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티크 숍 the moon선우 지음 / 달꽃 출판사📣밀리의 서재 '기기괴괴 단편 공모전' 1차 선정작 13편 안에 들어 오픈 경쟁했던 "앤티크 숍 the moon"의 장편화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예쁜 책,나는 책을 고를때 표지를 진짜 중요하게 생각한다표지 디자인이나 색감, 글씨체 등등그런 모든것들이 마음에 딱 들지 않으면왠지 그 책에는 읽고싶다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이 책은 그런 나의 마음에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함께 보내주신 귀여운 에코백은책 2-3권을 가지고 다니기 딱 좋은 사이즈였다!한국형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이라는 말에엄청 흥미가 생기면서 과연 어떤 내용일까 했는데이 책에는 무속신앙, 토속신앙 같은 이야기들이 나온다처음에는 폐가체험이 나오고갑자기 무서운 귀신이 등장해서응? 공포특집? 무서운 이야기인가? 싶었는데한장 한장 읽어나가니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들이 계속 나오고작은 문제들이 얽히고 얽힌 커다란 문제를과연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해져서한번 펼친 책을 다 읽을 때까지 덮을수가 없었다!📚p193"내가 가진 게 전부 그곳에 있어."📚p208"제 오른쪽 눈이랑 바꿨어요. 거래는 '주고받기'가 원칙이라고 했어요. 대신 단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고. 과거, 현재, 미래 중 원하는 것 하나를 보여준대요."📚p226"그게 제일 어려운 일이지. 짐승도 짐승의 길을 넘지 않는데, 인간만이 도를 넘지... 인간들 스스로만 모를 뿐."마지막 울림문장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동물들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데왜 우리 사람들은 자꾸만 선을 넘어가는걸까그저 주어진 대로 환경과 어우러져 살아갈수는 없는걸까도깨비와 악귀, 조상신까지 나오는 이야기 속에서도감동과 깨달음이 느껴지는 앤티크 숍 the moon227페이지로 분량도 부담없어서시원한 봄바람 맞으며저녁에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