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이름 세계숲 그림책 14
셸리 무어 토머스 지음, 멜리사 카스트리욘 그림, 이상희 옮김 / 소원나무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라색과 풀색이 아름다운 표지 그림에
반짝반짝 금박으로 빛나는 제목
<시작의 이름> 입니다.



"씨앗의 끝은 꽃의 시작이야."


씨앗을 심어야 꽃이 되는 게 당연한데
씨앗이 끝나야 꽃이 시작되는다는 표현은
어딘가 모르게 아름답고 시적으로 들려요.



애벌레가 자라 나비가 되는 것도
애벌레가 끝이나 야 나비가 시작되는 것.


이 책은 끝을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아빠가 들려주는 따스한 메시지를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시처럼 담은 이야기로
눈과 귀가 행복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아빠의 어깨 위에서 함께한
산책이 끝나 아쉽지만
그곳은 놀이터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해요.




혼자의 끝은 함께의 시작이기도 하죠.


끝이 있어야 시작이 있고,
혼자 있어야 함께 가 시작될 수 있듯이
모든 것엔 끝과 시작이 있다는 것을
자연 속에서, 우리의 삶 속에서 찾아보며
끝을 두려워 말라 격려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도약과 용기를 전해 줍니다.




화려한 그림 스타일에 톤 다운 시킨
보랏빛의 컬러가 몽환적이면서도
포근한 느낌이라 더욱 몽글몽글하게
만들어 주는 그림책

책을 보고 나면 무언가
새로운 모험이 시작될 것 같아
기분까지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시 그림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빌로와 빌라 시리즈 세트 - 전6권
엘리자베타 다미 지음, 이승수 옮김 / 바이시클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로 바른 생각과 긍정적인 행동이
어떤 것인지 배우고
스스로 변화하게 도와주는 그림책

빌로와 빌라 시리즈


이 책은 제로니모 스틸턴 시리즈로 유명한
엘리자베타 다미 작가의 프로젝트 시리즈로
유아교육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집필했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가더라고요!



빌로와 빌라 시리즈는
바이시클 북스에서
현재 6권을 모아 Part 1을 출간했고
앞으로도 시리즈가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Part 1.

1. 싫어싫어 떼쓰지 않아요.
2. 깜깜한 밤이 무서워요.
3. 규칙을 지켜요.
4. 왜 깨끗이 청소해야 할까요?
5. 누가 거짓말을 하는 걸까요?
6. 엄마 아빠를 도와요!

제목만 들어도 우리 아이들에게
딱 필요하고 흥미를 가질만한 책 들이죠?! ??



크지 않은 사이즈의 판형,
알록달록 컬러풀한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 그리고
폭신폭신하면서도 매트한 책표지가
눈과 손을 먼저 반겨요.




사이즈가 작아 유아책인 것처럼 보이지만
40쪽이 넘는 페이지에
글밥 많은 페이지가 꽤 있어서
언뜻 보기엔 유아들에겐 좀 어렵게 보이는
예비 초등 7세 정도 책처럼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책을 펼치자 47개월 5세 꼬물이가
앉은 자리에서 6권을 전부 완독했답니다.



그 비결은 바로 재미!!
재미있으니까요!!??



내용이 코믹물이어서 재미있다기보단
다양한 놀이 활동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지루한지 모르고 보게 되더라고요?!



그럼 책을 한번 살펴볼까요?

이야기는 행복 골짜기에 사는
모든 친구들의 에피소드들로 시작됩니다.


시리즈물답게 첫 시작은 모두
행복 골짜기에서 시작하는 구성인데
이 첫 페이지만으로도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처음엔 병원이 어디 있고, 경찰서가 어디 있고,
소방서가 어디 있고, 지도 보듯
하나하나 살펴보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책으로 넘어갈 때마다
변화된 모습 찾기에 바빴어요.

무엇보다도 이 한 페이지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야기의 곳곳에는 숨은 그림 찾기, 선 긋기,
숫자 세기, 시계 읽기, 미로 찾기, 심지어
요리 레시피와 소방관 헬멧 만들기까지 있어서
별도의 독후 활동 워크북이 필요 없는 책이었어요!
이러니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요?!!



대부분이 어렵지 않은 아주 쉬운 활동들이라
10 이상의 숫자만 셀 수 있는 유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요즘 가정 보육하며 워크북 뽀개기 중인
꼬물인 전부 쉽게 잘 풀더라고요~
그래서 더 재미있게 느껴졌나 봐요. ??



6권의 책 속 말미에는
친절, 우정, 존중, 성실, 진실, 용기 등에 관한
비밀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또래 친구들의 생활 속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익혀야 하는 올바른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스스로 변화하게 도와주는
인성동화 빌로와 빌라!

즐거운 기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공룡 가족 그림책 시리즈
다비드 칼리 지음,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박정연 옮김 / 진선아이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 청소도 잘 하는 주인공 악셀.
악셀은 자기 방 정리는 물론 친구와도
장난감을 사이좋게 가지고 놀 줄 아는
친절하고 얌전한 아이예요.

라는 첫 장의 주인공 소개에
"난 방 정리 안 하고 어지르기만 하는데..."
라고 말하던 꼬물이..

