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만 알면 되는 경제학 만화 - 뉴스가 어렵고 숫자에 약해도
김상현 지음 / 빅피시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정도만 알면 되는 경제학 만화
글 그림 김상현 / 빅피시

알아두면 쓸모 있고, 몰라도 일단 재밌는 경제학
술술 읽다 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먹고 자고 일하는 모든 순간이 다 경제학과 관련 있다고?"

------------------------------------------------------------------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재미없더라도 알아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나에겐 경제도 그런것들 중 하나이다

세상을 읽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는 경제학!

분명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모르면 안된다는 것도 알지만
시작도 전부터 어렵고 재미없게만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다

그런 나에게도 너무 쉽고 재미있었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는데,

기초 용어 설명부터 최근 경제 이슈까지
만화로 먼저 재미있게 접근한 후
표와 그래프까지 넣어서 차근차근 소개해주니

읽다보면 아, 이게 이런 얘기였구나
이해되며 고개를 끄덕이게된다



파트1. 이런 것도 경제학이라고?

파트2. 부자가 되려면 경제학이 필수라고?

파트3. 대중문화에도 경제학이 숨어 있다고?

파트4. 경제학으로 미래를 예측한다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제목들로 시작하는 이야기들

처음 질문부터 참 재미있다

왜 손해를 보면서도 복수하려고 할까?
여기서는 부정적 호혜성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에게 되갚아주려는 성향을 말하는데
쉽게 말하면 복수심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부정적 호혜성은 사회규범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데
코로나 시기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킨
우리나라 사람들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이 외에도 자녀들에 대한 교육문제 이야기,
주식에 대한 이야기, 부동산과 전세 제도 등

직접적으로 경제와 관련있게 느껴지는 내용들부터
응? 이게 경제랑 관련이 있었다고? 처럼 느껴지는 내용들까지

우리 일상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p180
만약, 인간을 대체하는 AI 기술만 계속 개발된다면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겠죠. 하지만 인간을 중심에 놓고, 인간을 보완해줄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한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인간 노동력의 생산성이 더 높아질 겁니다. 노동의 생산성이 향상되면 일자리가 더 많이 생겨날 수도 있고요.

AI 기술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이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을 걱정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이야기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AI 의 본질은 풍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벌어질 일을 예측하는 것이기에

사람들이 그 예측을 활용해 결정한다면
AI와 인간은 서로를 보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경제학에 관심있는 어른들에게도
아직은 잘 모르는 중고등학생 아이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경제학을 들려주는 책이라

온가족이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해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