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산 패밀리 5 특서 어린이문학 10
박현숙 지음, 길개 그림 / 특서주니어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천개산패밀리5
박현숙 글 / 길개 그림 / 특서주니어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박현숙이 들려주는
천개산 들개와 인간의 공존, 엄마의 사랑과 믿음, 책임감!

거짓말이 만든 '오해'를 벗겨 내고
꼭꼭 숨은 '진실'을 찾아 떠나는
천개산 패밀리의 다섯 번째 이야기!

------------------------------------------------------------------

마을 떠돌이 개들의 대장이 되려는
비열한 '침을 질질 흘리는 누런 개'와의 갈등을 통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천개산패밀리 4권

이번 5권에서도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천개산패밀리를 보며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따스한 관심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마을 입구에 나타난 못보던 개 한마리

뒷다리를 심하게 다친 모습으로
다른 개들에게 경계심을 보이며 마음을 열지 않는다

심지어 자신을 이름없는 개 라고 부르라는데...

그 개는 죽은 자신의 새끼를 찾고 있었고
침을 질질 흘리는 누런 개 무적이의 거짓말로
대장과 번개가 범인으로 오해받는 상황이 생긴다

대장과 범인의 오해를 풀기 위해서
새끼를 데려간 건 누구인지 찾아나서는 친구들

친구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순수한 마음, 친구를 향한 우정과 사랑이 빛이나는 부분이다

무적이의 비열한 행동때문에
다른 개들 모두 무적이를 싫어하지만

뭉치는 아픈 무적이를 걱정하며 먹을것을 챙겨준다

그리고 숨겨진 그날의 진실이 드러나는데...

떠돌아다니다 밖에서 새끼를 낳고
사고까지 당해 뒷다리를 다치게 된 이름없는 개

자신의 몸도 성치않은 상황에서
죽은 새끼를 찾아다녀야했던 그 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지 안타깝기만 하다

사람의 욕심으로 매일같이 버려지는 수많은 동물들

그들도 살아있는 소중한 생명인데
변해버린 사람의 마음으로 인해 고통받아야 하는지
그 현실이 너무 잔혹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도 그런 개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선의를 베푸는 착한 사람들이 나오지만

반대로 길거리의 개들에게 차갑게 대하고
심지어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나온다

부디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무거운 일인지

많은 사람들이 동물을 키우기전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통해
배려와 사랑, 책임감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