하지만 다음 장의 반전에
얼굴이 밝아져요.. ㅋ

바로 악셀은 방 정리를
정말 싫어하는 아이였거든요.


방 정리를 하라고 하면 악셀은 이렇게
변하고 말아요!
바로 불룩불룩 초록 비늘에 긴꼬리까지 있는
브론토 메갈로 사우루스~!!


악셀이 브론토 메갈로 사우루스로
점차 변해가는 이 장면을 보고
꼬물이가 무서워 하기보단
자신의 모습이 보였는지
깔깔거리며 웃더라고요?

그런데 더 반전은
"브론토 메갈로 사우루스 꼭 엄마 같다~!"
ㅡㅡ^
제가 이런 모습인가 봐요 ㅠㅠ


브론토 메갈로 사우루스가 화나면
그 누구도,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어요.
모든 걸 짓밟고 파괴해 버리거든요.



그렇다면 악셀을 다시 얌전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최후의 방법이자 마지막 남은 희망.
그건 바로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아이들이 정리하기 싫어하는 건
다 마찬가지죠??
우리 꼬물이만 그런 거 아니죠??

아이들의 마음을 무서운 듯 무섭지 않은
공룡으로 표현하며 공감대를 이끌고
엉뚱하지만 유쾌한 상상으로 재미를 더한
공룡 그림책~


꼬물이와 책을 읽고
독후활동도 함께 해 보았어요!

화가 나면 브론토 메갈로 사우루스로
변해 버리는 악셀!

공룡에서 다시 악셀이 되는 모습을
생각하며 나만의 악셀 얼굴 표정 그리기.



화도 참고 웃음도 참고 굳게 다문 입을
ㅡ 일자로 그리며 표현했더라고요?^^:
그리고 그릇에도 좋아하는 보라색으로 색칠하고
마지막 마무리로 그림 옆에 이름까지 써보는
47개월 꼬물이였답니다.



화가 나면 공룡이 되어 버리는 악셀.
그리고 꼬물이. 그리고 또 한 명 바로 엄마.
우리 모두의 이야기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공감 200%의 유쾌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놀라운 날씨 - 팝업북으로 만나는 생생한 날씨 똑똑한 책꽂이 33
마이케 비더슈테트 지음, 장혜진 옮김 / 키다리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 세계가 이상 기온으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요즘
0세부터 100세까지 함께 보기 좋은
날씨 책이 출간되었어요!


책을 펼치는 순간 놀랍도록 정교하고
생생한 팝업에 순간 멈칫하게 됩니다.


바람이 더 세차게 불수록 파도는 더욱
높아진다는 걸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책장을 넘기는 순간 회오리치는 토네이도를
이렇게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다니!!

토네이도를 경험하지 못한 다섯 살 꼬물이도
놀라운 날씨 속 팝업을 보고 느낄 수 있어요!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진 바람이라는걸요!


그리고 함께 외칩니다!

"어서 도망쳐! 자동차야!!"

저는 미국에 살 때 겪었던 역대급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생각나서 꼬물이에게
해줄 이야기가 가득했어요.


이 책은 지식 과학책이자 환경 그림책이지만
설명이 쉽고 간결해서 다섯 살 꼬물이도
물의 순환과 무지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0세부터 100세까지 함께 보기 딱 좋은
소장각 팝업 그림책입니다.


거센 바람이 파도를 삼켜도
회오리바람이 휩쓸고 지나가도 두려워 말아요.
대류권의 공기가 움직이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들이니까요.

무서운 건 대기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
점점 뜨거워진 지구로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놀랍고 신기한 날씨는 딱 여기까지!
무섭고 두려운 기후 변화를 일으키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보아요.

그 어떤 과학책보다, 그 어떤 환경책보다
짧고 강렬하게 전하는 메시지!
섬세한 팝업으로 만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준비, 꼬마 로켓 출발! 아장아장
올리비에 라티크 그림 / 사파리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장을 넘길 때마다 동그란 타공 속 그림이
바뀌며 흥미를 더해줍니다!!

준비됐나요?
그럼 꼬마 로켓 출발!


꼬마 로켓은 힘차게 날아올라
하늘 높이 달님을 만나요.


꼬마 비행기도 위잉 날아 볼까요?!

정면 얼굴 그림의 책장을 넘기면
측면 그림으로 바뀌면서 하늘 높이
날아가는 걸 느끼게 해줍니다.


꼬마 로켓, 꼬마 비행기,
꼬마 배와 꼬마 기차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탈것들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움직이면서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생동감이 느껴져요.


이 책은 사파리에서 유아들이 말과 글을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아장아장 한글 시리즈예요!

짧은 16쪽(8면) 내용의 조작 보드북으로
영아들에게는 책에 대해 흥미를 갖게 하고
유아들에게는 말과 글을 배우는 즐거움까지 주죠.

요즘 한창 한글을 배우며 읽고 쓰는 연습 중인
꼬물이는 준. 비. 꼬. 마.로. 켓. 출. 발. 한 글자씩
읽으며 그림 넘기는 재미에 푹 빠져 보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탈것의 이름,
반복되는 구조의 문장과 의성어, 의태어로
언어 발달과 한글 배우기에도 도움이 되는
아장아장 한글.

책 소개에는 0세~3세 추천이라고 적혀있는데
5세도 즐기며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조작북인 것 같아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