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공룡 가족 그림책 시리즈
다비드 칼리 지음,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박정연 옮김 / 진선아이 / 201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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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청소도 잘 하는 주인공 악셀.
악셀은 자기 방 정리는 물론 친구와도
장난감을 사이좋게 가지고 놀 줄 아는
친절하고 얌전한 아이예요.

라는 첫 장의 주인공 소개에
"난 방 정리 안 하고 어지르기만 하는데..."
라고 말하던 꼬물이..

하지만 다음 장의 반전에
얼굴이 밝아져요.. ㅋ

바로 악셀은 방 정리를
정말 싫어하는 아이였거든요.


방 정리를 하라고 하면 악셀은 이렇게
변하고 말아요!
바로 불룩불룩 초록 비늘에 긴꼬리까지 있는
브론토 메갈로 사우루스~!!


악셀이 브론토 메갈로 사우루스로
점차 변해가는 이 장면을 보고
꼬물이가 무서워 하기보단
자신의 모습이 보였는지
깔깔거리며 웃더라고요?

그런데 더 반전은
"브론토 메갈로 사우루스 꼭 엄마 같다~!"
ㅡㅡ^
제가 이런 모습인가 봐요 ㅠㅠ


브론토 메갈로 사우루스가 화나면
그 누구도,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어요.
모든 걸 짓밟고 파괴해 버리거든요.



그렇다면 악셀을 다시 얌전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최후의 방법이자 마지막 남은 희망.
그건 바로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아이들이 정리하기 싫어하는 건
다 마찬가지죠??
우리 꼬물이만 그런 거 아니죠??

아이들의 마음을 무서운 듯 무섭지 않은
공룡으로 표현하며 공감대를 이끌고
엉뚱하지만 유쾌한 상상으로 재미를 더한
공룡 그림책~


꼬물이와 책을 읽고
독후활동도 함께 해 보았어요!

화가 나면 브론토 메갈로 사우루스로
변해 버리는 악셀!

공룡에서 다시 악셀이 되는 모습을
생각하며 나만의 악셀 얼굴 표정 그리기.



화도 참고 웃음도 참고 굳게 다문 입을
ㅡ 일자로 그리며 표현했더라고요?^^:
그리고 그릇에도 좋아하는 보라색으로 색칠하고
마지막 마무리로 그림 옆에 이름까지 써보는
47개월 꼬물이였답니다.



화가 나면 공룡이 되어 버리는 악셀.
그리고 꼬물이. 그리고 또 한 명 바로 엄마.
우리 모두의 이야기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공감 200%의 유쾌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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