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가면 - 세계의 공원들
마르크 마주브스키 지음, 김상미 옮김 / 베틀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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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4개월 아기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았는데요.

탈것을 좋아하는 아기답게 그림책을 보자마자

빨간 자전거를 찾아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더라고요.

책 육아로 추천할만하더라고요.


『공원에 가면』은 전 세계 다양한 공원을 소개하는 그림책이에요. 

도시 속 작은 쉼터부터 거대한 국립공원, 

물 위의 수상 공원, 

별을 바라볼 수 있는 천문 공원, 

재활용품으로 꾸며진 독창적인 공원까지 펼쳐지는데요. 






그림책 속에 빨간 자전거 찾기 놀이


아이랑 『공원에 가면』에서를 읽고 가장 재미있었던 건 

책 속에 숨어 있는 빨간 자전거를 찾는 순간이었어요. 

아이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집중해서 그림을 살피더니 

자전거를 발견하면 좋아했는데요. 




둥글고 뭉툭한 선이 매력적


자전거를 찾으려고 꼼꼼히 보다보니 그림체도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날카로운 선 대신 둥글고 뭉툭한 선으로 공원의 풍경을 그려낸 느낌이었어요. 

덕분에 그림책 속 풍경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다가왔고, 

아이와 함께 그림을 바라보는게 재밌더라고요. 




어른과 아이 모두 즐거운 독서경험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빨간 자전거를 찾는 과정이 하나의 놀이처럼 다가왔어요. 

아이는 찾는 재미에 몰입했고, 

저는 그 순간 아이의 집중과 호기심을 지켜볼 수 있었죠. 

같은 책을 읽더라도 아이와 어른이 각자 다른 포인트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책육아 할 책을 찾으신다면

『공원에 가면』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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