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롤러코스터 2
클로에 윤 지음 / 한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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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롤러코스터 1,2
클로에 윤 장편소설 / 한끼

*"꼭 한 사람만 사랑해야 해?"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과 공부밖에 모르는 순수녀의 사랑 이야기

사랑이라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순간,
절대 멈출 수도, 내릴 수도 없다!

유를 향한 세 남자의 뜨거운 첫사랑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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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풋풋함이 물씬 느껴지는 순정만화 같은 이야기

롤러코스터라는 제목을 처음엔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책을 읽다보니 정말 사랑이라는건 롤러코스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르락 내리락 끊임없이 움직이는 롤러코스터!

우리의 사랑도 기쁘다가 슬프다가 화나다가 풀리는
끊임없이 변하는 감정으로 휘몰아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때 즐겨봤던 순정만화가 떠오른건

여자 주인공인 전교 1등 윤유를
책에 나오는 모든 남자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공부만 잘할 뿐 엄청 예쁘지도 않고
자기자신조차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어떻게 보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캐릭터인데

죽고못사는 세 친구 전율, 박지오, 에스타를 비롯해
다른 남자들까지 모두 유를 좋아하고
심지어 프러포즈를 세명한테서 받기까지한다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때 푹 빠져서 봤던 순정만화를 생각하며
책 속 이야기에 더 빠져들게 되는게 아닐까?

문장 하나하나도 어찌나 설레고 애절한지
잠자고 있던 연애세포가 모두 깨어날것같은 기분이다

*1권, p228
좋아하는 한 사람을 가슴속에 키울 때 얼마나 많은 감정을 퍼내고 채워야 하는지 절감했다. 모든 감정을 느껴야 비로소 사랑은 완성되고, 그런 사랑만이 사람을 자라게 한다는 것도...

*1권, p233
"사랑은 배워서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면 죽을 것 같아서 하는 거니까. 난 공부는 못해도 사랑만큼은 자신 있거든."

고등학생 시절 만나 서로를 알아가며 사랑했던 윤유와 전율

주변 사람과 상황들의 방해에도
서로 꿋꿋하게 믿음을 지켜가는듯 보였지만
갑자기 모든 사람들에게 연락도 없이 사라져버린 윤유

8년 뒤 기적적으로 다시 만난 세 친구와 윤유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2권, p252
"혹시 보내 주는 것도 사랑이다, 아니면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것도 사랑이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 계신가요? 그거 다 개소리예요. 사랑은 상대방의 손을 잡고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거라는 걸 전율에게 배웠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정말 끊임없이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유는 계속해서 율을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녀의 곁을 지키는 사랑꾼 율

그리고 또 다른 매력으로 든든한 흑기사처럼
그녀를 지키는 지오와 에스타

읽다보면 자꾸만 마음속에서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라는 노래가 떠오르지만

넷이 함께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어느새 푹 빠져 읽게되는 책,

우리들의 롤러코스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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