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학교다녀왔습니다 인사하면 저를 맞아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부모님은 농사일로 해가 지면 돌아오셨거든요.속옷을 스스로 빨고 교복을 빨았어요. 언젠가부터는 밥을 해놓고 부모님을 기다렸어요. 일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성장한 제가 엄마가 되고 아이들이 옷을 뒤집어벗을때나 시간이 지나도 바닥에 그대로인 간식접시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이게 안되나?📙 유령은 이사 중!겁이 많은 유령이 함께 살 친구를 찾아요. 동네 꼬마 집에도 가보고, 유령의 집에도 가보고 드라큐라가 살고 있는 성에도 갔어요. 그런데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날 수가 없네요. 유령은 함께 살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일단 어른되면 독립할거잖아. 집을 나가서 혼자 살거잖아. 그러면 나도 혼자 있고 싶지 않거든. 벌레가 있을까봐 귀신이 올까봐 무섭거든. 그래서 나도 같이 있고 싶은데 유령도 자기를 무서워하지 않고 진정한 나로서를 인정해주는 친구를 원하잖아. 다른 애들은 사람들은 유령을 무서워해서 쉽게 다가갈수 없어서 인간이 아닌 애들을 찾아가게 된거지. 마녀는 먹을 것 못 만들고 지저분해서 탈락이고 해적은 재밌고 친절하긴 한데 밤새도록 노래랑 춤추기해서 싫고 드라큐라는 아침에 잠을 낮고 밤늦게 일어나고 침대도 딱딱해서 싫고. OOO은 진짜 사람도 아니고 동물이지만 사람처럼 유령을 보고 놀라지 않고 자기를 유령으로 대해주고 무서운 유령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유령은 편안한 걸 찾고 있었던 거야. 자기랑 맞고, 있어도 놀라지 않는 룸메이트. OOO랑 같이 있는 게 편해서 OOO를 선택한거야.👩🦱둘별이는 어떤 집에 살고 싶어?👧나는 일단 벌레가 없는 깨끗한 집에 살고 싶고 꽤 넓은 집, 와이파이 잘 되는 집. 층간소음이나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도시에서 살고 싶지 않고 약간 자연환경이 좋은 집. 가족이 되어 함께 지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어릴 적 저는 밖에서 일하고 왔는데 또 정신없이 밥을 하는 엄마를 위해 제가 밥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스스로 준비물을 챙기고 혼자 생각하고 공부도 스스로 하고요. 제 어릴 적 모습을 보니 저는 부모님과 함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것 같아요. 다시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저처럼 밥을 안쳐놓고 기다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만 너희들이 먹은 건 좀 치우자~~🤗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