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 - 거대한 변곡점, 마지막 부의 기회를 잡아라
박석중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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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는 경제신문 구독자에요~

경제신문을 읽다가가 답답함을 느낀 적이 많았어요.  


신정부 출범 직후 코스피가 올랐다는 기사를 접하는데

신문의 설명으로는 잘 이해가 안갔거든요.


수치와 현상만 전달되다 보니, 

배경에 대한 의문이 남았습니다.


박석중 저자의 『한국의 미래』는

미국과 중국의 세계 질서 변화,

신정부의 주식시장 부양이유를

설명하는데 덕분에 경제신문 읽다가

생긴 답답함을 해소했어요~




신정부는 왜 코스피 5000을 목표로 할까?


신문이 사건의 결과만 보여준다면, 

책은 그 원인과 구조적 배경,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짚어줍니다. 


덕분에 “코스피 상승” 같은 뉴스도 단순 기대감이 아니라 

부동산의 연착륙을 위한 정책 변화, 

투자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걸 이해하게 되었어요.




트럼프 변수가 왜 중요한가?


신문에서는 ‘트럼프 발언으로 시장이 요동쳤다’ 정도만 언급되는데요.

책에서는 트럼프의 정책과 발언이 미국 경제 구조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설명합니다.


그 덕분에 뉴스를 단순히 현상으로 읽는 게 아니라,

맥락과 영향력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스마일 커브이론이 정말 인상 깊었는데요. 


"'스마일 이모티콘' 형상의 가치 분배 구조...

곡선의 양 끝, 즉 웃는 입모양을 형성하는 양쪽 끝에는

원천기술과 설계, 브랜드 보유 기업이 자리하며

부가가치를 독점하는 구도입니다. "





기업들은 왜 좋은 사업을 매각할까?



며칠전 기사에서 애경그룹이 애경산업을 매각한다는 뉴스를 봤어요.

애경산업이면 치약, 샴푸 등 좋은 산업인데 왜 매각할까 궁금했어요.


애경그룹이 기존 사업을 매각하고

신사업에 집중하는 이유가 단순히 ‘돈이 안 되어서’가 아니라,

한국 경제의 기업의 자금흐름+신사업 재편이라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기사에서는 그냥 기업 뉴스였는데,

책을 읽고 나니 미래를 위한 의사결정으로 보였습니다.




개인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책은 기업이나 국가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개인에게도 메세지를 줍니다.



단기적인 지수 등락에 흔들리기보다는 

장기적인 흐름 속에서 나의 위치를 고민하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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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 없다면 시의성을 놓치고,

 책이 없다면 깊이를 놓치게 되는거 같아요.



 『한국의 미래』 덕분에 경제신문을 읽는 눈이 달라졌네요.

요즘 경제신문이 어려우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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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조제핀
클로에 알메라스 지음, 이정주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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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구름을 목에 건 기린 조제핀을 보며, 

14개월 아기의 행동과 겹쳐지더라고요. 




『기린 조제핀』은 노란 기린이 

세상을 탐험하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책 속에서 기린 조제핀은 조금 독특하게 세상을 경험합니다. 

구름을 목에 걸기도 하고, 

평범하지 않은 방식으로 자신만의 탐험을 이어가요. 



그 모습은 얼핏 엉뚱해 보이지만, 

사실은 아기들도 그렇게 세상을 탐험하죠.


제 14개월 아기는 요즘 집안에서 바쁘거든요.

주방에 단호박을 가져다 거실통에 넣고

자석판에 있는 자석은 아빠방에 갔다놔요. 

의자를 타고 올라가서 전등불을 딸깍딸각 하지요.


어른 눈에는 서툴고 위험해 보이는 행동이지만, 

아이에게는 모두 세상을 배워 나가는 탐험의 과정이지요. 


조제핀이 밤하늘의 별들을 보러 산에 눕는 모습에서는

아이가 컵에 물을 쏟아 온 몸을 적시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어요.




그림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노란색 기린이 화면 가득 등장할 때마다 

시선이 자연스럽게 끌리고, 

따뜻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가 전해졌습니다. 

꽉 차지 않는 그림에서 여백의 미도 느껴지고요. 


육아에 지칠때, 

그림책을 읽는 순간은

저에게는 잠시 마음이 풀리고 환기되는 순간이었어요.


『기린 조제핀』 속 조제핀처럼,

세상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경험하는 아이를 응원해줘야겠어요.


아이가 세상을 탐험하는걸

보호하고, 지켜보는 저에게 필요한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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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근마켓으로 월 1,500만 원 번다 - 가게 없이, 브랜드 없이 소자본으로 수익 구조 만들기
일평사장(유연승) 지음 / 경향BP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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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을 자주 쓰는 편이라, 

책 제목을 보는 순간 호기심이 확 생겼어요. 

“당근마켓으로 월 1,500만 원을 번다고?” 

읽다 보니 당근마켓 플랫폼을 판매자의 시선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필요한 육아용품을 당근마켓에서 자주 사고파는 이용자예요.  

때로는 동네 가게 홍보 글이나 ‘고기 남았어요, 도와주세요~’ 

같은 광고성 글도 본 적이 있었는데, 

뭔가 사정하는 느낌이라 광고성 글이 희한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실제로 그 글을 보고 고기를 사본 적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왜 그렇게 끌렸는지, 저는 소비자 입장에서만 막연히 느낄 뿐이었죠.




책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됐어요. 

