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 CBS Mastersorks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브루노 발터 (Bruno Walte / 소니뮤직(SonyMusic)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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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결정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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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람스 : 헝가리 무곡 / 드보르작 : 슬라브 무곡 & 스케르초 카프리치오소 Op.66- DG Originals
드보르작 (Dvorak) 외 작곡,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Herbert Von Karaj / DG / 1997년 11월
22,900원 → 16,000원(30%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2012년 12월 0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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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Brahms / Schubert / Beethoven - Ballades / Sonata D 537, Op.7 / Michelangeli- DG Originals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외 작곡, Arturo Benedetti / 유니버설(Universal) / 1999년 12월
22,900원 → 18,600원(19%할인) / 마일리지 190원(1% 적립)
2012년 12월 0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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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드보르작 : 슬라브 무곡 Opp.46 & 72- DG Originals
드보르작 (Antonin Dvorak) 작곡, 쿠벨릭 (Rafael Kubelik) 지휘, / DG / 1998년 5월
22,900원 → 16,000원(30%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2012년 12월 0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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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드보르작 :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 스메타나 : 몰다우 / 리스트 : 교향시- DG Originals
드보르작 (Antonin Dvorak) 외 작곡, 프리차이 (Ferenc Fricsay) / DG / 2001년 9월
22,900원 → 16,000원(30%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2012년 12월 0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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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 교향곡 5번
말러 (Gustav Mahler) 작곡, 텐슈테트 (Klaus Tennstedt) 지휘, / 워너뮤직(팔로폰)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Klaus Tennstedt
conducts Mahler

1988년 로얄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실황녹음으로서 말러 애호가들에게는 필수 음반의 하나이다. 말러 애호가의 한 사람인 나(Mahlerian) 역시 말러를 듣기 시작한 꽤 이른 시점에 구입했다.

지휘자 클라우스 텐슈테트는 원래 동독 출신으로서 부모 역시 음악가였다(클래식 지휘자 쯤 되려면 확실히 음악가 집안의 배경이 있어야 하긴 하나보다--;;). 그의 일생 또한 회한과 아픔이 있었을 것인데(특히 딸이 자살하였다ㅜㅠ) 후에 그가 자신의 삶과 음악인생을 회고하며 덧붙인 코멘트에 따르면 "나는 말러를 늦게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많은 인생의 슬픔이나 어려움을 경험한 후에 말러를 시작한 것은 잘 한 일이라 생각한다. 나의 삶에 대한 슬픔을 모두 경험한 이후에야 비로소 말러를 이해하였고 말러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러한 회고는 또 한 사람의 위대한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에게서도 발견되는데 "우리는 20세기의 광기어린 역사가 보여준 전쟁과 학살 인간에 대한 차별 등을 경험한 뒤에야 드디어 말러를 만나게 된 것이다." 라고 고백하였다.

말러의 음악은 클래식 초심자가 절대로 쉽게 들을 수 없는 음악이다. 매우 난해하고(사실 친숙해지면 절대 그렇지 않지만)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말러 음악을 끝으로 고전음악의 시대는 거의 끝난다. 그리고 자칫 사장될 뻔한 고전음악의 불씨를 살린 이도 또한 말러이다. 그러므로 그는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자취를 남긴 셈이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자세한 내용을 시중에 나온 말러에 관한 책(대표적으로는 김문경의 <구스타프 말러>가 있다)에서 상세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이 필요할 만큼 복잡다단한 인생이었고 고전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였으며, 그가 생전에 "나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 세기가 지난 뒤에나 나의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그 말 그대로 현대인들에 의해 말러가 이해되고 있는 것이다.

말러의 교향곡 제5번에는 따로 부제는 없다. 말러 교향곡 제5번의 백미는 어찌되었든 내 입장에서는 3악장 스케르초(scherzo, 빠르고 경쾌한 악곡진행)에서 4악장 아다지오(Adagio, 무척 느리고 서정적인 악곡진행)에 있다고 여겨지며, 1악장 시작에서부터 대단한 임팩트가 있고 보통 4악장으로 끝나는 교향곡의 전형에 비해 말러의 교향곡은 대부분 5악장으로 끝나는 것처럼 교향곡 제5번의 피날레도 5악장으로서 대단한 감동을 남기며 단숨에 마무리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말러를 듣지 않은 사람들은 반드시 인생에서 한 번은 들어야 한다고 본다. 물론 말러가 아니라 하더라도 고전음악, 즉 클래식에 누구나 한 번은 꼭 접목되어야 한다고 여기고 있지만 말이다. 클래식은 현대음악의 아버지였고 인류의 근대정신이 담긴 총아 중 하나이다. 그리고 클래식의 세계로 깊이 들어가보면 결국 자기 내면의 깊은 소리, 즉 신에 대한 염원이나 자기 성찰과 같은 울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내 경험으로는 그렇다.

