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괴이 너는 괴물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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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괴이 너는 괴물
시라이 도모유키 소설 / 내친구의서재

"이 작가의 머릿속이 궁금해 견딜 수가 없다!"
- 김영민(작가), 프리키(작가) 강력 추천

예언, 밀실, 독살, SF, 다중추리, 논리성,
천재정, 추악함, 미친 상상력...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된다



시라이 월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책,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된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첫번째 나오는 소설을 읽다보면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와... 소리가 절로 나온다



최초의 사건, 큰 손의 악마, 나나코 안에서 죽은 남자,
모틸리언의 손목, 천사와 괴물

이렇게 다섯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


최초의 사건에서는
명탐정이 되길 꿈꾸는 어린 료타가 등장한다

소풍비를 잃어버린 친구
그 범인을 찾겠다며 나름대로 추리를 하지만
다른 친구 숀이 제대로 사건을 해결하는데..

갑자기 괴한에게 습격당해 입원한 숀

숀의 습격사건을 조사하는 료타
그리고 친구들의 인정을 받는다

그렇게 탐정으로서 인정받는 최초의 사건이구나
생각하고 책을 읽어나가다
작가님의 반전에 뒤통수를 맞고 충격에 빠진다

제목에서 이야기하는 최초의 사건은
바로 최초의 살인사건...



두번째 이야기 역시 예상을 빗나가는데
고차원 생명체인 외계인이 지구에 찾아오고

지구를 16개의 구역으로 나눈 후
각 구역마다 64명의 인간을 샘플로 수집해
32일간 비행선에서 지능을 측정한다

지능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구역은 공격 중단
하지만 기준치 이하일 경우 즉시 공격이 실시된다

이 외계인들을 물리치기 위한 방법이
엄청 치밀하면서도 예상외라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야쿠자와 유곽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인
나나코 안에서 죽은 남자

알도라는 거대한 절지동물 같은 외계생명체에게
지구의 인간들은 모두 죽게되고
3만년이 지난 후 인간의 화석을 찾는 이야기,
모틸리언의 손목

놀라운 세계의 진실 박물관에 있는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과
천사의 아이라 불리는 홀리의 예언 이야기
천사와 괴물



서로 다른 장치들이 숨겨져 있어
읽는 내내 지루할틈 없이

작가님의 손길에 끌려가게 되는 책


나는 괴이 너는 괴물이라는 제목처럼
읽으며 뭔지 모를 불편함과 괴이함이 느껴지며

이야기마다 괴물같이 느껴지는 사람들의
모습들에 말문이 막히게 되는 기이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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