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한스-위르겐 기우데크 엮음 / 모스그린표지만 봐도 싱그러움이 한가득 묻어나오는괴테 수채화 시집괴테의 시는 지금까지도화려한 언어와 복잡한 비유의 우주로 손꼽히고 있다질풍노도와 바이마르 고전주의 시대의 독일 문학을 이끈 대표주자워낙 유명하기에 이름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지만아직 그의 책들은 읽어보지 못했는데이렇게 아름다운 시집으로 시를 먼저 만날 수 있어참 반갑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괴테의 대표적인 서정시에한스 위르겐 가우데크의 수채화를 곁들인 이 시집은작품집을 보는것처럼 너무나 아름답다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수채화들이괴테의 시와 어우러져서시의 감동속으로 한걸음 더 빠져들게 한다*p70. 만족하는 사람인간의 노례, 인간의 불안,인간의 불만은 각양각색.좋은 일도 많고즐거운 일도 많지요.하지만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가장 풍성한 상금은훌륭하고 날렵한 감각입니다.글 쓰는 재주 뿐 아니라 스케치와 수채화 솜씨도 대단했다는 괴테덕분에 자연을 자주 담았던 그의 그림에는늘 문학의 향기가 어려 있었다고 하는데그의 시들을 접하고나니 그림도 궁금해진다2월의 끝자락,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며시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수채화 시집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특별한 선물이 되어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