말러는 살아생전에 브람스(유명한 교향곡 작곡가)를 만난 적이 있는데, 말러의 악보를 본 브람스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자넨 시위대의 대장인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혁명군의 왕이었군!"

아마도 말러의 음악이 지닌 진보성과 진취성에 대한 칭찬이었을 것이다. 그 브람스가 바로 내가 말러에 입문하기 전에 거쳤던 중간 경유지였다^^ 브람스 교향곡은 총 4곡 뿐이고 유명한 슈만의 제자였으며 그의 아내와 정신적인 사랑을 평생 나눈 남자였다. 기회가 되면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의 1악장에서 울리는 심장고동 소리같은 팀파니와 4악장의 장중함도 느껴보시길!

어쨌거나 우리 인생에서 Mahlerian이 된다는 것, 그것은 인생이 또다른 단계로 변화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새로운 세계와 필연적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새로운 여정이 거기에 기다리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말러는 인류가 자랑할만한 문화유산의 하나이며 하나의 문화현상이 될만한 코드가 들어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들어와 보시라, 말러의 세계로!

<개인적인 추천음반>
1. 말러 교향곡 제 1 번, 
   정명훈/서울 필하모닉, DG
2. 말러 교향곡 제 2 번,
   주빈 메타/빈 필하모닉, Decca legends
3. 말러 교향곡 제 3 번,
   리카르도 샤이/로얄 콘세르헤보우, Decca
4. 말러 교향곡 제 4 번,
   클라우디오 아바도/베를린 필하모닉, DG
5. 말러 교향곡 제 5 번,
   존 바비롤리/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EMI
6. 말러 교향곡 제 6 번,
   존 바비롤리/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EMI
7. 말러 교향곡 제 7 번,
   주세페 시노폴리/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DG
8. 말러 교향곡 제 8 번,
   게오르그 솔티/시카고 심포니, Decca legends
9. 말러 교향곡 제 9 번,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시카고 심포니, DG originals

말러 교향곡 제 9 번,
레너드 번스타인/베를린 필하모닉, DG originals
말러 교향곡 제 9 번,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베를린 필하모닉, DG originals
말러 교향곡 제 9 번,
클라우디오 아바도/베를린 필하모닉, DG
말러 교향곡 제 1 번

클라우디오 아바도/베를린 필하모닉, DG

마리스 얀손스/로얄 콘세르헤보우, 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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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람스 &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1번 & 25번 [2CD]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외 작곡, 데이비스 (Sir Col / Decca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Alfred Brendel
plays Brahms, Beethoven
and Mozart

이 음반의 정체는 무엇일까?

잘 모르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표지 타이틀로 보아 그의 생일(어르신이니 '생신'?)에 맞춰 헌정하는 의미로 구성된 옴니버스 앨범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이 음반은 판매량 순위라든가 리뷰 같은 것이 거의 없는 상태이므로 아무래도 내 생각에는 잘 알려지지 않음으로 인해 의외로 저평가되어 있는 음반인 듯하다. 어쨌거나 유럽 남성 피아니스트 중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알프레드 브렌델의 '생신날에 맞춰 헌정'된 앨범 되시겠다^^

이 앨범의 구성상 특징은 일단 그가 가장 자신 있게 선보일 만한 곡들 중에서도 특히 대중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곡들이 최고 수준의 연주로 한 앨범 안에 차곡차곡 잘 담겨 있다는 것이다. 먼저 내가 피아노협주곡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는(많은 클래식 애호가들도 그러할 것이다)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제 1 번이 맨 앞에 수록되어 있다. 맨앞이라고는 하지만 피아노협주곡 주제에 거의 1시간 가까운 길이이므로 CD 1은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제 1 번으로 끝난다. 오, 역시 브람스 박사님은 위대하시도다!

