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제가 사장입니다 - 시골 청과물 가게 애송이는 어떻게 160억 매출 청년 기업인이 되었나
오오야마 고오키 지음, 윤선해 옮김 / 황소자리(Taurus)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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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제가 사장입니다
오오야마 고오키 / 황소자리

*시골 청과물 가게 애송이는 어떻게 160억 매출 청년 기업인이 되었나
*적자 3억 원 벼랑 끝에서 6개월 만에 연 매출 10배!
*시골 마을 청과물 가게가 일으킨 유쾌한 기적

예쁜 단면이 인상적인 후르츠산도

바로 그 후르츠산도를 만들어낸 젊은 사장님의 이야기라
디저트를 너무 좋아하는 내게는 정말 기대되는 책이었다

후르츠산도 뿐만 아니라
멜론을 그릇으로 쓴 멜론빙수에
껍질째로 만든 키위 탕후루까지!

책을 읽으며 내내
일본에 가서 사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멈추지 않았다!

매일 매장 밖에 긴 줄을 세우고
다른곳에 새로운 매장을 열며 성공한 사장님이지만
처음부터 잘됐던 것은 아니다

가족과 연락까지 끊고 지내다가
할아버지의 가게가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할아버지 가게에서 일한지 3개월만에 사장이 되었지만
사장이 되자마자 알게된건 바로 적자 3억!

나라면 어땠을까?
상상만 해도 눈앞이 캄캄해지고
할아버지한테 속았다는 생각에 화나고 속상할법도한데

젊은 사장님은 포기하지 않고
가게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시도한다

*p44
말은 현실이 된다. 그래서 무엇이든 일단 말로 내뱉는 게 중요하다. 사장으로 취임하고 3개월이 지났다. 선언한 대로 다이와 슈퍼는 100명의 행렬을 만드는 가게가 되었다.

*p104
"고오키! 하고 싶은 것은 전부 다 해라. 네 머릿속의ㅣ 떠오르는 것이 있으면 그냥 다 해. 해봐야 그것이 성공할지, 실패할지 알게 될 거 아니냐? 설령 실패한다 해도 다시 도전하면 그뿐이야. 인생은 한 번뿐이다."

*p170
"사람에게 베푼 것은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어있어. 즉 누군가를 위하는 것은 결국은 나 자신을 위하는 일이란다. 그러니까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봤을 때야말로 기꺼이 힘이 되어주거라."

가게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들부터 하나씩 실행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배우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가게를 살리고 키워나갈 수 있었고
그 뒤에는 언제나 따뜻한 말로 응원하는 할아버지가 계셨다

할아버지의 따뜻한 말들을 들으며
나 역시 위로받는 그런 느낌이 들었고
내 아이들에게도 그런 부모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점점 더 힘들어지는 자영업!
나 역시 매장을 쉬고있는 중이라 남일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열심히 땀 흘려 장사하시는 사장님들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시기가 오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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