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한국사김재완 지음 / 믹스커피*소설보다 재밌고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한국사 미스터리그날, 한국사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첨성대, 세한도, 정감록부터 궁녀와 내시 이야기까지한국사 곳곳에 숨겨진 수수께끼와 음모론의 실체!------------------------------------------------------------------요즘 날씨가 정말 미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매일매일 뜨거운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시원한 커피 한잔과 함께 에어컨 틀어놓고 읽다보면흥미진진함에 푹 빠지게 되는한국사 미스터리, 기묘한 한국사를 소개한다!역사 이야기만큼 재미있는게 또 있을까 싶은데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야기도 좋지만역시 더 궁금하고 더 알고싶은건 잘 알려지지 않은숨겨진 뒷이야기다1장. 한국사 곳곳에 숨겨진 수수께끼2장. 조선사를 관통하는 무덤 이야기3장. 끝나지 않은 독립운동에 대하여4장. 1,500년의 시간을 건너는 음모론의 실체5장. 이런저런 직업을 가진 이들의 기막힌 신세들어봤던 이야기들도 있었지만대부분의 내용들이 전에는 잘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라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경주에 가면 사람들이 꼭 보고 가는 첨성대우리나라에 남겨진 고대 건축물 중 재건 또는 보수하지 않은 유일한 건축물이며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라는 부분은 정말 놀라웠다직접 가서 보면서도 어떻게 별을 보는거지? 궁금했는데맨 아래부터 창문으로 보이는 부분까지 굵은 돌과 흙으로 채워져있고사실 그 네모난 부분이 사람이 드나드는 문 역할이라는것도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또 우장춘 박사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이름은 몇번 들어본적 있었는데그의 아버지가 을미사변에서 왕비를 죽이는데 가담했다는 사실은처음 알게된 부분이라 너무 충격적이었다일본에서의 삶, 가족들을 놔둔 채 한국으로 온 우장춘 박사연구소에 틀어박혀 병충해에도 강한 우수한 품종의 작물을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렸고결국 건강이 악화되어 6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아버지는 왕비를 죽였지만그 아들은 국민의 배고픔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고결국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이참 안타까운 역사의 한 부분이다사극 드라마를 볼 때마다 궁에서 일하는수많은 궁녀와 내시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있으니지금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기묘한 역사이야기가 궁금하다면이 책을 펼쳐보며 무더위를 날려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