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그것과 그리고 전부스미노 요루 / 소미미디어*청춘 소설의 대가, 스미노 요루의 데뷔 후 10번째 작품!어떤 순간도 사랑이다.사랑하는 감정이 존재하는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당신들에게.한창 짝사랑 중인 남자, 뭐든 지나치게 신경 쓰는 여자.두 사람은 친구 사이지만 별개의 존재다.그 두 사람이 함께 보낸 여름방학의 특별한 나흘.---------------------------------------------청춘드라마가 생각나는 파랑파랑 표지고등학생 두 아이들의 특별한 여행 이야기를 읽으며왠지 모르게 풋풋함과 순수함이 느껴져서내 마음이 다 몽골몽골 설레는 느낌이었다고등학생인 메메와 사브레둘은 하숙집 동료이자 같은 반 친구이고메메는 사브레를 짝사랑하는 중이다여름방학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들도 있어한동안 사브레를 못 만날거라고 생각했는데우연히 사브레를 만나게 된 메메멀리 떨어져 사는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는데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아들여함께 야간 버스를 타고 특별한 여행을 하게 된다그냥 평범한 청소년들의 사랑이야기와는 조금 다른점이라면사브레가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이유이다할아버지댁 근처에 사는 먼 친척이 몇 달 전 자살을 했고왜 자기 손으로 목숨을 끊었는지 이야기를 들으며살아가는 것이나 죽는 것과 정면으로 마주한생명 에너지를 느끼고 싶다는 사브레조금은 평범하지 않은 이유와실제로 그 친척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 모습을 지켜보며죽음에 대해서도 한번쯤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된다할아버지가 갑자기 천식이 심해져서구급차를 부르게 되는 사건이 생기고둘은 집에 남아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누게 된다가장 친한 친구인듯 설레는 연인인듯이 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순수한 감정이 아닐까?이 책을 쓴 작가님의 정말 유명한 작품인'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사실 아직까지 읽어보지는 못했는데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의 충격이 생생해서언젠가 한번 꼭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한 책이다2016년부터 꾸준히 스무 살이 가장 많이 읽은 소설랭킹 상위권을 차지하는 작가님이라고 하는데이 책을 읽으며 그 이유를 느낄 수 있었다사랑과 그것과 그리고 전부뜨거운 여름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에 어른들의 마음도 사르르 녹아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