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지미 라이 지음 / 오팬하우스"만약 그때 너에게 내 마음을 전했다면 우린 달라졌을까?"<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설렘과 <러브레터>의 감성이 만났다<상견니> 허광한 주연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원작대만의 여름과 일본의 겨울, 계절로 그려낸 사랑의 모든 것---------------------------------------------애틋하면서도 아련한 청춘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느낌뜨거운 대만의 여름과 새하얗게 눈이덮힌 일본의 겨울을아미와 지미의 여행을 통해 느끼게 되는 책18살 함께 보냈던 시간을 오래도록 잊지못하고36살이 되어 무작정 그녀를 찾아 떠난 여행과연 만날 수 있을까?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는 지미를 보면서나도 모르게 힘내라! 꼭 만나라! 며 응원을 하게 된다*p67잠시 뒤 그 외국인 여성은 웃으며 손을 흔들더니 전차를 타고 떠났다. 그리고 그날 이후 큰 배낭을 멘 그녀의 모습이, 활발하고 멋진 인상이 아미의 마음에 완전히 박제되었다.그렇게 세상의 끝을 찾아서 떠난 여행대만에서 만나 친하게 지낸 사람에게 돈을 모두 도둑맞았지만그래도 여행을 포기하지 않고 여행경비를 벌기 위해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그곳에서 지미와 만나게 되고유일하게 일본어를 할 수 있어 아미의 통역을 맡게 되며둘은 자연스럽게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작곡가를 꿈꾸지만 무대공포증이 있던 지미는아미덕분에 조금씩 용기를 내며 꿈을 향해가고아미는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또 길을 떠난 후러시아에서 엽서를 보낸다티격태격 알콩달콩 둘의 모습을 보면서풋풋한 첫사랑의 그 감정들에 나도 모르게 설레이게 되는데한편으론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둘은 왜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만나지 못한걸까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18년만에 일본에 가서 아미를 찾기로 하지만아는것은 지역과 합기도장이라는 단서뿐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아미의 엄마를 만나게 되고그녀가 남긴 편지를 통해 드디어 아미를 만난다*p236이제야 깨달았어. 세상의 끝은 지구를 반 바퀴 돌아도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는 그곳이었어.아미의 고백에 기뻐했던것도 잠시뒷페이지를 읽으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가슴아픈 사랑이야기는 언제나 여운이 길게 남는다책을 읽고나니 영화도 궁금해져서 꼭 찾아봐야겠다아미와 지미의 운명같은 사랑이야기반짝반짝 빛나는 청춘들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지금 바로 책을 펼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