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펠이마무라 마사히로 장편소설 / 내친구의서재미스터리 4관왕 <시인장의 살인>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오컬트 미스터리오컬트 마니아 vs 논리로 승부하는 모범생방과 후 괴담 탐험을 시작하다!------------------------------------------------------------------디스펠떨치다, 없애다, 마법이나 저주를 풀거나 무효화하다초등학교의 마지막 6학년 2학기,오컬트를 좋아하는 유스케는 그 이야기를 벽신문에 넣고 싶어서벽신문 담당을 자처한다학급회장이면서 모범생인 사쓰키와전학온지 얼마안된 미나까지 셋이 벽신문 담당이 된다1년전 체육공원에서 살해당한 사쓰키의 사촌언니사쓰키는 언니의 컴퓨터에서오쿠사토 정의 7대 불가사의라는 문서를 발견하고아직 범인조차 잡지못한 언니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그 불가사의를 조사하려고 한다그렇게 셋은 그 이야기를 조사해 벽신문을 만들기로 하는데..초등학생이 등장하는 미스터리 소설이라나도 모르게 명탐정 코난같은 느낌을 떠올렸는데오컬트 미스터리라는 설명처럼계속해서 사람이 아닌 존재에 관한 이야기는읽는 내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조사하면 할수록 불가사의에는 마을에 대한 수수께끼들이 숨겨져 있었고유스케, 사쓰키, 미나는 점점 사건을 깊숙히 파고들며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위험에 빠지게 된다언니가 남긴 여섯 가지 괴담그리고 일곱 번째 불가사의를 알면 죽는다는 문장..불가사의 속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이며대체 누가 언니를 왜 죽인 것일까?처음에는 불가사의가 단순히 꾸며낸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했는데이야기를 따라가다보니 실제 인물의 사건이 등장하고불가사의는 계속해서 연결되며 조금씩 진실에 가까워지게세 아이들을 이끌고 있었다그리고 드디어 밝혀낸 나즈테의 모임!"하타노 마리코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라는 의문의 메세지까지 받게되는 아이들"용건은 간단해. 사건에서 손을 떼. 애들 장난으로는 끝나지 않아.""지금 게시한 걸 포함해 당분간 벽신문 게시를 금지한다."유스케를 찾아와 협박성 발언을 하기도 하고학교 선생님까지 아이들을 불러 불가사의에 대해 조사한 벽신문을 게시하지 말라고 하는데과연 아이들을 막으려는 나즈테의 모임은 어떤 세력일까대체 왜 이렇게까지 아이들을 사건에서 멀어지게 하려는걸까"저 사람은 수십 년 전부터 저 모습 그대로야. 그는... 사람이 아니야."그리고 드디어 밝혀진 진실!계속해서 이야기를 읽으며나름 이 사람이 범인이겠구나 싶었는데매번 뒷통수를 맞으면서도역시나 이번에도 작가님의 반전에 보기좋게 당해버렸다와... 말이 나오지 않는 느낌!500페이지가 넘는 긴 호흡을정말 촘촘한 전개로 내내 긴장감 넘치게 이끌어가는 작가님!덕분에 시원하게 느껴지는 가을바람이아주 더 서늘하게 느껴지는 그런 기분이었다호러와 미스터리 두가지 매력을 아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책세 친구와 함께 7대 불가사의의 비밀을 파헤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