CD 1이 끝나고 CD 2를 바꿔 넣으면 모차르트의 간드러지는 피아노협주곡 제 25 번이 나온다. 간드러지는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이 끝나고 나서 시작되는 작품이 바로 저 위대한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제 31 번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슈베르트의 즉흥곡 4곡 가운데 제 1 번을 끝으로 연주가 모두 끝난다.

 

이 앨범의 최대 장점은 곡이 마무리되면 객석에서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는 applause 부분이 여과되지 않고 그대로 담겨 있다는 점이다. 마치 연주회에 실제로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박수소리를 나는 굉장히 좋아한다. 현장감이 있으니 말이다. 1-3만원 하는 음반을 구입하여 수십만원짜리 티켓을 대신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으니! 그것도 반영구적으로! (디스크가 손상되지만 않는다면^^) 특히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1번이 끝나고 나면 박수소리가 1분 이상 나온다! 특별히 덧붙여 언급하자면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중에서도 이 앨범에 수록된 녹음은 '명연'에 해당된다. 피아노협주곡이 장기이기도 한 콜린 데이비스 경이 아주 아름다운 반주를 선보이고 브렌델 또한 관조적이면서고 명징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들어본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1번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만하다.

이 앨범에서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감명깊게 들었던 연주는 다름아닌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제31번이다. 그 덕분에 지난 1개월 동안 드디어 클래식 피아노 독주와 엄청나게, 심지어는 지나치게 친해지고 말았다^^ 마르타 아르헤리치, 에밀 길렐스, 미켈란젤리, 폴리니 등 기라성같은 피아니스트들의 음반을 드디어 사 모으기 시작했다는 비보를 접해야 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클래식 애호가라는 이 취미는 정말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이 놈의 취미 때문에 다른 걸 지난 2년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ㅠㅜ)

베토벤은 생전에 피아노소나타를 32곡 남겼다. 그 중에 초기와 중기에 해당하는 8번 '월광소나타' 14번 '비창소나타' 같은 곡은 클래식에 별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도 매우 잘 알려진 친숙한 곡이다. 이외에도 고별소나타나 열정소나타 같은 중-후기 소나타들이 가장 대중적이다. 그러나 지금 내가 언급한 이 31번 소나타는 그의 귀가 거의 완전히 들리지 않게 되었을 무렵에 작곡된 것으로 음 하나를 친 뒤에 피아노에 보청기와 귀를 바짝 들이대고 한 음 한 음 작곡해나갔을 그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그리고 이 소나타에는 깊은 울림과 영혼에 침잠코자 하는 악성의 위대함이 담겨 있다. 특히 마지막 악장에서 후반부가 시작될 무렵, 왼손과 오른손이 같은 음을 짚는 '둥둥둥둥~'하는 부분에 이르러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베토벤은 후기 소나타에 이르러 고전주의를 더욱 과감히 탈피하여 낭만주의로 훨씬 더 깊이 들어간다. 이것이 그의 한층 더 깊어진 영혼의 울림과 운명을 받아들이는 깊은 성찰, 그리고 신의 구원에 한 걸음 더 다가가려는 자세를 느끼게 해 준다.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제31번은 참으로 명곡이다.

소나타란, 독주 혹은 2중주를 위해 작곡된 곡을 말하는데 통상 2-4악장, 그 중에서도 3악장으로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인 곡을 말한다. 피아노소나타, 바이올린소나타, 첼로소나타 등으로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잘 알려진 곡들로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 악장이 어우러져 있는 클래식의 또다른 선물과도 같은 장르가 되겠다.

이 음반이 리뷰 하나 없이 판매량도 저조한 이유는 아마도 탑 프라이스에 정체가 모호한 타이틀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구성 면에서 가장 흡족한 음반의 하나임에 분명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브람스 피협 1번에 모차르트 피협 25번, 거기다가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31번(일반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수록된 연주는 명연이다), 거기에 슈베르트 즉흥곡까지! 게다가 비싼 만큼 북클릿이나 내부구성 면에서도 무척 고급스럽게 잘 꾸며놓았다. 구매를 추천한다,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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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람스 &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1번 & 25번 [2CD]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외 작곡, 데이비스 (Sir Col / Decca / 201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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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연입니다. 가격이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정말 추천할 만한 좋은 음반입니다. 수록곡 구성에서부터 연주의 질과 음반내부 구성이나 북클릿 등 디테일까지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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