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교회학교가 답이다 - 교회학교에서 만들어지는 AI 시대 역량 13가지
고형욱 지음 / 세움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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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교회학교가 답이다

고형욱

세움북스









나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다





친구들과 함께 말씀을 암송하고,

달란트 시장을 기다리며 설레고,

찬양대회를 준비하고,

수련회에서 밤늦게까지 이야기 나누고,

기도회에 참석했던 시간들...





그때는 그저 재미있고 익숙한 일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문득 깨달았다





돌아보면 그 시간들은

단순히 성경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었다는 것을







AI 시대, 교회학교가 답이다는

AI 시대에 필요한 13가지 역량을 이야기한다





정체성, 책임, 기준, 함께함, 헌신, 리더십, 순종,

회복탄력성, 유연성, 질문하는 힘, 분별력, 상상력, 실행력







그런데 흥미로웠던 건 이 역량들이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저자는 교회학교가 오래전부터

이런 역량들을 길러온 공간이라고 말한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랬다





학교나 학원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교회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었다







함께 예배드리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작은 역할이라도 맡아보며 책임감을 배우고,

실수해도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우고,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법을 배웠다







AI는 점점 더 많은 일을 대신하고 있다





숙제를 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질문에 답을 해준다





하지만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힘까지 대신해주지는 못한다





그래서 이 책이 말하는 13가지 역량이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AI가 더 똑똑해질수록

오히려 사람다움의 가치는 더 커질지도 모르겠다







나도 우리 아이들이 교회학교를 통해

내가 어릴 적 느꼈던 기쁨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경험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안에서 신앙뿐 아니라

사람다움도 함께 자라났으면 좋겠다





p210-211

AI 시대에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화려한 첨단 기술도, 역량 훈련 프로그램도 아닙니다. 아이들 안에 하나님이 이미 담아놓으신 것이 드러날 수 있는 공간인 교회학교에서 함께 예배하고, 함께 밥을 먹고, 웃고, 울고, 새벽을 지키는 바로 그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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