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박성주 여행 산문집 / 담다잘 살아야지. 단순히 오래 사는 인생은 허망한 재앙일 뿐이다.자주 가던 곳이든 낯선 곳이든 늘 새롭게 여행한다.나의 여행은 나를 만나기 위한 기대로 설렌다.---------------------------------------------여행 산문집,편안하게 적혀있는 문장들을 따라가다보니절로 내마음도 편안해진다언젠가 나도 이렇게제주의 곳곳을 걷고 또 걸으며다른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그런 소박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1장. 세상 심심한 여행2장. 무턱대고 떠난 여행3장. 오십일곱 번째 여행4장. 여행 작가를 꿈꾸다작가님의 여행스타일은 나랑은 너무 다르다나는 완벽하게 계획하고 또 계획하는안정적이면서도 잘 짜여진 여행을 좋아한다낯선곳으로 떠나는 설렘도 있지만자유여행은 너무 불안해서 패키지 여행을 선호한다작가님은 이러면 이런대로 저러면 저런대로아주 편안하게 여행하는 모습을 보며나도 한번쯤은 그런 여행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특별한 목적 없이 걷고, 바라보고, 멈춰 서는 것만으로도여행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작가님의 문장들정말 계획없이 무턱대고 여기저기로 떠나는 모습에진짜 순수하게 여행을 좋아하는구나 라는 느낌도 든다*p66여행은 지친 일상에서 만나는 빛나는 '틈'과 같다. 예상치 못했던 선물이 주는 기쁨처럼 일상의 틈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여행을 진심으로 좋아하기에 그 마음이 충분히 담겨있는 문장들..페이지마다 담겨있는 그 나라의 소박한 풍경들도이 책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다*p164매일매일의 여행 속에서 행복은 작은 점처럼 보일지라도, 그 점들이 이어져 인생의 기쁨으로 그려지고 완성된다.*p254인생을 더 깊고 넓게 살아가게 하는 확실한 방법이 바로 여행이 아닐까 생각한다. 언젠가 여행은 끝나겠지만 그 기억은 우리안에 남아 있을 것이고, 그 기록은 우리 인생을 더 의미 있게 펼쳐 주리라 믿는다.여행.. 생각만으로도 설렘으로 마음이 콩닥거리는 단어!꼭 멀리, 길게 가는 그런 여행만 여행이 아니라집 근처 오름에 가고 바다에 가더라도가족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그 시간들이나에겐 또 하나의 여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런 하나하나의 점 같은 기억들이 서로 연결되어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 되고 추억이 되겠지아이들에게도 함께하는 이 시간들이앞으로의 삶을 살아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