당근마켓은 쿠팡이나 네이버쇼핑처럼 

검색해서 물건을 찾는 구조가 아니더라고요. 


그냥 뉴스피드처럼 글이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구조예요. 


그러니 예쁘게 포장된 상세페이지보다 

아래 저자의 말이 통하는거죠.


"당근마켓에서는 화려한 이미지보다

간결한 이미지와 진정성 있는 글이 

훨씬 더 잘 작동한다."





장사의 본질은 좋은 물건을 파는 것


책에서 강조하는 또 다른 포인트는 

좋은 물건이에요. 


상품이 좋다면 그 글은 신뢰를 쌓고 

재구매로 이어집니다. 단골을 만드는 거죠.


결국 핵심은 “좋은 물건 + 진정성 있는 글”의 조합이에요. 


"장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바로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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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근마켓으로 월 1,500만 원 번다』는 

화려한 마케팅 책이라기보다는, 

온라인 판매 속에서 장사의 본질을 다시 보여주는 책이었어요. 


저는 소비자로서만 당근마켓을 써왔는데, 

이 책 덕분에 판매자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게 되었어요. 


결국 중요한 건 ‘계속 잘 될때까지 시도하는 것’과 ‘좋은 상품’을 찾는것.

이 두개인 것 같더라고요. 


당근마켓 플랫폼에서 어떻게 판매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하신 분들이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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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가면 - 세계의 공원들
마르크 마주브스키 지음, 김상미 옮김 / 베틀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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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아기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았는데요.

탈것을 좋아하는 아기답게 그림책을 보자마자

빨간 자전거를 찾아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더라고요.

책 육아로 추천할만하더라고요.


『공원에 가면』은 전 세계 다양한 공원을 소개하는 그림책이에요. 

도시 속 작은 쉼터부터 거대한 국립공원, 

물 위의 수상 공원, 

별을 바라볼 수 있는 천문 공원, 

재활용품으로 꾸며진 독창적인 공원까지 펼쳐지는데요. 






그림책 속에 빨간 자전거 찾기 놀이


아이랑 『공원에 가면』에서를 읽고 가장 재미있었던 건 

책 속에 숨어 있는 빨간 자전거를 찾는 순간이었어요. 

아이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집중해서 그림을 살피더니 

자전거를 발견하면 좋아했는데요. 




둥글고 뭉툭한 선이 매력적


자전거를 찾으려고 꼼꼼히 보다보니 그림체도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날카로운 선 대신 둥글고 뭉툭한 선으로 공원의 풍경을 그려낸 느낌이었어요. 

덕분에 그림책 속 풍경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다가왔고, 

아이와 함께 그림을 바라보는게 재밌더라고요. 




어른과 아이 모두 즐거운 독서경험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빨간 자전거를 찾는 과정이 하나의 놀이처럼 다가왔어요. 

아이는 찾는 재미에 몰입했고, 

저는 그 순간 아이의 집중과 호기심을 지켜볼 수 있었죠. 

같은 책을 읽더라도 아이와 어른이 각자 다른 포인트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책육아 할 책을 찾으신다면

『공원에 가면』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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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으로 끝내는 공문서 작성법 - 실무에 바로 쓰는 공문서 작성의 모든 것
이무하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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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공문서는 전에 쓴 그대로 쓰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막상 실무에서 작성하다 보면 애매한 표현 하나, 

항목기호 정렬 하나가 고민이 되는 순간이 많아요. 


저도 공공기관에서 근무할 때 

그런 어려움을 여러 번 겪었는데요. 


이번에 만난 『한 장으로 끝내는 공문서 작성법』은 

공문서 작성이 막막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명확한 규정을 통해 공문서 작성해보기



단순히 형식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왜 이렇게 써야 하는지 근거까지 짚어주기 때문에 

읽으면서 신뢰감이 생겼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행정안전부와 국립국어원의 기준을 반영했다는 건데요. 

실무에서 자주 부딪히는 애매한 문제들, 

예를 들면 ‘2025년도’와 ‘2025년’ 중 어떤 게 맞는지, 

항목기호 순서, 

두 줄 이상 쓸 때 정렬은 어떻게 맞추는지 등을 

명쾌하게 정리해 줍니다. 




그동안 답이 없어 그냥 관행대로 쓰던 부분들이 

명확한 근거 규정을 제시하면서 알려주니 잘못되었었다는걸 알겠더라고요. 

덕분에 문서를 쓸 때 불필요한 걱정을 덜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공문서 작성법


책의 후반부에는 ‘공문서 바로 쓰기 사례’ 가 실려 있는데, 

이 부분이 특히 알차더라고요. 


흔히 작성하게 되는 공문들을 실제 사례와 비교하면서 

제 문서를 점검해 볼 수 있어서, 

초보자에게는 연습 교재로, 

경험자에게는 자기 점검용 자료로 손색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읽는 내내 느낀 건, 공문서는 단순히 이쁘게 쓰는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법령, 규정, 언어 원칙을 지켜야 하고, 

동시에 상대 기관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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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으로 끝내는 공문서 작성법』은 

공문서 작성이 막막한 초보자에게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고, 

이미 경험이 있는 실무자에게는 다시 원칙을 되짚게 해주는 책이에요. 


저 역시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중에 문서를 쓸일이 있다면 

더 자신감 있게, 근거를 가지고 작성할 수 있겠더라고요. 


공문서 작성법을 한 번 정리하고 싶거나,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찾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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