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멍청해지기 전에 - 150년 동안 인류 지성사를 이끈 68가지 지혜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음, 박정민 옮김 / 필로틱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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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멍청해지기 전에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음 / 필로틱

*150년 동안 인류 지성사를 바꿔온 책

"지적 생활은 삶을 낭비하지 않는 가장 우아한 방식이다."

- 아인슈타인과 처칠이 권하는 지적 생활
- 인류 지성사를 바꾼 100권의 책 중 1권
- 하버드 예일대 추천 도서 선정

책과 사람, 자연, 사소한 일상까지도 배움의 스승으로 삼는 태도,
지식이 아닌 '지혜와 통찰'을 축적하는 습관

이것이 바로 우리가 멍청해지지 않을
유일한 길이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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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의 삶은 그 어느때보다도 편리하고 빠르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못하는 일이 거의 없을만큼 현대인들에게 스마트폰은
정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었다

전에는 모든 정보를 공부하고 외워 지식으로 만들어야했지만
이제는 잘 모르는것도 손가락을 몇 번 움직여 검색하면
금방 찾아낼 수 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멍청해지고 있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전에는 가족들, 친한 친구들 생일이나 전화번호도 다 외웠는데
언제부턴가는 저장되어있는 정보를 찾아보면되니
굳이 외울일이 없어져 따로 외우려는 노력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무언가를 기억하는게 점점 어려워지고
중요한 일정도 스마트폰에 다 저장하다보니
가끔 스마트폰이 없어지거나 고장나면
정말 생활이 마비되는 것 같은 불편을 느낀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풍부하고 방대한 정보를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있지만
정작 깊이 있는 사고와 의미 있는 지적 생활을 누리기 어렵다

이 책에서는 지적 생활이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서 배움을 발견하고, 깊이 있는 사고를 즐기며,
끊임없이 더 높은 관점으로 나아가려는 마음의 습관이라고 말한다

10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마치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인생 선배가 조언을 해주는 것처럼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각 이야기의 제목들도 눈에 확 들어오는데

완벽한 교육이 존재한다는 환상을 품은 사람에게,
무슨 일이든 끝까지 해내는 힘을 갖고 싶은 사람에게 등

목차의 제목들만 읽어보아도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한 눈에 쏙 들어온다

시간 관리에 대한 부분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은
시간을 분배할 때 짧게 짧게 이 일, 저 일에 나누는 것보다
한 가지 작업에 세 시간, 네 시간씩 연속으로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부분이다

세세하게 분 단위로 계획을 나누는것보다
"아침에는 글을 쓰고, 오후에는 독서를 하고, 저녁에는 친구를 만난다"
처럼 넓은 범위의 규칙이 적합하다고 한다

*p125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시간 관리가 단순한 생산성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시간 관리는 우리의 창의성, 행복감, 그리고 지적 성장과 직결된다. 매일 1%씩만 개선해도 1년 후면 37배의 변화가 일어난다. 급격한 변화를 꿈꾸기보다, 작지만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보자.

매일 작은 노력을 기울여 1년이 쌓이면 37배라니
당장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부담스러워 하기보다는
지킬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워 매일 매일 꾸준히 실행한다면
시간이 지났을 때 우리는 한 걸음 더 목표에 가까워져있을 것이다

*p254
당신의 방은 어떤가? 비록 작고 초라해 보여도 당신만의 우주가 펼쳐진다면, 그곳이 바로 당신의 서재다.

이 문장도 참 마음에 와닿았는데
비록 지금은 거실 한켠에 있는 테이블에서 필사를 하고
아이들 틈에서 책을 읽고 있지만
이곳에서 나만의 우주가 펼쳐지기에
그 어떤 공간과도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서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적 생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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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사 크리스티 코드 - 다섯 가지 코드로 크리스티를 읽다
오오야 히로코 지음, 이희재 옮김 / 애플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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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사 크리스티 코드
오오야 히로코 지음 / 애플북스

*다섯 가지 코드로 크리스티를 읽다

성경과 셰익스피어, 그리고 애거사 크리스티!

