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아, 안녕
한순자 지음 / 태인문화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별들아, 안녕
한순자 에세이 / 태인문화사

📣70대 할머니와 반려견 삼순이네 가족의 시간여행
📣반려인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 정보 수록

요즘은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진짜 많다!

우리집만해도 쩝쩝이라는 강아지와
2013년부터 쭉 동거중이다

사실 결혼전에 10년정도 키운 강아지를 보내고 나서
한동안 마음이 너무 힘들어
다시는 강아지를 키우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결혼을 준비하며 남편이 결혼전 키우던 강아지는 시댁에 남았는데
결혼식 다음달 시부모님이 미국여행을 가시면서
잠시동안만 데리고 있으려고 했던 계획이
지금까지 함께 살게되는 결과를 맞았다

말도 못하고 손도 많이 가는 동물인데
사람이 줄 수 없는 너무나 큰 사랑을 주는 존재
강아지란 참 신기하고 신기하다

엄청 팔팔했던 나이에 우리집에 와서
어느새 14살 나이많은 할머니가 된 쩝쩝이
그동안 배를 가르는 수술도 하고
몇번의 위기를 지나 지금 이렇게 함께하고 있는데
조금씩 다가오는 이별의 순간이 벌써부터 겁이난다

이 책을 쓰신 할머니 작가님은
저 먼 캐나다에서 7마리 강아지를 키우셨다

강아지를 키워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1마리 키우는데도 진짜 챙길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7마리라니.. 진짜 대단한 사랑이 아닐 수 없다!

7마리 강아지들과 함께 하는 생활은
상상만해도 복작복작할것같지만
거기서 오는 행복은 말로 다 할 수 없을만큼 클것이다

📚p123
난 생전 처음 벼락이랑 앉았던 추억의 자리가, 벼락이와 함께 했던 추억이 그리움으로 물들면 바로 이런 거였네 싶다. 벼락이가 살아 있었던 마지막 날의 모습이 그리움 되어 밀물처럼 밀려 왔다.

그리운 사람, 그리운 얼굴은 비록 세상을 떠났다 해도 단지 볼 수 없다는 것뿐이지 항상 곁에 있고 가슴 속에 있음을 기억하며.


종종 들려오는 세상 소식에
신중하지 못하게 강아지를 입양했다가 길에 버리기도 하고
더 나아가 말못하는 강아지를 학대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비록 말은 못할지라도 엄연히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인데
괴롭히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고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 역시
하나하나 신중하게 고민하고 생각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세상 모든 강아지들이 주인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꿔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