같은 친구군요?!

모든 게 신기하고
궁금해하는 아이..

세상 모든 게 흥미롭게 보이는
호기심 많은 아이의 눈은
항상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아요!


궁금한 게 많은 아이..
질문을 많이 할 때면
엄마는 손가락을 한 개 펴요.

"우선 옷부터 입고!"

"내 마음속 궁금증은 상자에 담아 놓을 수가 없어요.
한번 부풀기 시작하면 점점 커져서 빵 터져요."

궁금한 게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어쩜 이렇게 잘 표현하셨을까요?

정말 쉴 새 없이 "엄마~ 엄마~"
"왜요?~"를 외쳐댈 땐
빵 터져버릴 것 같은데 말이죠.. ㅎ




아이는 걱정과 고민 그리고
호기심과 궁금증이 모두 모여
끝없는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질문이 너무 귀여워요.
창문을 열어 놓고 나와
새들이 들어와 놀지 않을까요?
길고양이도 들어와 어질러 놓으면 어쩌죠?

그런데 아이 엄마의 답변이 더욱 번쩍입니다!

"괜찮아. 아빠 방귀 냄새가 창문으로
새어 나가서 다 도망갈 테니까!"




구름은 왜 하얗기만 한지..
은행잎이 어깨에 떨어지며 인사하는 건 아닌지..
말하는 강아지가 진짜 있을지..
신호등엔 왜 사람만 그려져 있는지...

아이는 엄마와 손을 잡고 길을 걸으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궁금증을 갖고
질문하기 시작합니다.

아이의 순수하고 귀여운 생각들을 듣고 있으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생겨요.

하지만 이 책에서 더 놀라운 건
엄마의 따뜻하고 재치 있는 대답인 것 같아요.

화내지 않고 따뜻하게 대화를 이어 나가면서
친절하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대답을 다 해줍니다.
놀랍게도 이 모든 상황들을 자연스럽게 이어 나가면서요.



그리고 발걸음이 멈춘 장소에서
엄마는 다시 손가락 하나를 들어 올리며 말해요.

"잠깐만, 이번에는 엄마가 질문할게.
우리가 여기 왜 왔지?"


쉼 없이 쏟아 낸 질문 끝에
도착한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마지막의 반전은
조잘조잘 쉴 새 없이
입을 열고 말하던 아이의 입을
꾹 다물게 만든 곳!

두 손으로 입을 감추며 가리게 만든 곳이
어디인지 알게 된다면
독자는 웃음을 터뜨리고 말게 될 거예요.


아무 생각 없이 글만 읽어주던 저는
이곳이 어디일까 잠시 생각하며
"우리가 여기 왜 왔지?"라고 읽었는데
43개월 꼬물인 바로 대답하더라고요?!

어떻게 알았어? 물어보니
그림 속 작은 단서들을 하나씩 짚어요!
이게 바로 글을 모르는 아이들이 그림책을 보는 눈!
역시 그림책의 힘입니다.

꼬물이는 그림만으로도 책 속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며
처음부터 시선을 함께 옮기고 있었어요.


꼬물인 질문 가득한 아이가 자신처럼 느껴져
공감하며 재미있게 봤는데
저는 그림책 속 엄마 같지 않아
부끄럽고 미안해지더라고요.

두꺼운 육아서 한 권 보다 더 친절하게
좋은 엄마의 모습을 말해주는 그림책이었어요.

버럭 화를 내며 다그치기보단
손가락 하나를 펴며 우아하게
아이를 멈추게 만들고
이번에는 엄마가 질문하겠다며
이곳에 온 이유에 대해 차분히
알려주며 대처하는 엄마.

그리고 아이의 호기심 가득 엉뚱한 질문들을
타박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공감해 주며
재치 있게 대답해 주는 모습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예쁜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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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북멘토 그림책 9
김지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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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개인적인 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어제는 이태원 참사로 마음이 무거운 하루였어요.

살면서 크고 작은 걱정과 고민들로
잠시 멈춰 쉬기도 하는데
너무 힘들 땐 주저앉아 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런 제게 힘이 되어준
신간 그림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제목부터 힘이 되는 응원
<일어나>입니다.


앞면지에는 걱정들이 가득해요!

...
벌레가 무서워 걱정
실수할까 걱정
지각할까 걱정
....

어른이나 아이나
저마다의 고민들이 있기 마련이죠.