미스터리 장르의 영원불변한 고전,
애거사 크리스티 소설의 모든 것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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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

초등학생 시절 무서운 이야기를 엄청 좋아해서
공포특집 이런 책들을 즐겨보다가
추리소설의 재미를 알게 되었는데

그때 애거사 크리스티를 알게 되었고
그녀의 작품에 푹 빠져
책방에 있던 책들을 한꺼번에 빌려 읽곤 했었다

다른건 제목도 가물가물하지만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그런 그녀의 작품을
다섯 가지 코드로 나누어 이야기해주는 책이라니

읽기전부터 너무 기대되고 흥미진진했다



제1장. 탐정으로 읽다
제2장. 무대와 시대로 읽다
제3장. 인간관계로 읽다
제4장. 속임수 기술로 읽다
제5장. 독자를 어떻게 함정으로 이끄는가


이렇게 5장으로 나누어서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들을 들여다본다

1장에는 그녀의 작품에 등장하는 탐정들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마플이 나오는 소설들이 참 재미있었다

2장에 나오는 다양한 소설 속 장소들

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애거사 크리스티 작품에 나오는 곳들을
직접 여행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 책에도 그런 부분들이 설명되어 있다

또 그녀가 필명을 바꾸고 싶어했다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괴로운 기억이 덕지덕지 들러붙은 전남편의 성을
필명으로 쓰고 싶지 않아 이혼 후 바꾸려고 했지만
출판사에서는 이미 크리스티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어서
개명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름조차 마음대로 바꿀 수 없었다니
유명하다는 건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p227
크리스티의 속임수 테크닉의 핵심은 독자의 예상을 이용하여 그 맹점을 찌르는 데에 있다.

- 거짓말은 안 쓰지만 중요한 정보도 쓰지 않는다(생략 테크닉).
- 중요한 힌트를 전혀 관계없고 사소한 장면 속에 숨겨둔다.
- 힌트를 꺼낸 직후에는 다른 대화나 장면으로 전환해 독자의 관심을 돌린다.
- 거짓말은 아니지만 독자가 잘못 해석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번에는 정신 바짝 차리고 범인을 꼭 찾을거야!
라고 굳게 다짐하고 책을 읽어나가지만

어느새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작가의 속임수에 속아넘어가
마지막에 범인이 밝혀지면 깜짝 놀라게 된다

범인이 누구인지, 어떻게 사건이 벌어진건지
그 비밀을 파헤치듯 읽어나가는 것도 재미있지만

마지막에 모든 비밀이 다 밝혀진다음 다시 읽으며
작가가 숨겨 놓은 복선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랜만에 어렸을때의 추억들을 회상하며
애거사 크리스티의 책들을 펼쳐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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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2084 - 개정판 라임 틴틴 스쿨 1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박종대 옮김 / 라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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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2084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 라임

*엘리엇의 <황무지>와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잇는 책

<소피의 세계>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가 쓴
환경과 지구, 그리고 인류의 미래에 대한 철학적 고발!

<지구, 2084>는 기후 변화가 불러온
지구의 어두운 미래를 그린 과학 소설이다.
이 책에는 과학적 상상력과 문학적 상징이 촘촘하게 얽혀 있어서,
독자들에게 책을 읽는 재미를 넘어 생각의 깊이까지 더하게 한다.
미래의 지구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최재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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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는
기후 위기로 인해 여러가지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빙하가 계속 녹아 북극곰이 살아갈 곳이 없어지고
해수면은 점점 높아지고 바닷물은 따뜻해지고
야생동물들이 하나씩 멸종되어가며

한쪽에서는 비가 너무 많이 오고
한쪽에서는 비가 너무 안와서 문제가 생긴다

지금도 이렇게 지구는 온몸으로 아픔을 표현하고 있는데
60년 후 미래에는 지구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2013년을 살아가는 노라와
2084년을 살아가는 노바의 모습을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p51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할머니가 저만할 때 살았던 세상만큼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거예요. 왜인지 아세요? 지금의 세상이 이렇게 된 건 제 책임이 아니라 할머니 책임이니까요!"

이 문장을 읽으며 마음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50년 후, 100년 후 이 지구에서 살아갈 사람들에게
우리가 보고 있는 지구의 아름다움을 물려주지 못한다면

많은 동식물들이 사라지고 황폐해져버린 지구가 된다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p90
노라는 모든 것이 병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아무리 뛰어난 존재라 할지라도, 다른 생명체를 뿌리째 뽑아 버릴 권리까지 가질 순 없었다. 대체 인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상황속에서
지금을 살고 있는 노라는 지구의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
여러가지 자료를 찾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는다

나 한 사람이 대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어?

나는 아직 어린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크고 대단한 일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내가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해야만 한다

지구에 함께 살고있는 모든 동식물들을 보호하고
앞으로 지구에 살아갈 사람들이
아름다운 푸른 별 지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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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둘이 북클럽 - 우리 둘이 주고받은 마음의 기록
변혜진.연재인 지음 / 도토리책공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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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둘이 북클럽
변혜진 연재인 함께 읽고 씀 / 도토리책공방

*우리 둘이 주고받은 마음의 기록
*엄마와 딸이 함께 읽은 고전문학 열한 권과 스물두 편의 편지

아이와 함께하는 북클럽의 시작은
"우리 같이 책 읽을래?" 이 한마디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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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둘이 북클럽,
제목에서부터 풍겨오는 아늑하고 따스한 느낌

내가 좋아하는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함께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편지를 주고 받는

너무나도 꿈 같은 이야기!

