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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 위의 비밀 ㅣ 마음틴틴 20
최혜련 지음 / 마음이음 / 2024년 9월
평점 :
독서대, 키보드, 다이어리, 책,
필사노트, 안경, 연필,지우개,색연필...
책상 위엔 다양한 물건들이 아주 많은데요.
책상 위 물건들은 한꺼번에 나왔다가
한꺼번에 사라져요.
무슨 그런 일이 있냐구요?
쉿!
제 책상은 따로 없고 식탁을 책상으로
쓰고 있기 때문이에요.
📚 내 책상 위의 비밀
신기하고 알쏭달쏭한 다섯 편의 이야기.
일기장, 안경, 스마트폰, 몽당연필, 지우개가 등장합니다.
저는 <몽당연필> 편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귀신이야기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슬픈이야기. 😭
<안경>편의 언니는 끝내 어디로 갔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지우기만 할 줄 알았던 <지우개>가
새로운 걸 만들어 내는 걸 보면서
놀라운 상상력이다 했고요.
📖
우리는 사물의 이름을 부르지만,
머릿속에는 각각의 사연이 그림자처럼 이어져요.
너는 몽당연필 나는 나,
너는 지우개 나는 나.
책을 읽기 전에는 이런 마음이라서
책상 위를 봐도 아무 느낌이 없었어요.
한바퀴 쭉 둘러보니
참 많다~ 싶으면서도 하나하나 뜯어보니
이 물건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더라고요.
협찬이었지만 독서대 너 참 마음에 든다.
거북목으로부터 해방시켜줘서 고마워.
잠시 빨간불이 들어와 먹통이었던 키보드야, AAA건전지를 사야하니
오늘 하루 무지출은 성공 못하겠지만
가계부 너에게 그래서 한 줄 인사 정도는 할 수 있겠다
^^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 책상 위의 물건들이
나와 참 많은 사연들이 있구나,
나에게 말을 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여러분의 책상 위에는 어떤 물건이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