문어인가? 했는데
43개월 우리 꼬물이가
"엄마! 다리가 6개밖에 없어요?"라고 말해요..

궁금해하는 건
꼬물이와 저 뿐만이 아니네요.

"나는 대체 무엇일까?"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주인공.



고민과 걱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디
비구름처럼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헬기에 낙하산 그리고 배를 타고까지
육해공으로 밀려드는 고민과 걱정들!


그러다 걱정의 바다에 빠지고 말아요!!.

희망이라곤 찾아볼 수 없고
절망만 가득하다고 느끼던 순간.


"일어나! 일어나! 내가 널 일으키지!"

어디선가 따뜻한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어 주저앉아
이 그림책을 보고 있었는데
마치 저에게 하는 말처럼 들렸어요.

"일어나!"

"일어나! 너를 돌보고
네가 돌봐야 할 것을 찾아보렴."

맞아요.. 이러고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죠.
내 곁에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린 딸이 옆에 있는데!

당장 일어나 깨끗이 씻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려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존중해야 내 주변이 보여요.
그리고 그 속에서 기쁨을 만날 수 있죠.

걱정은 언제나 찾아올 수 있어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다시 일어나면 되니까!



일어나세요!
걱정한다고 걱정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일어나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이웃을 위해 멋지게 빛나는
하루를 만들어 보아요!


무채색의 고민들로 시작해서
반짝반짝 빛나는 기쁨으로 끝나는
희망의 그림책!

지금처럼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모두 함께 일어나
행복과 기쁨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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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신기하고 볼수록 빠져드는 동물의 세계 엄청나게 신기하고 볼수록 빠져드는
제임스 맥클레인 지음, 캐롤리나 뷔지오 그림, 신인수 옮김, 케이티 웨브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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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권이 출간된 이 시리즈는
우리 몸, 우주, 동물 등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과학 지식들을
알록달록 예쁜 그림의 일러스트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 낸 과학 상식 사전입니다.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궁금해하는 재미난 질문들을
귀여운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재미있게 풀어내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까지 보기 좋은
과학 상식 사전 그림책이에요.



그리고 단순히 과학 사실을 나열해 놓은 책이 아닌
호기심으로 시작된 재미난 질문으로
흥미를 준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힘"에 대해
덩치가 큰 동물이 힘이 더 셀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질문을 던져요.

"어떻게 조그만 개미가
고릴라보다 힘이 셀까요?"


바로 힘의 세기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자기 몸무게보다 얼마나 무거운 걸
들어 올릴 수 있는지 비교하면 돼요."
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풍성한 일러스트로
다양한 동물들이 자신의 무게보다
몇 배나 더 무거운 것을 들 수 있는지
"힘겨루기 대회"라는 재미난 설정을 그려냈어요!

고릴라는 자기 몸무게의 4배를 들어 올릴 수 있고
잎꾼개미는 자기 몸무게의 20배만큼 무거운
나뭇잎 조각을 들어 올릴 수 있으니
자신의 무게 대비 가장 힘이 센 동물이
바로 잎꾼개미가 되는군요?!



질문 자체가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한 번쯤 물어봤을 질문들이에요!

"가장 오래 사는 동물은?"

동물들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
가장 오래 산 동물은 몇 살까지 살지
한 번쯤 궁금해하잖아요~

그런 호기심을 이렇게 귀여운 동물 그림과
케이크로 알려주니 머리에도 쏙쏙 들어옵니다.

거북이가 장수하는 동물이라고 알고 있지만
코끼리거북은 185세
대양 백합 조개는 500세?!!!!!!

저도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동물의 세계 편에는
육지에 사는 동물뿐만 아니라
바닷속 생물들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요!

재미난 질문들이 많아
바다생물 편이 따로 출간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동물을 다룬 과학 책에서
'똥'이 빠질 순 없죠?!


웜뱃 똥이 육면체라는 건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어요!
대왕 고래는 크기가 큰 만큼
똥도 많이 쌀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양동이 20개를 가득 채울 양이라니?! ㅎㅎ
그리고 밝은 주황색이라는 것도 재밌네요?^^



기본적이면서도
신기한 동물들의 이야기!

『엄청나게 신기하고 볼수록 빠져드는』
시리즈의 제목처럼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며
더욱 빠져들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재미있는 과학 그림책!

아이들의 관심사에 맞춰
한 권씩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림은 뭐.. 믿고 보는 어스본이니..
더 말할 것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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