이게 현실이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혼자 머릿속으로 상상만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어렸을때 책을 좋아했던 나는
중고등학생이 되며 자연스럽게 책과 멀어졌고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책이 중요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고 체험을 다니는데 치중해
막상 책과 친한 아이들로는 키우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라고 하면 귀찮다는듯이
안읽는다고 짜증을 내거나 마지못해 읽는둥 마는둥했는데

작년부터 내가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였더니
아이들도 조금씩 책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읽은 책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꺼내기도 하고
궁금한 부분은 질문하며 검색을 해보기도 한다

이런게 북클럽으로 가는 작은 씨앗이 아닐까?

이 책은 엄마와 딸이 함께 읽은 고전문학과
그 책을 읽고 서로에게 보낸 편지, 궁금했던 내용에 대한 질문과 답,
아이와 북클럽을 할 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들어있다

제목은 너무나 익숙하지만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던 고전문학들

어른들도 안 읽은 고전문학들을 아이와 함께 도전했다는 부분이
참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p79
하지만 상대가 "아니야, 재미있는 내용이 아직 안 나온 거야. 뒤로 가면 이런 이런 내용이 있어."하고 설득하면 그게 뭔지 궁금해서 조금 더 읽고, 그러다 언제 읽기 싫었냐는 듯 완독을 하기도 했어요. 이게 바로 같이 읽는 힘이겠죠?

독서모임을 하면서 같이 읽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었다

나 혼자라면 귀찮다고, 힘들다고 미루고 넘어갈 수 있지만
모임을 통해 읽으면 읽어야 할 페이지들이 정해져있으니
규칙적으로 읽게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궁금해져
나도 모르게 책에 빠져들게 될 때가 있다

또 아이와 함께 하는 북클럽이라
자칫 흐지부지 넘어가게 될 수도 있는 부분들을

함께 규칙을 정하고 진행하는 과정들은
너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 핸드폰만 들여다보며 한집에 살아도
서로 얼굴보고 이야기나누기가 힘든게 요즘 현실이다

저마다의 사정들이 있겠지만 북클럽을 통해
함께 책을 고르고 함께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너무 의미있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 같다

나도 조남매와 함께 우리셋이 북클럽을 진행할 그날을 위해
조금씩 조금씩 아이들이 책에 대해 더 마음을 열 수 있게
준비하고 다가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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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행복은 찾아올 거야
도연화 지음 / 부크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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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행복은 찾아올 거야
도연화 에세이 / 부크럼

*베스트셀러 <가장 아끼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도연화 작가가 건네는 또 한 번의 다정한 위로

"결국, 당신은 행복할 것이다.
힘듦 따윈 없었다는 듯이."

행복이라는 건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된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는 결국 행복할 것입니다.
작은 감탄과 함께 "아, 행복하다-"라고
소리 내 말하는 순간이 자주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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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바쁜 삶을 살아가다보면
물에 푹 젖은 빨래처럼
온 몸과 마음이 축축 처지는 날이 있다

그럴때 건조기에서 막 나온
은은한 향기가 나는 뽀송한 이불로 감싸듯

내 마음을 포근하게 안아주는 책이
이번에 읽은 이 책이었다

제목부터 너무 따스한
결국 행복은 찾아올 거야!

우리가 아무리 힘들고 우울한 순간들을 맞이하더라도
결국 우리에게는 행복이 찾아올거라는
작가님의 따스함 가득한 문장들을 읽다보면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살며시 떠오른다

그래, 이렇게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는 마음이 떠오르며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파트1. 결국 눈부실 날들이라서
파트2. 결국 누구보다 소중한 나라서
파트3. 결국 함께 걸을 인연이라서
파트4. 결국 변치 않을 사랑이라서


*p86
나를 사랑한다는 건은 나의 잘난 모습뿐만 아니라 부족한 모습까지 껴안는 일이다. 서툰 나를 기다려 주고, 모르는 나에게 알려 주고, 실수하는 나를 보듬는 일. 미숙하다는 것은 완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진 것이고, 모른다는 것은 배울 기회를 얻었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에게 넘치게 베푸는 친절을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 베풀어보자

있는 그대로의 나를 돌아보고 사랑할 때
행복이라는 감정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p206
온전한 나의 선택으로 함께하게 된 소중한 인연들과 쌓아 온 우리만의 이야기가 있다. 관계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는 시간이다. 우리가 바라는 해피 엔딩을 위하여.

더 큰 행복과 함께할 그날을 꿈꾸며

지금의 아픈 시간들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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