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화가 나는 감정들이 한계점을 넘어서 회복이 안되는것 같은 이 시점. 딱 이 책이 와 닿는다. 완벽한 가족이나 부모가 어디 있을 까 싶다가 나는 우리 어린이에게 따뜻한 부모 인가 싶고. 조부모, 부모, 나, 자식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봐야 하는게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조부모에게 지지 받고 인정 받아 보지 못한 부모가 자식에게 그렇게 한다는건 너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그 다음 단계인 내 아이에게로 넘어 간다. 그저 화를 덮어 회피 하지 않기로 하는데 도움이 된다. 계속 읽어야 흘려 보낼 수 있을것 같다.
남들은 재테크도 잘하고 파이어 족이 된다고 하는데 나는 뭔가 생각이 들때 읽으면 좋을 책. 제목은 돈 공부는 처음입니다 라고 되어 있지만 돈의 가치 부터 시장 심리 가상 자산까지 많은 것을 다루고 있다. 빠르게 변화 하는 시장에서 노동의 가치, 도약 하는법, 화폐를 이해 하는 법, 금리의 움직임 주시 하기. 정부 정책의 행간 읽기, 자산시장의 주기 읽기. 초보투자자의 실수 등 꼭 읽어 봐야 하는 것들이 있다. 남들이 산다고 할때 혹은 공부 없이 초초함으로 투자 했다가 마이나스에 물려있는 사람이라면 기본 부터 공부 하고 차곡차곡 해나가는게 제일 이라고 한다. 돈도 꾸준히 공부 하고 기본을 지키는게 진리라니 작지만 앞으로 한걸음 나가는데 도움이 될 거 같다.
햄스터는 장 볼 때 장바구니를 들고 가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면 볼이 빵빵해지도록 볼 속에 넣고 가면 되니까..허술하면 어떤가 하고..업무 전화는 어른 처럼 받으면서 전화를 끊고 나면 아이처럼 굴러 다니기도 하고 아이 말투가 다시 나오기도 하고 .완벽하지 않은 선이라서 더 귀여운 망그러진 곰과 작은 햄터의 귀여운 그림과 이야기. .매일이 쳇바퀴 같은 일상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보며햄스터 가족은 신나는 일상 이라는 건가 라며 신나게 쳇바퀴를 돌린다. .어린이와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 이라서 더 좋다. 햄터의 팬이 된 어린이. 슬픔과 분노와 화로 보낸 며칠.작은 귀여움의 응원과 따뜻함이 필요한 날 읽으면 좋을 책.
비슷한 일상. 좋은 걸 봐도 생기지 않는 감동, 새로울 일 없음.요새 재미있다는 연애 프로그램들을 봐도 어차피 결혼이나 하고 육아나 할걸 뭐하러 연애는 열심히들 하나 싶다.그럴 때 보면 딱 좋을 책. 여러 가지 모아서 쓴 글들을 다듬고 다듬어 필요한 말만 남겼다. 슬프기도 하고 뼈때리는 말도 있고 아! 하는 말도 있다. 그중에 제일 맘에 드는 3가지를 뽑았다. 감정도 생각도 다 무뎌지고 심드렁 해지는 가운데 필요한 영감. 저전력 모드로 살아가고 있지만 완전히 방전되어 버리지 않기 위해 충전하기.
사춘기 입구에 서 있는 우리집 어린이.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폭발 할 때도 있고 본인의 감정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심지어 TCI 검사 결과 위험 회피도가 매우 높다. 극 I 성향이라고나 할까. 아이와 마주보고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하면 서로의 감정에만 빠져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책을 주고 표시 해보고 읽어 보라고 한다. 아이가 짚어 놓은 문장들을 보며 어떤 감정을 느끼고 무엇을 두려워 하는지 이해 하는데 조금 가까이 갈 수 있을 것 같다. 화를 내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어린이는 참는것만이 좋은게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집에 사춘기인 어린이 한명 쯤 다들 있지 않나요? 서로의 감정을 짜증나 하나로 표현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읽어 보면 좋을 책.